행복하지 않은, 그러나 조금은 특별한 두 편의 가족 영화. <포스 마쥬어 : 화이트 베케이션>와 <엄마의 유산>을 만나보자.



‘가족 영화’라고 하면 분명 따뜻한 화해의 드라마가 떠오르겠지만, 세상의 모든 가족이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영화가 늘 해피엔딩만 그리라는 법은 없다. 여기, 가족에게 질문을 던지는 두 영화가 있다. <포스 마쥬어 : 화이트 베케이션>은 알프스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로 휴가를 떠난 한 가족을 다룬다. 그런데 갑자기 산에서 엄청난 양의 눈덩이가 떠내려온다. 이것이 정말 산사태일까? 가장인 토마스는 여기서 관객의 기대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데, 바로 아내 그리고 딸과 아들을 버린 채 혼자 줄행랑을 친 것. 사건 이후 이 가족은 달라진다.

 

<엄마의 유산> 속 늙은 안나는 반신불수 상태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채 요양원에 거주한다. 어느 날 안나의 가족이 찾아와 안나를 집으로 데려가 지극정성으로 돌보기 시작한다. 그러나 안나는 가족들이 자신을 데려온 이유를 깨닫게 된다. 누군가 그녀에게 50만 달러를 남긴 것이다. 가족의 숨은 얼굴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