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뮤지션들의 곳곳에서 내한 공연을 대기 중이다.

 

2월의 주말엔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세계적 뮤지션들의 내한 공연이 곳곳에서 대기 중이니 말이다. 가장 먼저 서울을 찾는 이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다. 마이클 부블레의 첫 내한 공연 <To Be Love Tour>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월 6일에는 투어 에디션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아카펠라 그룹 내추럴리세븐이 오프닝 무대를 가지며, 월드 클래스의 빅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2월 4일 잠실실내체육관 무대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1970년대를 풍미한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아트 가펑클은 2월 14일 역시, 잠실실내체육관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한 곡 한 곡에 담긴 사연과 추억은 물론 폴 사이먼, 랜디 뉴먼 등 그와 함께한 작곡가, 프로듀서들과의 음악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미국시장까지 진출, 할리우드 볼에서 1만8천 명의 관중을 앞에 두고 LA필하모닉과 공연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7인조 모던록 밴드 벨 앤 세바스찬도 서울을 찾는다. 그들의 음악은 ‘삶에 지친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음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콜틀랜드의 감성이란 이런 걸까? 섬세한 멜로디, 순수하고 일상적인 가사는 그저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동하게 한다. 2월 12일 악스코리아에서 그들의 특별한 위로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