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나 CC크림, 쿠션 팩트의 예찬론자라도 추운 계절에는 어김없이 파운데이션을 찾게 된다. 진득한 촉감으로 피부를 포근하게
감싸며 피부 결점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이 절실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2의 피부인 것처럼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아두는 게 기본이다. 그 다음 어떤 효과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인지를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파운데이션의 컬러를 정할 땐 무조건 피부보다 밝은 컬러에만 집착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맨 얼굴에 2~3가지 색을 동시에 발라 비교하는 게 좋고 이때 얼굴에 테스트하기 힘들다면 목에 발라 테스트하길 권한다.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이는 게 싫은 내추럴 메이크업 추종자라면 리퀴드 타입을 추천한다. 액상은 크림이나 고체형보다 감촉이 가볍고 양만 잘 조절하면 최대한 얇고 가볍게 바를 수 있다. 단 커버력은 원하는 수준에 못 미칠 수 있으니 신경 쓰이는 스팟 부위는 컨실러로 커버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반해 화사한 피부톤과 완벽한 커버력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크림 타입이 제격이다. 고농축 영양 크림을 바르듯 여러 번 덧발라도 들뜨지 않기 때문이다. 액상 타입에 비해 유분감이 살짝 느껴지는 편이라 중간 정도로 매트한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파우더로 가볍게 마무리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말캉말캉한 젤리처럼 액상 타입 못지않게 가볍게 바를 수 있는 제품도 많이 출시되었으므로 평소 무거운 질감이 피부를 짓누르는 느낌이 싫어 크림 파운데이션은 엄두도 못 냈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주름과 모공에 끼임 현상 없이 피부결을 매끈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이 대안이다. 수분 에센스와 파우더 성분을 함께 배합해 파우더 특유의 건조함이나 텁텁함이 느껴지지 않고 실크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게 특징이다.

 

Powder

1 부르조아의 실크 에디션 콤팩트 파우더 51호 포슬린 9g 3만1천원.

발림 콤팩트 파우더 특유의 건조함이 없다. 실크처럼 고운 질감으로 가볍게 발린다.

커버 얇고 가볍게 발리는 편이라 커버력을 걱정했는데 미세한 입자가 모공과 피부 요철을 매끈하게 커버해 피부결이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유분 오일 프리 파우더를 배합해 유분기를 잡아준다.

 

2 바비 브라운의 스킨 웨이트리스 파우더 파운데이션 SPF16 PA+++ 1호 웜 아이보리 11g 6만9천원대.

발림 수분 에센스로 코팅된 습식 파우더 타입. 처음 발랐을 땐 약간 건조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갑갑함 없이 촉촉하게 밀착되는 느낌이다.

커버 피부 트러블의 붉은 기는 적당히 잡아주면서 모공과 잔주름을 가려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피부결이 좋아 보인다.

유분 오일 프리 파우더를 배합해 유분기를 잡아준다.

 

3 이브롬의 내추럴 래디언스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 2호 아이보리 10g 10만2천원. 

발림 콩고물보다 가벼운 초미세 입자가 피부에 착 감기듯 밀착된다.

커버 피부를 답답하게 감싸는 느낌이 없고 자연스러운 톤 보정이 가능하다. 

유분 피부 표면을 번들거리게 하는 불필요한 오일을 흡수해 유분으로 인해 다크닝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4 코스메 데코르테의 AQMW 엘레강트 블렌드 파운데이션 11g 11만7천원. 

발림 파우더리하게 발리는 데 텁텁함이 없다. 차분한 세미 매트로 피부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커버 퍼프의 양면 소재가 달라 커버력 있는 표현부터 가벼운 마무리용 파우더까지 자유자재로 표현이 가능하다.

유분 피부가 건조해 각질이 보이는 상태에서도 들뜸 없이 보송보송하게 바를 수 있다. 

 

5 로라 메르시에의 스무드 피니쉬 파운데이션 파우더 1호 SPF20 30ml 6만5천원. 

발림 파우더 타입임에도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듯 밀착되고 모공을 꼼꼼하게 채운다. 

커버 피부의 미세한 주름과 요철을 완벽하게 메워주면서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한다. 

유분 세미 매트 질감으로 파우더 성분이 피지를 잡아주면서 번들거림이 없다. 





Cream

1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이너 쉐이핑 크림 파운데이션 SPF20 4호 30ml 9만9천원대. 

발림 쫀득한 질감으로 피부 표면에 차지게 감긴다. 커버 반짝인다기보다는 윤기가 흐르는 광택감으로 피부에서 빛이 난다. 잡티는 물론 군데군데 칙칙한 피부톤을 균일하게 보정할 수 있다.

유분 적당한 유분기가 돌아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가 촉촉해 보인다.

2 라네즈의 워터 수프림 크리미 파운데이션 SPF30 12N호 내추럴 베이지 12g 3만8천원대.

발림 수분을 머금은 고체 크림 타입 제형으로 피부 온도나 압력에 의해 크리미하게 녹아내리는 질감으로 변한다. 들뜸 없이 촘촘하게 밀착된다.

커버 톡톡 두드리듯이 바르면 별도의 컨실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커버력이 우수하다.

유분 차진 크림 텍스처지만 수분감이 높은 편이라 유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3 BRTC 쟈스민 3D 젤리 파운데이션 SPF50 PA+++ 30ml 5만6천원.

발림 탱글탱글한 젤리 같은 질감으로 바를 때부터 촉촉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광택감 있게 발린다.

커버 들뜸 없이 피부에 녹아드는데 여드름 자국이나 진한 다크스팟에는 커버력이 약한 편이지만 톤업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 얼굴을 환하게 밝혀준다.

유분 빛을 반사하는 고굴절 오일을 함유해 번들거리는 광이 아닌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4 슈에무라의 더 라이트 벌브 올레오 팩트 10g 5만9천원대.

발림 리퀴드 파운데이션보다 산뜻하고 가볍게 발린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면 스펀지에 수분 미스트를 뿌린 뒤 사용하면 훨씬 촉촉하게 바를 수 있다.

커버 피부 결점을 커버해주기는 하지만 자연스러운 톤 보정 정도다. 매끈한 윤기가 흐르는 피부 표현으로 마무리된다.

유분 에센셜 오일 포뮬러를 함유해 피지와 파운데이션이 만나 생기는 다크닝 현상을 방지해 안색이 칙칙해지지 않는다.

 

5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플루이드 크림 메이크업 1호 아이보리 SPF15 PA++ 30ml 5만5천원.

발림 쫀득한 크림 타입이라 손보다는 브러시로 바르는 게 편리하다. 부위별로 파운데이션을 소량 나눈 뒤 넓게 펴 바르면 촉촉하고 얇게 피부를 감싼다.

커버 눈 밑 다크서클이나 얼룩 같은 색소 침착 부위를 감춰줄 뿐 아니라 잠복해 있는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성분을 함유해 스킨케어 기능을 높였다.

유분 피부 표면의 피지를 흡수하는 성분을 담아 크림 타입치고는 번들거림 없이 오랫동안 산뜻함을 유지한다





Liquid

1 아스타 리프트의 라이트 애널라이징 모이스처 파운데이션 SPF25 PA+++ 10호 30g 6만2천원.

발림 자연스럽게 흐를 정도로 묽은 질감의 포뮬러라 피부에 녹아들듯 가볍게 스며든다.

커버 별도의 베이스나 파우더를 바르지 않아도 파운데이션 하나만으로도 중간 이상의 커버력을 갖췄다.

유분 번들거림은 적은 편이고 시간이 지나도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할 정도의 다크닝 현상은 생기지 않는다.

2 루나의 원더 에센셜 비비 파운데이션 21호 40ml 3만원.

발림 탄력 있는 제형이지만 피부에 바르면 젤 타입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촉촉하고 가볍다.

커버 비비 크림의 탁한 느낌 없이 피부톤을 균일하게 보정하고 여드름 자국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유분 내추럴 피그먼트와 미네랄 파우더를 배합해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3 톰 포드 뷰티의 트레이스레스 파운데이션 SPF15 30ml 9만5천원.

발림 피부를 짓누르는 듯한 답답함 없이 로션을 바르는 것처럼 촉촉하게 바를 수 있다.

커버 미세한 색소를 함유해 옐로톤의 피부도 화사한 표현이 가능하고 모공이나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감춘다.     
유분 유수분에 강한 편이라 번들거림 없이 오랜 시간 촉촉함이 유지된다.

 

4 시세이도 쉬어앤퍼펙트 파운데이션 30ml 6만2천원.

발림 내용물이 손등에서 흐를 정도의 묽은 텍스처다. 촉촉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실크 감촉으로 발린다.

커버 콧볼이나 블랙헤드 부위를 매끈하게 커버하고 빛 반사율이 좋은 펄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 광채가 돋보인다.

유분 피부 각질층 외부로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하는 하이드로-프로듀스 콤플렉스를 적용해 번들거림 
없이 보습이 오래 지속된다.

5 노에사의 글로리파이 안티에이징 파운데이션 30ml 32만원.

발림 리퀴드와 크림의 중간쯤인 되직한 제형으로 펌핑되는데 넓은 부위에 펴 바를 때는 부드럽게 발린다. 피부에 매트하게 표현된다.

커버 눈에 보이는 파운데이션 색은 어두운 편인데 피부 위에서는 화사하게 표현된다. 홍조와 색소 침착, 여드름 자국 부위까지도 커버한다.

유분 수분 공급 효과가 있는 팔미토일 트리펩타이드5 성분을 함유해 번들거림 없이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