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컬쳐 프로젝트가 준비한 한겨울의 뮤직 페스티벌.



한겨울에 제대로 된 뮤직 페스티벌을 만나게 된 이상, 뮤직 페스티벌은 더 이상 여름의 전유물이 아니다. 무려 5일간, 그것도 철저하게 다른 온도로 무장한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라인업으로 말이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가 17번째로 준비한 <5 Nights>는 그간의 어떤 공연보다 새롭고 특별하다. 그동안 크라프트베르크의 3D 공연을 비롯해 영화감독 팀 버튼의 작품 전시회, 안무가 앙줄렝 프렐조카주의 모던 발레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이벤트를 선보인 현대카드는 <5 Nights>를 통해 주로 일회성 단독 콘서트로 진행되던 해외 뮤지션들의 내한 공연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한 주간 연달아 공연을 펼치는 ‘라이브 위크’ 형식은 뮤직 페스티벌 그 이상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 1월 12일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포스트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 스타세일러, 2014 브릿어워즈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바스틸,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 아이슬란드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이 잠실종합운동장 컬처돔스테이지에 오른다. 공연이 열리는 5일 동안은 두꺼운 코트를 과감히 벗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