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재생 파워가 풀 가동되는 밤 시간대를 공략한 두 가지 신제품 비교 분석.

 

1 라프레리의 쎌루라 래디언스 나이트 크림 50ml 77만5천원.

첫 느낌 전형적인 영양 크림처럼 유분기가 많은 되직한 크림 제형이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발림성 두껍게 발릴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피부에 얇게 스미듯 녹아든다. 제형은 무거운 편이지만 흡수력이 빨라 금세 보송보송해진다. 

보습력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흡수되는데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일주일 경과 후 낮 동안 지친 피부에 꾸준히 영양을 공급해 힘을 잃은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준다. 흐트러진 유수분 밸런스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피부가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한다.

 

2 프레쉬의 블랙티 퍼밍 오버나이트 마스크 100ml 13만8천원.

첫 느낌 기존 블랙티 마스크처럼 으깬 감자 질감을 기대했는데 일반 크림과 비슷한 쫀쫀한 타입의 크림 제형이다.
발림성 힘 있는 질감으로 바를 때부터 피부가 팽팽하게 조이는 느낌이다. 피부에 싹 스며들기보다는 유분감이 있어 피부 표면에 남지만 끈적이진 않는다.
보습력 오일을 바른 듯 얼굴에 윤기가 돌고 표면에 생긴 유분막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줘 다음 날 아침까지 촉촉함이 지속됐다.
일주일 경과 후 볼 중심으로 보였던 붉은 기가 가라앉고 피부결도 매끈해졌다. 흙빛에 가깝던 피부톤이 조금 환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팔자 주름 부위와 턱 주변에 탄력이 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