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작고 믿음직스러운 대관 공간들.

꽃으로 장식한 메리스 에이프럴.

1 비트윈 밀스 논현동 골목에 자리한 비트윈 밀스는 두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조용한 카페다. 8~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과 주방으로 나누어진 공간을 빌려 원하는 대로 디저트와 식사, 파티 패키지를 요청할 수 있다. 1인 3만원의 저녁식사는 샐러드와 파스타, 3가지 요리가 인원 수에 맞게 차려지며, 코키지 비용은 별도 1만5천원이다. 대관 요금은 1시간당 5만원. 

문의 02-545-2019 

 

2 치베디아모 연남동의 자그마한 1인 셰프 레스토랑 치베디아모는 캐주얼한 이탤리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4명부터 8명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파티 코스는 훈제 연어 샐러드와 카나페, 계절 과일, 스파클링 와인 1병, 예거 마이스터나 보드카 한 병, 음료수로 꾸려져 있다. 간단한 안주 거리를 맛보며 늦게까지 수다를 떨기 좋은 구성으로 패키지 가격은 총 25만원이다. 

문의 070-7620-5688

3 메리스 에이프럴 플로리스트 김영현이 운영하는 메리스 에이프릴은 꽃으로 가득한 곳이다. 다섯 명부터 30명 넘는 대규모 인원까지 테마에 맞게 모임을 즐길 수 있다. 공간을 가득 채운 꽃 이외에도 빔프로젝터와 앰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진과 엽서 행잉존까지 마련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과 커피는 기본적으로 제공하지만 케이터링과 주류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니 참고할 것. 가격은 4시간 기준, 5인 이상 20만원부터 시작한다.       

문의 070-8628-3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