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일 에나멜의 인기는 뜨거웠다.

 

립스틱 효과에 이어 매니큐어 효과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올해 네일 에나멜의 인기는 뜨거웠다. 네일 살롱의 매니큐어리스트부터 화보와 광고, 패션쇼를 위한 네일 아티스트까지 20년 동안 네일의 길만 고집한 진순최는 네일 에나멜인 진순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뷰티 편집숍인 벨포트와 분더샵 청담 뷰티에 동시에 입점한 진순은 그녀의 완벽함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런가 하면 네덜란드 브랜드 티즈는 광택감이 우수한 네일 에나멜을 선보였고, 각종 네일 에나멜, 스톤 등과 같이 레이어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드라이 매니큐어를 내놓은 유니스텔라, 기존 제품의 글리터 함량을 5배 끌어올려 만든 반디의 젤 타입 네일 에나멜 등 네일의 향연은 끝이 없었다.

 

1 톰 포드 뷰티의 네일 락카 커널 레드. 깊이 있는 붉은색 네일 에나멜로 제품에 유연한 코팅 성분이 들어 있어 바른 뒤 오랫동안 색상이 유지된다. 12ml 4만원.

2 진순의 타우트 앙상블 모티프.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조화가 단독으로 발라도 아름답고 다른 네일 에나멜 위에서도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11ml 3만3천원(세트 판매/ 2015년부터 개별 판매).

3 반디의 다이아스톤 젤 글램 퍼플. 기존 제품의 글리터 함량을 5배 끌어올려 만든 젤 타입 네일 에나멜 라인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섬세한 반짝임이 연출된다. 10g 4만원.

4 헬로우 마이 네임 이즈 바이 벨포트의 원코트 09호 딥버건디. 32종의 다양한 컬러는 기본, 톱 코트 없이도 우수한 광택을 자랑하는 네일 에나멜이다. 10ml 1만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