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한 빛처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도 특별한 주얼리 둘.

1 악어가죽을 형상화한 니로티쿠스 네크리스. 112개의 조각과 289개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다. 2 말발굽에서 영감을 얻은 샹 당크르 빠스헬 컬렉션 네크리스.  

Hermes Nombre d’Or

에르메스의 5대 회장이었던 고 장-루이 뒤마는 “에르메스는 보석 전문 브랜드에도, 쿠튀르 하우스 내의 주얼리 브랜드에도 속하지 않는다. 우리는 제3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하며, 슈즈 디자이너인 피에르 아르디를 주얼리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골드 주얼리 컬렉션 농브르 도르(Nombre d’Or)에도 이런 정신이 그대로 드러난다.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말발굽에서 영감 받은 목걸이, 악어가죽의 표면을 표현한 목걸이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담대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다이아몬드를 주제가 아닌 주얼리 자체를 완성하기 위한 소재로 보는 접근 방식 또한 신선하다. 그렇게 완성한 다이아몬드 반지는 마치 뱀의 비늘처럼 매끈하다. 
 



유색 보석을 누드 세팅해 크고 선명하게 빛나는 포멜라토의 누드링.

Pomelatto

값비싼 보석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때론 그 영롱한 빛과 자태만으로 우리에게 위안과 기쁨을 안겨주기도 하니까. 이탈리아에서 온 포멜라토의 모토는 ‘나를 위한 보석’이다. 1967년 밀라노에서 시작된 포멜라토는 화려한 밀라노의 패션 컬렉션에서 영감 받아 유색 주얼리를 제안했는데, 그 당시에는 혁명과도 같은 시도였다. 그 결과 과일과 디저트의 달콤함을 그대로 담은 듯한 유색 반지가 탄생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여성이 자신을 위한 선물은 물론 남자친구에게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이 되었다. 사이즈와 다양한 컬러의 유색석을 매년 하나씩 늘려가며 레이어드할 수 있는 것이 포멜라토의 특징이다. 현재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2층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