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나는 새로운 음반들.

 

1 마들렌 페이루 [Keep Me in Your Heart for a While]
재즈 싱어송라이터 마들렌 페이루는 고전 레퍼토리는 물론, 빌리 홀리데이 등 재즈 거장에서부터 밥 딜런 등의 포크 싱어송라이터까지 대중음악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했다. 그녀의 18년 음악 인생을 함축한 앨범이다. 유니버설뮤직

 

2 테일러 스위프트 [1989]
“이 앨범은, 내가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최초로 기록한 공식 팝 앨범이다”라고 그녀는 설명한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발랄한 매력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곡 ‘Shake It Off’, 등 총 13곡이 가득 담겼다. 자신이 예쁘기만 한 가수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하는 듯한 앨범. 유니버설뮤직

 

3 핑크 플로이드 [The Endless River]
20년 만에 발매되는 신작인 이번 앨범은, 1994년 <The Division Bell> 앨범 세션 당시 공개되지 않은 음악을 편곡해 공개하는 앨범이다. 릭 라이트의 생전 녹음 작품을 들을 수 있는 앨범으로,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소니뮤직

 

4 정재원 [한마디]
‘적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기타리스트 정재원이 싱어송라이터 1집 가수로 돌아왔다. 20대 청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일상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베이시스트 구본암, 키보디스트 닥스 킴, 세렝게티의 드러머 장동진이 참여해 앨범을 빛낸다. 미러볼뮤직

 

5 블루앤블루 [안녕]
싱글 앨범 <안녕>은 흔한 남녀의 이별 이야기가 아니다. 자기방어로부터 오는 무력감, 상실에 대해 고하는 이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기에 블루앤블루 황종률의 잔잔하고도 묵직한 보컬이 진정성을 더하는 건 물론이다. 진중한 뮤지션의 의미 있는 도전을 기대해도 좋다. 소니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