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과 연남동 말고. 또 다른 미식의 거리들.



우사단로 | 한남동과 이태원 사이 뒷골목에도 촘촘히 가게가 들어섰다.

ATM 패션업계에 종사했던 대표의 감각이 곳곳에 자유롭게 내려앉은 바. 버스정류소를 닮은 길가 자리가 여름에는 인기 최고다. 안주인 복어라면은 반드시 맛봐야 한다.

라운드 어바웃 도쿄에서 카레집을 운영한 일본인 부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아 진짜 일본 카레를 만든다. 기본 카레와 스파이시 에비카레, 그리고 매일 바뀌는 오늘의 요리 딱 세 종류만 판다. 맛은 보장한다.
타마린드 바이 미스사이공 논현동 미스사이공이 차린 좀 더 고급스러운 베트남 요리 전문점이다. 베트남 스타일 찹 스테이크, 그린 커리 코코넛 치즈 파스타를 우아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서촌 | 오래된 서울의 풍경이 있는 곳, 서촌의 골목에 내려앉은 아기자기한 레스토랑들. 
까예 데 고미스 스페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부부가 차린 타파스 가게. 스페인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감자튀김 파타타 콘 우에보 로토는 맥주의 좋은 짝이다.
빵과 생강상회 생강만 생각하는 가게가 생길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케이크, 쿠키, 빵, 누가 등 이곳에 파는 모든 것에는 생강이 들어 있다. 좋은 파스타 면과 소스를 파는 꽤 근사한 델리숍이기도 하다.





한남동 | 한남더힐의 입주가 본격 시작되며 한남동이 한층 커졌다.
에피세리 꼴라주 이형준 셰프의 새 가게는 카페와 푸드 마켓, 중간쯤에 있다.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요거트와 샐러드는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훌륭하다. 같은 건물 지하에는 역시 셰프의 프렌치 비스트로, 수 마린이 있다. 
일호식 더 부즈 <매거진 B>를 펴내는 브랜드 컨설턴트 조수용 대표가 차린 가정식 전문점 일호식의 두 번째 가게. 일호식 더 부즈에는 애호박전을 비롯해 안주류가 제법 늘었고, 1인용 바는 혼자 식사를 해도 어색하지 않다. 
트라이바 테라스의 커다란 흰색 차양이 시선을 끄는 주스 바. 홈메이드 시럽을 넣은 착즙  주스에 술을 넣어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직접 구운 베이커리까지 판매하는 활기찬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