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계를 쥐락펴락한 국내외 모델 여섯 명.

1 말라이카 퍼스(Malaika Firth)
발렌티노와 프라다, 버버리 등 굵직한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한 말라이카 퍼스는 1994년 나오미 캠벨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프라다의 광고에 등장하는 흑인 모델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시즌 무려 40개가 넘는 컬렉션의 런웨이를 걷기도 했다.

 

2 아만다 머피(Amanda Murphy)
사진가 스티븐 마이젤이 최근 가장 아끼는 모델 중 하나로, 그의 지휘 아래 함께 이탈리아 <보그>의 표지를 연달아 장식하는가 하면 프라다와 세린느, 보테가 베네타 광고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모든 모델이 꿈꾸는 커리어의 꽃길을 따라 걷고 있다.

 

3 안나 유어스(Anna Ewers) 

뇌쇄적인 금발 미녀의 계보를 잇는 안나 유어스는 지난여름 프랑스판 <보그>의 8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아드리아나 리마, 코코 로샤와 함께 2015년 피렐리 캘린더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새로운 섹시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4 최소라
<도전 슈퍼모델> 시즌 3의 우승자다. 지난 5월 루이 비통 리조트 컬렉션을 계기로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말간 얼굴과 179cm의 큰키와 우월한 비율로 2015년 봄/여름 시즌 캘빈 클라인, 프로엔자 스쿨러, 알렉산더와 필립 림 등 빅 쇼에 등장해 새로운 코리안 특급의 탄생을 알렸다.

 

5 정호연
장난기 어린 모습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지닌 정호연. <도전 슈퍼모델> 시즌 4로 주목받기 시작한 현재 가장 핫한 신인 중 한 명이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신선한 마스크를 지닌 그녀는 적극적인 애티튜드와 다이내믹한 포즈로 수많은 패션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이다.

 

6 황세온
국내에서는 아직 신인이지만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5년 동안 모델 활동을 해온 프로다. 172cm의 크지 않은 키지만 사슴 같은 눈망울과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로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낸다. 뷰티는 물론부터 패션까지 섭렵하며 사진가와 헤어 메이크업 스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