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피쳐 에디터 허윤선이 조언하는 라이프스타일 Q&A.

 

답을 쓰려는 순간 ‘띵동!’ 하고 새 책이 도착했어요.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라는 책인데, 북유럽의 싱글도 대부분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군요.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면을 중시하는 북유럽 인테리어 속에는 따라 할 만한 것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수납장이나 선반을 바닥과 공간을 두고 붕 뜬 것처럼 설치하면 공간이 좀 더 넓어 보여요. 소파를 놓을 장소가 없을 때는 안락한 1인용 등받이 의자에 쿠션을 올려놓으면 침대에 눕지 않고도 편안해집니다. 누가 찾아오면? 방석을 주면 되죠. 큰 그림을 거는 대신 작은 사진을 여러 장 붙여놓으면 벽이 심심하지 않고 가족 사진도 걸 수 있어요. 좁은 방이 있다면 문을 떼어내고 패브릭 커튼을 달면 시원하고 아늑해 보이고요.

전체적인 톤이 심심하다면 화려한 패턴의 쿠션을 놓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역시 책 속에 답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