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밀크티를 만드는 공차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논현동에 새로 생긴 공차로얄을 찾았다.

공차 밀크티가 맛있는 이유를 묻는다면 답은 간단하다. 좋은 차를 사용하니까. 중국 황실에 진상했던 잎차를 사용해 밀크티를 우려내는 ‘공차’는 한자도 ‘바칠 공’과 ‘차 차’ 자를 사용한다. ‘차를 바친다’는 우아한 의미를 담은 공차가 그에 걸맞은 새로운 매장의 문을 열었다. 은은한 조명과 어두운 분위기가 차와 한층 잘 어울리는 곳, ‘공차로얄’의 등장이다. 공차로얄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근사한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실 수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총 6가지로 구성된 티백 제품부터 차와 아이스크림이 만난 티포카토, 공슈슈 등 공차의 모든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흥미롭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걸맞은 메뉴도 등장했다. 대만 최상의 환경에서 수확한 잎차로 우린 그린티 위에 밀크폼을 얹은 하우스 스페셜 그린티, 날씨에 맞춰 따뜻하게 변신한 블랙 밀크티와 초콜릿 밀크티처럼 말이다.

가격 티백 박스 1만3천원, 하우스스페셜그린티 3천9백원,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737-3 문의 02-543-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