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 –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현대사진작가 3인 그룹전 <Italian Nostalgia>가 열린다. 1960년대 태생 작가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체사레 디 리보리오, 마시밀리아노 카멜리니, 그리고 루카 질리가 그 주인공이다. 체사레 디 리보리오는 은염사진 시리즈 ‘Heracles’s Pole’의 대표작 24점을, 마시밀리아노 카멜리니와 루카 질리는 가장 최근에 작업한 연작 중 대표작을 각각 17점, 26점씩 들고 왔다. 공간에 담긴 흔적, 기억들에 대한 고민이 버려진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세 작가의 사진은 예전 것과 새로운 것을 동시에 경험한 세대가 어느 세대보다 뜨겁고 치열한 ‘노스탤지어’라는 감성으로 묶일 수 있음을 증명한다. 전시는 11월 8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