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피부를 달래는 아로마와 섬세한 손길을 만날 수 있는 곳.

서울 숲과 마주한 포레스타 갤러리아 포레점에 달팡의 시그니처 스파가 처음 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스파 입구에는 달팡의 아로마 에센셜 오일과 대표적인 세럼들이 전시돼 있는데, 세안부터 각질제거, 마사지, 팩 등 모든 프로그램에 달팡의 제품만을 사용하는 것이 달팡 스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정해진 프로그램대로 운영하는 대신 전문 테라피스트와의 상담을 통해 피부 타입과 피부 고민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상담 결과 T존 부위에 각질이 많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건조하고 활력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트리트먼트 룸으로 향했다. 트리트먼트를 시작하기 전에 아로마 에센셜 오일로 얼굴과 귓가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는데 향긋한 아로마 향이 코 끝에 살며시 닿는 느낌이 좋았다. 부드러운 클렌징 로션으로 클렌징을 하고, 에이지-디파잉 더마브레이션과 퓨리화잉 클레이 마스크를 이용해 T존 부위를 중심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했다. 그런 다음 탠저린 쟈스민 아로마틱 케어와 바이탈 마스크 파우더, 하이드레이팅 키위 마스크를 차례로 발라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더했다. 마스크와 함께 혈점을 지긋이 누르는 마사지를 병행해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선택했지만 중간중간 목과 어깨, 팔, 발과 종아리까지 함께 마사지를 해줘 보디 트리트먼트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뒷목에 허브로 채운 베개를 따뜻하게 데워서 대주는데, 목과 어깨의 뭉친 근육이 자연스럽게 풀어지고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100분 동안의 트리트먼트가 끝나고 바이탈 스킨 세럼과 크림으로 마무리해주었다. 스파를 받고 나서 칙칙했던 안색도 몰라보게 환해지고, 온몸을 쉴새 없이 마사지해준 덕분에 묵직했던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게 느껴졌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때에 지친 몸과 피부를 위해 한 템포 쉬어가고 싶다면 달팡의 시그니처 스파를 찾아보길! 

가격: 달팡 너리싱 트리트먼트 70분 15만원(부가세 별도), 100분 19만원(부가세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