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의 뷰티 브랜드는 패션의 유전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1986년 첫 컬렉션으로 CFDA 신인상을 수상하며 미국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기존의 이미지를 해체하고 조립하는 것에서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는 패션 철학이 마크 제이콥스 스타일의 근간이다. 젊은 감각과 위트는 그의 패션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뷰티 라인의 시작 2004년, 향수 마크 제이콥스가 첫선을 보였으며, 2013년 세포라와 손잡고 메이크업 라인을 론칭했다. 시그니처 뷰티 아이템 마크 제이콥스 패션의 컬러 팔레트를 보는 듯 유사한 컬러 컬렉션을 자랑하는 네일 에나멜. 패션과의 상관관계 메이크업에 관해서 마크 제이콥스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감추는 화장은 딱 질색이다”라고 잘라 말한다. 자신이 사용하려고 만든 제품이 있을 정도로 뷰티 라인에 관심이 많은데, ‘키스팝’, ‘보이 테스티드, 걸 어프루브드’, ‘스타일 아이콘’ 등 제품의 네이밍 작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블랙 색상의 둥근 케이스가 주를 이루는 제품 패키지는 마크 제이콥스 핸드백에서 볼 수 있는 동그란 버클 장식과 묘하게 닮았다. 뮤즈 소피아 코폴라, 레이첼 파인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