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뷰티 쇼핑에 현명한 가이드가 되고자 시작된 <얼루어>의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베스트 오브 뷰티>의 어워드 위너와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된 제품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

1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UV 마스터 프라이머 베이지 SPF40/ PA+++. 30ml 6만5천원대. 2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UV 마스터프라이머 모브 SPF30/PA+++. 30ml 6만5천원대. 3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UV 마스터 프라이머 핑크 SPF40/ PA+++. 30ml 6만5천원대. 4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스무드 실크 아이 펜슬 11호. 1.14g 3만2천원대. 5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즈 엑스터시 402호 티트로. 4g 3만9천원대. 6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즈 엑스터시 100호 안드로지노. 4g 3만9천원대. 7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루즈 엑스터시 301호 지오. 4g 3만9천원대.

조르지오 아르마니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는 내추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프라이머’ 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게 두드러진 활약으로 에디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이 바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UV 마스터 프라이머 모브 SPF30/PA+++다.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에디터는 울긋불긋했던 피부톤이 화사하게 보정되고 쫀쫀하게 마무리돼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한층 높여준다며 프라이머로서의 완벽한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이 제품에 함유된 섬세하고 풍부한 보랏빛 펄은 어둡고 칙칙한 피부톤을 이제 막 세안한 듯 밝고 생기 있게 변화시킨다. 크리스털 펄이 아시아 여성들의 붉거나 노란 피부톤을 커버하고 한 톤 맑게 표현해 마치 타고난 듯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톤을 연출하는 것이다. 한편 고른 마무리감과 수분 보충 효과로 피부가 한결 편안해지고 메이크업의 지속력도 좋아진 것 같다는 에디터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UV 마스터 프라이머 모브 SPF30/PA+++야말로 ‘빛나는 피부 전문가’다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면모를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한 제품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앞서 ‘프라이머’ 부문에서 에디터스 픽을 배출한 데 이어 ‘글로시 립스틱’ 부문, ‘펜슬 아이라이너’ 부문에서도 각각 어워드 위너와 에디터스 픽을 추가로 배출하며 최강의 메이크업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글로시 립스틱’ 부문의 어워드 위너로 선정된 루즈 엑스터시 301호 지오는 부드러운 모이스처라이징 기능에 선명한 발색력을 갖춘 레드 오렌지 립스틱이다. 립스틱을 발랐는데도 마치 립밤을 바른 듯 편안하고 촉촉해지는 탁월한 사용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발랐을 때 입술 표면에 번지는 빛과 더욱 강렬하고 생생한 컬러가 품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아이라인을 빠르고 정교하며 깔끔하게 그려주는 스무드 실크 아이 펜슬 11호는 아이 메이크업을 더욱 쉽고 아름답게 연출한다는 점이 인정되어 ‘펜슬 아이라이너’ 부문 에디터스 픽에 이름을 올렸다. 부드러운 텍스처로 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완벽한 아이라인을 만들어준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내장된 쿠션 팁으로 가볍게 블렌딩하면 색다른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1 크리니크의 포 맨 워터리 로션. 200ml 4만5천원. 2 크리니크의 포 맨 페이스 워시. 200ml 3만2천원. 3 크리니크의 래쉬 파워 페더링 마스카라. 5.5g 3만4천원.

크리니크

크리니크는 2014년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에서 세 개 부문에 걸쳐 수상 제품을 배출했다. 특히 맨 케어 쪽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크리니크의 포 맨 워터리 로션이 ‘남자 토너’ 부문 어워드 위너를 수상했고, 크리니크의 포 맨 페이스 워시는 ‘남자 페이셜 클렌저’ 부문에서 에디터스 픽을 수상했다. 포 맨 워터리 로션은 “투명한 워터 제형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수분을 채우고 피지 분비를 조절해 칙칙한 피부를 환하고 윤기 있게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바르는 즉시 수분을 공급하고 다른 모이스처라이저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피부 컨디션을 정돈하는 기능을 하는 아이템. 또한 포 맨 페이스 워시를 사용해본 에디터들은 “풍성한 거품이 건조함이나 자극 없이 모공 속 먼지와 과도한 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 피부를 편안한 상태로 만든다”는 점을 들어 에디터스 픽 제품으로 결정했다. 잦은 면도나 피지 분비로 민감해지기 쉬운 남성 피부인 만큼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오일 프리 세안제라 더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메이크업의 ‘마스카라’ 부문 어워드 위너에 빛나는 크리니크의 래쉬 파워 페더링 마스카라는 뭉침 제로 포뮬러가 특징인데, 이는 꿀이 지니는 독특한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폴리머 스트레칭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개발한 기술이다. 이렇게 탄생한 포뮬러는 부드럽고 끈끈하며 적당한 탄성을 지녀 원하는 대로 덧바를 수 있고, 한올 한올 또렷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부드럽고 촘촘한 브러시로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마스카라액을 고르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속눈썹이 더욱 풍성하고 또렷하게 표현돼요.” 심사에 참여한 한 평가자의 말이다. 또한 눈물, 비, 땀, 수영장 물, 바닷물, 습도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도 잘 지워지지 않고 뛰어난 롱-웨어링 기능으로 12시간 동안 번짐이나 뭉침 없이 깔끔한 속눈썹 상태가 지속된다. 이에 반해 클렌징 시 39℃의 물에서도 쉽고 부드럽게 지워져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은 이 제품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이 되고 있다.

1 헤라의 퓨리파잉 클렌징 오일. 200ml 3만5천원대. 2 헤라의 매직스타터 3호 블루밍 모이스처. 50ml 4만5천원. 3 헤라의 매직스타터 1호 퍼스트 라디언스. 50ml 4만5천원. 4 헤라의 매직스타터 2호 이너 글로우. 50ml 4만5천원.

헤라

해가 갈수록 보습이나 진정 작용과 같은 클렌징 이상의 클렌징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니즈를 잘 반영한 헤라의 퓨리파잉 클렌징 오일이 2014년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의 ‘클렌징 오일’ 부문에서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었다. 에디터와 전문가들은 “물과 친화력이 좋은 산뜻한 제형의 라벤더 오일이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통해 텍스처와 세정력, 진정 효과 등을 두루 고려했음을 강조했다. 오일 특유의 끈적임이적고 가벼운 질감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메이크업 잔여물 및 노폐물에 대한 말끔한 세정력 면에서도 이 제품은 좋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칼렌둘라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만들며 클렌징을 통해 좀 더 맑은 피부톤으로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세안 후에도 땅기지 않는 촉촉한 클렌징 오일을 찾는다면 헤라의 퓨리파잉 클렌징 오일이 안성맞춤이다.

 

‘스킨 피니셔’ 부문에서 에디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은 헤라의 매직스타터 2호 이너 글로우였다. 이 제품은 메이크업 전에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부스팅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화장이 잘 받고 피부가 매끄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최적의 컨디션을 만드는 기능을 한다.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에디터들은 “은은한 펄을 함유한 쫀쫀한 크림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고 섬세한 반짝임을 더해 피부가 맑고 투명해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쫀쫀한 질감은 다른 테스터들에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었는데, 이는 모공을 케어하는 버섯 추출물이 피부 밀도를 촘촘하게 끌어올려 결을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미세 플라워 펄이 화사한 윤기를 부여해 칙칙한 피부톤을 보정함으로써 피부를 더욱 화사하고 투명하게 한다. 이와 함께 피부 결점을 보완하는 부스팅 및 코팅 효과로 처음 메이크업 상태가 잘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이다. 헤라 매직스타터는 1호 퍼스트 라디언스, 2호 이너 글로우, 3로 블루밍 모이스처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겔랑의 뜨뉘 드 퍼펙션 타임프루프 파운데이션 SPF20/PA++ 01호 베이지 페일. 30ml 7만6천원.

겔랑

겔랑의 대표적 파운데이션인 띄뉘 드 퍼펙션 타임프루프 파운데이션 PSF20/PA++ 01호 베이지 페일은 이번 어워드에서 ‘리퀴드 파운데이션’ 부문 에디터스 픽을 수상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에디터 중 한 명은 “피부에 밀착돼 실크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파운데이션”이라고 제품에 대한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런 특성은 이 제품만의 에멀전 포뮬러에 기초한다. 고운 입자와 매끄럽고 조밀한 텍스처 덕분에 발라도 바른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피부톤을 균일하게 맞추고 피부결을 고르고 보드랍게 다듬는 커버력과 밀착력이 우수하다는 것이 강점. 더불어 흡착 파우더와 코렉티브 피그먼트가 조합되어 시간이 지나도 하루종일 방금 메이크업한 것처럼 커버력과 밀착력이 유지된다는 점도 에디터들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이유였다. 피부가 거칠고 화장이 잘 뜨는 편이라면 이 제품이 메이크업 고민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네오젠의 코드나인 글레이셜 매직 포어 마스크. 120g 4만원. 

네오젠

동안의 조건에 빈틈없는 모공이 추가되면서 ‘페이셜 스크럽’ 부문에서의 심사도 같이 까다로워졌다. 각질 제거뿐만 아니라 제거 후 넓어진 모공을 조이는 역할까지 겸비하길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 ‘페이셜 스크럽’ 부문에서 에디터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은 네오젠의 코드나인 글레이셜 매직 포어 마스크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캐나다산 빙하토와 탄산 캡슐의 만남에서 찾을 수 있다. 미세하고 촘촘한 탄산 기포가 모공을 흔들어 피지와 노폐물을 모공 속에서 빼내주면, 캐나다 직수입 빙하토가 강력한 흡착력으로 모공 구석구석까지 말끔하게 딥클렌징 해준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겉 모공뿐 아니라 실제적인 모공 크기를 좌우하는 속 모공의 깊이까지 감소시키는 더블 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디터들은 딥클렌징 후 늘어진 모공이 탄탄하게 조이는 느낌에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시원한 빙하토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모공을 축소해 탱탱한 피부결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눅스의 니르바네스끄 페이스 앤 넥 크림. 50ml 4만3천원.

눅스

2014년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의 ‘안티에이징 크림’ 부문에서는 프랑스 약국 내 안티에이징 카테고리 1위 브랜드인 눅스의 니르바네스끄 페이스 앤 넥 크림이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됐다. 이미 국내 드럭스토어에서 플로랄톡스(플라워+보톡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으로, 눅스의 4가지 특허 성분이 전하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에디터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블루 로터스 씨앗, 무궁화 뿌리, 양귀비 씨앗과 눅스 연구진이 16만5천 개의 성분 중에서 찾아낸 모란 뿌리 추출물이 스트레스 신경 전달 물질에 작용해 피부 스트레스와 긴장을 감소시킴으로써 피부 손상을 예방,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피부와 가장 가까운 성분인 마카다미아씨 오일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피부 밀도를 높인 것도 에디터스 픽의 선정 이유가 되었다. 피부 구조와 유사한 라멜라 텍스처로 빠르게 흡수되며, 88%의 자연 유래 성분 함유와 파라벤 무첨가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뉴트로지나의 딥클린 하이드레이팅 포밍 클렌저. 175g 1만3천5백원.

뉴트로지나

‘폼&젤 클렌저’ 부문의 어워드 위너에 뉴트로지나의 딥클린 하이드레이팅 포밍 클렌저가 선정되었다. 일명 ‘2X 수분 촉촉 딥클린’이라 불리며 뛰어난 세정력과 함께 세안 후 피부가 촉촉해진다는 입소문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제품이다. 딥클린 하이드레이팅 포밍 클렌저는 우선 풍부하고 크리미한 거품으로 블라인드 테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풍성한 거품이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모공 속 깊숙한 곳의 미세한 노폐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해 세정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세안 후 2X 더 촉촉해진 피부 때문이다. 세안 후 땅김 때문에 괴로워하던 테스터들이 후한 점수를 주었다는 후문이다. 피지를 잡으면서도 워터 미네랄 콤플렉스를 함유해 수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니옥신의 딥 리페어 헤어 마스크. 150ml 3만원대. 

니옥신

여자도 더 이상 탈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보니 건조한 가을, 겨울만 되면 탈모 예방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탈모의 징후 중 하나는 모발이 가늘어지는 현상인 씨닝 헤어(Thinning Hair)다. 씨닝 헤어로 인해 두피 건강이 악화되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결국은 탈모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니옥신은 모발 한올 한올을 두껍게 만들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염색이나 잦은 펌으로 점점 가늘어지는 모발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제품으로 에디터들은 니옥신의 딥 리페어 헤어 마스크를 선택했다. “향이 좋다”,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윤기가 생겼다”, “푸석했던 모발이 매끄러워져 빗질이 부드럽게 잘 된다”, “모발에 힘이 생겼다”는 의견들이 모아졌는데, 그중에서도 에디터들이 가장 칭찬한 부분은 모발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것. ‘헤어 팩’ 부문의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된 니옥신의 딥 리 페어 헤어 마스크는 염색과 펌으로 갈라지고 거칠어진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듬뿍 채워 빠르게 회복시킨다.

닥터 브로너스의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 238ml 1만2천5백원.

닥터 브로너스

‘보디 클렌저’ 부문 어워드 위너의 영광은 닥터 브로너스의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이 차지했다. 닥터 브로너스는 156년 전통을 자랑하며 5대째 이어온 비누 장인 브로너 가의 비법에 의해 만들어진 천연 유기농 브랜드로, 일찌감치 클렌저 부문의 우승 후보로 예견되어왔다.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은 세안과 보디 워시, 샴푸까지 동시에 가능한 올인원 클렌저로, 100% 유기농 녹차 성분을 함유해 피부 항산화 효과는 물론이고 샤워 시 녹차 향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특히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줘요”, “샤워 후 피부가 땅기지 않아요”와 같은 블라인드 테스터들의 평가를 받았다. 미국 농무부(USDA)와 유럽 BDIH(독일의 유기농 천연 화장품 인증업체), NATURE(유럽 내 유기농 인증 기관)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주성분으로 사용했다는 점도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의 빠뜨릴 수 없는 특징이다성. 합성계면활성제와 인공향, 파라벤을 일절 배제하고 유기농 오일을 블렌딩한 덕분에 피부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닥터지의 비타 앰플 피에이치 미스트. 60ml 1만2천원, 120ml 1만9천원.

닥터지

건조한 계절을 통과할 때 필요한 제품 중 하나가 페이셜 미스트다. 피부에 건조주의보가 내릴 때마다 수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하는 응급 처치가 필요한 까닭이다. 그런데 최근 페이셜 미스트가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수분 공급을 넘어 미백과 주름 개선까지 도우며 기능성 화장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닥터지의 비타 앰플 피에이치 미스트가 ‘페이셜 미스트’ 부문 어워드 위너로 선정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우선 비타 앰플 피에이치 미스트는 건강한 피부 Hp와 흡사한 pH 5.5의 약산성 워터로 흐트러진 피부 균형을 맞추고 수분을 보충한다. 안개 분사 방식으로 미세하고 고르게 분사되어 피부에 오랫동안 촉촉함을 남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이 주목받은 이유는 미백과 주름 개선의 2중 기능성 미스트라는 것이다.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비타 앰플 한 병을 함유해 탄력 잃고 칙칙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블라인드 테스터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스모키 로즈 바디 워시. 250ml 1만5천원.

더바디샵

‘보디 클렌저’ 부문 평가 시 세정력과 보습력에 이어 한 가지 기준이 더 강화됐다. 바로 온몸을 감싸 안는 향이다. 보디 클렌저가 몸에 입히는 향수 역할을 하기 시작하면서 향기가 중요한 기준으로 우뚝 섰다. 그런 까닭에 보디 클렌저’ 부문의 에디터스 픽은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스모키 로즈 바디 워시에게 돌아갔다. 핑크 페퍼와 스모키 로즈, 화이트 머스크의 향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샤워 후 은은한 잔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거품이 풍부한 것은 물론이고, 공정무역으로 얻은 에티오피아의 꿀 성분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샤워 후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럽다는 점도 선정 이유로 거론되었다. 더바디샵은 동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철학에 따라 사향 노루 대신 인공 머스크 향을 사용함으로써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 역시 에디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1 디올의 캡춰 토탈 오뜨 누트리션 너쳐링 오일-세럼. 30ml 19만5천원. 2 디올의 캡춰 토탈 트리플 코렉팅 세럼 파운데이션 SPF25 010호. 30ml 9만원. 3 디올의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575 원더랜드. 5.5ml 4만원.

디올

‘페이셜 오일’ 부문 어워드 위너가 된 디올의 캡춰 토탈 오뜨 누트리션 너쳐링 오일-세럼은 메도우폼씨드 오일, 카멜리 나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의 세 가지 식물성 오일이 농축된 제품이다. 이 특별한 오일 성분들은 피부의 재생과 영양, 진정 및 피부 보호에 도움을 주어 극건성의 손상된 피부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리치한 텍스처지만 오일리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캡춰 토탈 트리플 코렉팅 세럼 파운데이션P FS25 010호는 “세럼처럼 가벼워 피부가 편안하게 숨을 쉬며, 주름 사이를 채워 피부를 매끈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아 ‘리퀴드 파운데이션’ 부문 어워드 위너를 차지했다. 또한 피부 광채를 활성화하는 멀티 피그먼트 함유로 빛나고 생기 넘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디올의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575 원더랜드는 “연하게 발랐을 때 입술이 촉촉하며 자연스러워 보이고, 덧바르면 립스틱을 바른 듯 입술이 또렷해진다”는 에디터들의 평가에 힘입어 ‘립 래커’ 부문 에디터스 픽을 수상했다.

1 라비다의 루미너스 솔루션 CC크림 SPF30/ PA++(미백,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 35ml 5만6천원대. 2 라비다의 옴므 화이트 선 CC크림 IRF25 SPF50+/PA+++(미백,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 50ml 4만5천원대.

라비다

라비다는 2014년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의 남자와 여자 CC크림 제품이 모두 어워드 위너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먼저 라비다의 루미너스 솔루션 CC크림 SPF30/PA++는 ‘CC 크림’ 부문 위너를 차지했다. 가볍고 촉촉한 질감으로 수분을 채워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칙칙한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었다. 또한 피부의 톤과 결을 동시에 케어하는 멀티 기능성 스킨케어형 메이크업 제품이라는 콘셉트에 잘 부합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우수한 밀착력에 높은 점수를 준 전문가들도 적지 않았다. 이와 함께 남자 ‘BB 크림’ 부분 어워드 위너가 된 라비다의 옴므 화이트 선 CC크림 IRF25 SPF50+/PA+++는 남자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 없을 만큼 티 안 나게 피부를 보정한다는 점에 많은 테스터가 손을 들어주었다. 특히 “컬러 캡슐이 칙칙한 피부톤을 어색하지 않게 보정하고 코튼 파우더가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시킨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는 이 제품이 어워드 위너가 된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이다.

록시땅의 로즈 에 렌 뷰티파잉 바디 밀크. 250ml 4만원.

록시땅

2014년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의 ‘보디 모이스처라이저’ 부문에서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된 제품은 록시땅의 로즈 에 렌 뷰티파잉 바디 밀크다. 건조한 피부에 촉촉함과 향기를 채우는 보디 로션으로, 시어 버터와 로즈 힙 오일이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선사할 뿐 아니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꾼다. 무엇보다 이 제품이 에디터들의 마음을 흔든 것은 사용 시 번지는 우아한 장미향 때문이다. 록시땅은 독자적이고 혁신적으로 개발한 냉침법을 통해 얻은 로즈 엑스트렉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냉침법은 가장 신선한 장미 꽃잎을 오일에 담가 장미가 가진 향기를 자연 그대로 추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렇게 추출한 로즈 엑스트렉트와 4종류의 장미가 조화를 이뤄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향기를 선사한다. 로즈에 렌 뷰티파잉 바디 밀크를 사용해본 에디터들은 “장미의 우아한 향기가 오랫동안 피부에 머문다”, “장미 추출물이 피부를 보드랍게 한다”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루나의 익스트림 샤프 리퀴드 아이라이너. 3ml 1만8천원.

루나

아름다운 눈매를 완성하는 ‘리퀴드 아이라이너’ 부문에서 에디터들의 지지를 얻은 제품은 루나의 익스트림 샤프 리퀴드 아이라이너다. 루나는 런웨이에 선 모델들의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일상에서도 시도할 수 있는 리얼웨이 룩을 연구해 만든 메이크업 브랜드다. 익스트림 샤프 리퀴드 아이라이너 역시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에 두고 누구나 쉽게 다양한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눈매에 맞춰 완벽하게 밀착되는 극세사 슬림 브러시를 탑재해 어떤 아이라인도 한 번에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선명한 카본 블랙 피그먼트 컬러로 크고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으며, 천연 비타민과 오일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눈가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디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퀵 드라이 포뮬러로 인해 묻어남 없이 건조가 빠르다는 점이다. 미온수로 클렌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색소 침착 없이 말끔하게 지워진다는 것도 에디터들이 높은 점수를 준 부분이다.

마몽드의 로즈워터 토너. 250ml 1만5천원대.

마몽드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가 좋은 다마스크 장미수가 90.89% 들어 있어 지친 피부를 맑고 생기 있게 하는 제품이에요.” 이번 어워드에서 ‘토너’ 부문 승자가 된 마몽드의 로즈워터 토너에 대해 에디터들은 이와 같은 평을 전했다. 설명처럼 로즈워터 토너의 장점은 다마스크 장미수의 진정 및 보습 효과에 있다. 세계적인 장미 산지인 불가리아 장미 계곡에서 재배한 다마스크 장미만 90.89%담아 그 효능을 높인 제품이다. 특히 뜨거운 증기를 이용한 고온 증류와 달리 저온에서 바닷속 1만 미터와 유사한 초고압으로 추출함으로써 열로 인한 유효 성분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만들었다. 뛰어난 보습과 진정 효과뿐 아니라 항산화 기능, 그리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맑고 생기 있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무동물성원료, 무광물성오일, 무합성색소의 3 Free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수시로 수분 미스트로 활용하거나 시트팩이나 거즈에 듬뿍 적셔 진정 팩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 익스팬더 엣지 마이스터 F(필름 타입). 6g 1만8천원.

마죠리카 마죠르카

‘마스카라’ 부문에서 에디터들의 지지를 받은 제품은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 익스팬더 엣지 마이스터 F(필름 타입)이다. 참빗 같은 브러시가 속눈썹 뿌리를 들어 올리고 속눈썹을 길게 연장해 부채꼴처럼 풍성하게 연출하는 제품의 특장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 제품의 중요한 차별점은 양날 빗 형태로 된 듀얼 브러시에 있다. 반대쪽 미니 브러시는 짧은 속눈썹까지 놓치지 않고 확실하게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데, 눈꼬리와 언더래시까지 길고 또렷한 모양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양날 빗 브러시를 통해 뿌리부터 속눈썹까지 마스카라액이 고르게 도포돼 더욱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하기 때문에 눈을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4mm의 롱 파이버 배합으로 길고 매력적인 속눈썹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수퍼 블랙 파이버와 롱래쉬 베이스의 더블 롱래쉬 효과를 지녔다는 것도 칭찬할 만하다. 또한 마카다미아 너트 오일과 비타민E 파생물이 함유돼 있어 좀 더 건강하고 글로시해 보이는 트리트먼트 기능까지 겸비했다. 속눈썹에 필름막을 형성하는 필름 타입 마스카라로, 미온수로 간단히 클렌징된다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