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하우스의 뷰티 시장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패션 하우스의 뷰티 브랜드는 패션의 유전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1961년, 파리에 쿠튀르 하우스를 오픈했다. 1966년 ‘르 스모킹’을 선보이며 여성들에게 팬츠 슈트의 아름다움을 알게 한 이브 생 로랑은 혁신적이지만 세련미를 잃지 않은 스타일로 사랑받았다. 이브 생 로랑이 떠난 뒤 톰 포드부터 스테파노 필라티, 그리고 에디 슬리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하우스를 지휘하고 있지만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에 의해 형성된 전통은 견고하다. 뷰티 라인의 시작 1978년 메이크업 라인을 필두로, 향수,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뷰티 아이템 뚜쉬 에끌라와 루쥬 쀠르. 패션과의 상관관계 “골드는 그 자체로 순수하고 완전하다”고 말한 이브 생 로랑. 입생로랑 제품 대부분 골드케이스에 담겨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턱시도 슈트를 비롯해 혁신적인 ‘발명’을 한 이브 생 로랑의 철학은 뷰티에도 이어진다. 베이스, 하이라이터, 컨실러를 하나에 담은 뚜쉬 에끌라와 틴트, 립글로스, 립스틱을 하나에 담은 루쥬 쀠르가 대표적이다. 뮤즈 카라 델레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