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주년을 맞이해 <얼루어>를 오랫동안 아끼고 사랑해온 독자와 컨트리뷰터들이 사진을 보내왔다. 특별한 추억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 <얼루어>가 있는 서른 가지 풍경.

1 벽의 표정을 바꾸는 <얼루어> 집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마다 <얼루어>를 꺼내 든다. 멋진 화보로 가득한 <얼루어>한 권이면 효과적으로 벽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만 남겨두기 아까운 화보를 찢고, 오리고, 벽에 붙이면 끝. 밋밋한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데 이만한 것도 없다. – 박지은(독자)
2 여행의 동반자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여행 특집으로 꾸민 <얼루어> 6월호와 함께. 여행지에서 필요한 뷰티와 패션 팁은 물론, 여행을 부추기는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보는 내내 행복했다.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을 때 필요한 <얼루어>! – 노희영(독자)
3 <얼루어> 커버걸이 되는 방법 언젠가는 <얼루어> 커버를 장식하겠다는 일념을 담은 사진. 커버 모델의 얼굴 대신 내 얼굴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그 바람을 표현했다. 여기에 좋아하는 액세서리와 뷰티 제품으로 마무리했다. – 강소영(모델)
4 영감의 책 <얼루어>는 영감의 원천이 되는 아트북 같은 존재다. 시즌 트렌드를 접목한 화보부터 실용적인 헤어 스타일링 방법까지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 좋은 공부가 된다. – 이선영(헤어 스타일리스트)
5 인테리어 소품 값비싼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들여놓는 대신 약간의 아이디어로 집 안 곳곳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방법. 바로 <얼루어> 커버를 활용하는 것이다. 애매하고 어정쩡한 벽이나 공간에 <얼루어>를 반듯이 세우고, 여행지에서 구입한 물건이나 평소 취미로 모으는 아이템을 아기자기하게 장식하면 멋지다. – 최유나(독자)

6 <얼루어>와 레드 <얼루어> 하면 강렬한 레드 컬러가 생각난다. 그래서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레드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커버를 장식한 8주년 기념호인 2011년 8월호를 꺼냈다. 여기서 영감을 받아 붉은 입술이 돋보이는 메이크업 시안을 완성했다. – 오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7 일상의 휴식 나에게 <얼루어>는 단조로운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잠깐의 휴식 같은 존재다. 화려함을 좇기보다 좀 더 근본적인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얼루어>를 보면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마저 든다. 아름답고 따스한 것이 필요할 때마다 거실 한쪽 테이블에 앉아서 <얼루어>를 정독하는 이유다. – 신선혜(사진가)
8 친절한 <얼루어> 언제나 독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책을 만드는 <얼루어>. 지난 3월호 부록인 반디 네일과 럭키 슈에뜨 틴 케이스가 이를 증명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곁들여 더욱 유용했다. 부록 하나도 허투루 만들지 않는 <얼루어>이니 사랑할 수밖에 없다. – 최선희(독자)
9 디지털로 만나는 <얼루어> 평소 아이패드로 <얼루어> 디지털 매거진을 독한다. 출퇴근할 때나 점심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얼루어>를 즐긴다. 며칠 전에 읽은 기사 중 기억에 남는 화보 사진으로 연출했다. 이 사진을 디지털 매거진에서 만나게 된다면 더없이 뿌듯할 것 같다. – 이미진(독자)
10 종합선물세트 매달 알찬 정보로 가득한 <얼루어>. 그중에서도 ‘엔조이 라이프’ 섹션을 좋아한다. 맛집 소개부터 주목해야 할 제품, 여행지 소식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기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 사진과 기사는 이렇게 뜯어서 한쪽 벽에 걸어놓는다. – 강해원(독자)
11 매일 그대와 <얼루어>와 함께한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The Light’ 화보다. 생선의 표피에서 영감을 받은 네일 작업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차고 넘치는 호평을 받아 더욱 애착이 간다. 무척 마음에 들어 작업실 한쪽에 전시해두고 매일 보고 있다. – 박은경(매니큐어리스트)
12<얼루어> 테라피 흔한 주말 아침 풍경이다. 베란다 문을 활짝 열고, 따뜻한 티 한 잔과 과일로 굶주린 배를 채운다. 그리고 침대에 앉아 꽤 오랫동안 <얼루어>를 읽는다. 차분하게 주말을 즐기는 나만의 힐링 방법. – 김경아(독자)
13 기분 좋은 풍경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것들이 있다. <얼루어>가 그렇다. 패션과 뷰티, 라이프 스타일의 볼거리가 가득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된다.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내게 해주는 뷰티와 액세서리로 완성한 <얼루어>가 있는 풍경은 바로 이것. – 한지나(독자)

14 꽃을 닮은 <얼루어> 의도하지 않게 책 위에 떨어진 꽃잎들이 오묘하게 조화롭다.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책으로 완성하는 <얼루어>가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얼루어>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잡지로 영속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하수민(플로리스트)
15 아만다를 만나다 <얼루어>2010년 7월호 커버를 장식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뉴욕에서 만났다. 그녀는 <얼루어> 창간 11주년 기념호 커버의 주인공이다. 촬영이 끝난 후 그녀에게 축하 메시지를 부탁했고, 그녀는 “Thanks Always! Love.”라는 짧은 문구로 마음을 전했다. 예쁜 얼굴만큼 글씨체도 곱다. – 조은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16 자연과 어우러진 삶 어느 날 <얼루어>를 옆에 끼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몸으로 느끼고 싶었다. 순간 영감이 떠올랐고, 인상 깊게 본 패션 화보를 캔버스 삼아 자연 속 오브제로 일러스트를 완성했다. – 허정은(일러스트레이터)
17 일본에서 응원합니다 일본에 사는 일본인 독자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얼루어>를 매달 디지털 매거진으로 구독하고 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툴지만, 번역기와 사전의 도움을 받아 <얼루어>를 이해하려 노력 중이다. 나와 같은 해외 독자들을 위해 영문판도 나왔으면 좋겠다. – 아키야마 사오리(독자)
18 <얼루어>하면 생각나는 것 <얼루어>는 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햇살이 환하게 비치는 오후, 싱그러운 녹색과 정열을 상징하는 빨간색,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설렘 같은 것 말이다. – 장영호(캘리그래피 작가)
19 뷰티 선생님 매달 ‘뷰티라이브쇼’를 촬영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뷰티 노하우를 전달하는 기사로, 동영상은 <얼루어>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꼭 기억해야 할 뷰티 팁을 엄선하니, 매달 구독하고 노하우를 전수받으시길. 덕분에 나의 메이크업 기술도 늘었다! – 고소현(모델)
20 뜻하지 않은 선물 <얼루어>를 읽다 보면 깜짝 선물처럼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작업 중 뜻하지 않게 좋은 디자인을 발견하게 되는 기분 좋은 순간처럼. 그래서 오늘도 나의 작업실에는 <얼루어>가 놓여 있다. – 김사라(먼데이 에디션 대표)
21 기분전환 한 달에 한 번 집으로 배달되는 <얼루어> 덕분에 책장 풍경이 바뀐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모델이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얼루어> 커버가 칙칙한 책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 박소희(독자)

22 보고 또 보고 <얼루어> 6월호는 일단 사고 본다. ‘여행’을 주제로 하는 6월호는 보고 또 봐도 유용한 정보가 차고 넘친다. 그중에서도 2012년 6월호 별책 부록인 ‘여행백서’가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여행을 떠날 때면 꺼내 보곤 하는데, 최신 정보를 더해서 다시 출간해도 좋을 것 같다. – 이미연(독자)
23 좋은 친구 <얼루어>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제시해주는 좋은 친구 같다. 그런 의미에서 늘 같이하는 화장품과 액세서리를 가장 애착이 가는 <얼루어> 화보와 함께 구성해봤다. – 아이린(모델)
24 <얼루어>의 향기 <얼루어>에 어울리는 향수를 한데 모았다. 딥 디크의 ‘오 모헬리’,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세뇨리나’, 록시땅의 ‘로즈 에 렌’처럼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만약 <얼루어> 향수가 있다면 멋 내지 않은 듯 멋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인 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오세복(독자)
25 노하우를 전수해드립니다 매달 <얼루어>와 호흡을 맞춘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일주일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을 보여주는 기사로, 오랜 기간 모델로 일하면서 생긴 패션 노하우를 독자들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 직접 옷을 고르고, 스타일링 하면서 <얼루어>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음은 물론! – 지현정(모델)
26 당당한 아름다움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얼루어> 의 화보에 늘 감탄한다. 선명한 레드 컬러, 아찔한 네온 컬러, 화려한 메탈 컬러 등 <얼루어>의 감성을 담은 진보적이고 당당한 화보를 찍어보고 싶다. – 박이화(메이크업 아티스트)
27 최고의 뷰티 잡지 2014년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의 뷰티 테스터로 선정되면서 <얼루어>와 인연을 맺었다. 수십 개의 제품을 써보고 내 손으로 직접 최고의 제품을 뽑을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친 기억이 난다. 어마어마한 개수의 테스트 제품을 받은 날의 기쁨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으로 남겼다. – 문경란(독자)
28 <얼루어>는 고양이로다! 고양이는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 같은 마력을 지닌 동물이다. 도도하고 날렵한 외모를 가졌지만 의외로 상냥하고, 친근하다. 한 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고양이와 <얼루어>는 그런 면에서 닮았다. – 허영복(독자)
29 고민 해결 무엇을 어떻게 매치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마다 <얼루어>를 꺼내 본다.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말투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진을 보면 고민이 단번에 해결된다. – 김소연(독자)
30 여자의 필독서 <얼루어>는 여자의,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잡지다. 여자로서 영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낸다. 앞으로도 당당하고 즐거운 여자의 삶에 대해 말해주길. – 정원영(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