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후는 물론, 평소 피부과를 들락거릴 만큼 문제성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더모코스메틱을 추천한다. 우리가 알아야 할 더모코스메틱의 모든 것.

1 세타필의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피부보호막을 지킨다. 473ml 1만9천원대. 2 CNP 차앤박화장품의 C1 모이스춰라이저. 피부보호막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세라마이드 보습제. 60ml 5만5천원. 3 닥터지의 바이오-알티엑스 멘토크림 7. 달아오르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하며 손상 피부의 보호막을 강화한다. 50ml 3만5천원.

시술피부 전용 보습제를 아침저녁으로 챙긴다
피부를 좋게 만드는 시술의 목적은 적정 수준의 피부손상을 의도적으로 입혀서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런데 피부장벽인 각질층까지 손상시키는 것이 문제다. “각질층이 손상되면 수분 손실이 많이 일어나고 외부 물질도 피부로 쉽게 들어와서 피부본연의 보호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죠. 보습의 목적은 이런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서 외부물질 침투를 막는 데 있어요. 피부에 수분이 충분하면 재생물질이 피부표면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피부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습제를 반드시 발라야 합니다.” 강남테마피부과 이학규 피부과 전문의의 말이다.

1 바이오더마의 하이드라비오 세럼. 피부각질층의 수분 증발은 막고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채우는 세럼으로 피부자생력을 강화한다. 40ml 4만8천원. 2 CNP 차앤박화장품의 뮤제너 앰플. 민감성 피부를 빠르게 진정하고 트러블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킨다. 15ml 2만8천원. 3 아벤느의 이드랑스 옵띠말 세럼. 온천수 성분이 피부 진피층까지 작용해 수분을 전달하고 피부를 진정한다. 30ml 4만2천원.

과민감성 피부를 위한 세럼을 더한다
피부장벽의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손상된 피부는 과민감성 피부가 되기 쉽다. 아토피피부염이나 여드름, 지성피부도 과민감성 피부를 유발하고, 일상에서 접하는 세안제나 각종 화장품도 유발인자가 될 수 있다. “세럼의 주목적은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데 있어요. 피부보호막의 주성분인 지질의 대표성분인 세라마이드, 각질세포 내로 수분을 끌어주는 자연보습인자인 히알루로닌산, 젖산, 효소나 항균단백질 등을 함유한 세럼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소문났을지라도 일부 성분이 이차적인 피부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얼굴이 아닌 팔 등에 테스트한 후에 사용할 것을 김동건피부과의 김동건 피부과 전문의는 권장한다.

1 더마리프트의 마일덤 나이트 마스크. 지치고 민감해진 피부에 시원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을 충전하는 젤 타입 수면팩. 100ml 2만7천원. 2 네오젠의 블레미쉬 수딩 오버나이트 마스크. 밤사이 손상된 피부를 진정하고 과잉 피지 밸런스를 조절해 피부결을 개선하는 수면팩. 100ml 2만5천원. 3 뉴트로지나의 나이트 컨센트레이트 훼이스 크림. 밤 시간 동안 피부를 재생하고 촉촉하게 유지해 숙면을 취한 듯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50g 3만6천원대. 4 비마스의 래디언스 나이트 크림. 스페인 제약회사의 보습제로 피부손상과 건조함을 예방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나이트 크림. 50ml 6만원대.

밤 전용 제품의 효용성
피부는 낮과 밤에 다른 컨디션을 보인다. “밤이 되면 피부는 재생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때문에 나이트 케어 제품은 낮과 밤 어느 때나 사용하는 범용 제품보다 피부 컨디션을 케어하기 위한 보습, 재생 성분의 함량이 높은 편이죠. 따라서 낮에 사용하면 사용감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LG 생활건강 더마리프트 책임연구원 김영준은 말한다. 최근에는 더모코스메틱 제품 중에서도 나이트 크림이나 나이트 마스크 등 밤에만 사용하는 나이트 전용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잠자는 동안 피부는 재생과 회복의 시간을 갖는데, 이 제품들은 밤 동안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조절하고, 노폐물을 정화해 안색을 개선하므로 좀 더 부드러운 피부결로 만들어줘요.”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피부과 전문의의 말이다.

1 에스트라의 리제덤 RX 화이트 프로젝트 에센스. 민감해진 피부의 피부톤을 개선하는 미백 기능성 세럼. 50ml 9만원대. 2 눅스의 화이트 세럼.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과다크스팟까지 완화한다. 30ml 5만9천원. 3 BRTC의 바이탈라이저 C10 앰플. 순수 비타민C가 자극 없이 얼굴을 환한 톤으로 만든다. 15ml 3만2천원. 4 모델로의 안티에이징 비타민C 세럼. 비타민C가 함유되어 피부탄력과 미백에 효과가 탁월하다. 10ml×3개 8만2천원.

색소침착과 안색을 개선한다
더모코스메틱 중 미백기능성 제품은 기미, 주근깨 등 잡티를 흐리게 하는 등 어느 정도 도움을 주어 칙칙해진 피부톤을 환하게 개선한다. 하지만 단기간 사용했을 때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피부과 전문의는 말한다. “더모코스메틱은 의약품과는 다르게 성분의 농도가 낮아 장기 사용하더라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요.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눈에 띄게 안색이 개선되고 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사용해야 해요.”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테스트를 거친 화장품인지 확인해야 하고, 무작정 더모코스메틱 제품을 골라 사용하기보다는 함유된 성분이 내 피부 타입과 맞는지, 자극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살펴본 뒤에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1 피지오겔의 피지오겔 클린저. 약산성 저자극 세정제로 건강한 피부의 pH를 맞춰준다. 150ml 2만2천원. 2 아크웰의 버블 프리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져. 피부천연 보습막을 보호하는 약산성 클렌저. 150ml 1만8천원. 3 스킨젠의 더마 캡슐 매직셀 클렌져. 저자극 딥 클렌저로 각질, 블랙헤드 등을 흡착하고 피부를 보습한다. 100g 4만5천원. 4 FAB의 페이스 클렌저.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한다. 141.7g 2만9천원.

시술 후 사용하는 안전한 클렌저
피부표면에 일시적 손상을 주는 시술을 받았다면 클렌저부터 바꾸라고 청담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피부과 전문의는 말한다. “자극받은 피부에 강한 산도의 클렌저를 사용하거나 알갱이가 들어 있는 클렌저 등 물리적 자극이 큰 클렌저를 사용하면 회복 중인 피부의 재생이 느려지고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더모코스메틱의 저자극 클렌저를 권장한다.


1 피지오겔의 피지오겔 클린저. 약산성 저자극 세정제로 건강한 피부의 pH를 맞춰준다. 150ml 2만2천원. 2 아크웰의 버블 프리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져. 피부천연 보습막을 보호하는 약산성 클렌저. 150ml 1만8천원. 3 스킨젠의 더마 캡슐 매직셀 클렌져. 저자극 딥 클렌저로 각질, 블랙헤드 등을 흡착하고 피부를 보습한다. 100g 4만5천원. 4 FAB의 페이스 클렌저.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한다. 141.7g 2만9천원.

피부과의 특별한 처방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제품은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결과에 따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제품이라고 바이오더마코리아 김령희 교육팀장은 말한다.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처방받는 제품도 있다. 비타민A를 변형시켜 만든 트레티노인 연고, 스티바A 크림, 레타크닐 연고 제품이 있는데 이들 제품은 자외선에 노출되어 생긴 광노화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에스앤유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말한다. “피부재생을 촉진해서 피부를 튼튼하게 만드는 연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드름 치료와 예방 외에도, 안면홍조와 주사의 유지 치료에도 효과가 있죠. 또한 엘리델 크림과 프로토픽 연고의 경우는 원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데 트러블이 잦은 피부에 크림처럼 바릅니다. 이 제품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오래 사용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스테로이드 부작용 염려가 없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김방순 피부과 전문의의 말이다.

특별한 더모 제품들 요즘 홈케어 피부관리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과 시술과 홈케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술 기간’이라고 퓨린피부과의 김연진 원장은 말한다. “피부과의 레이저 시술은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홈케어 레이저 기기는 수개월간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홈케어 기기는 화제가 된 것에 비해 이용자들의 반응이 미지근한 편이죠.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분명 효과는 있습니다.” 반면 차앤박피부과 노원점의 송원근 원장은, 의료기기로 승인된 레이저 미용기기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기기는 메커니즘이 확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레이저 빛의 파장을 이용해 피부에 효과는 주는 데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그것을 미용기기에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피부에 좋은 습관은 장기적으로 피부에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피부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꾸준한 사용이 답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