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의 근원인 땀이 가장 많이 나는 여름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할 냄새 잡는 법.



여름이 무서운 겨드랑이 냄새
우리 몸은 기온이 높아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땀을 배출한다. 땀샘이 많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겨드랑이는 여름마다 신경 쓰이는 신체 부위다. 땀은 모근 주위와 피부의 각질층에 기생하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흔히 이야기하는 퀴퀴한 암내를 유발한다. 이러한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난 상태라면 물티슈로 먼저 닦은 뒤 화장지로 톡톡 두드리면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땀의 분비가 많지 않다면 쿨링 효과가 있는 데오도란트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신발 벗기 무서운 발 냄새
발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무좀이다. 곰팡이의 일종으로 무좀의 원인균인 백선균은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우리 피부의 각질층에 함유된 단백질, 케라틴을 영양소로 삼아 성장하고 번식한다. 이 과정에서 이소발레릭산이라는 악취성 화학물질이 만들어지면서 악취는 더욱 심해진다. 그러니 습도와 기온이 올라 땀이 많이 나는 한여름과 장마철에 발 각질을 틈틈이 제거하고 땀이나 습기로 인해 발이 눅눅한 상태로 방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발바닥은 등의 5배 정도의 땀샘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땀을 억제하는 제품을 바르거나 파우더를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발을 씻을 때 진하게 우린 녹차물이나 식초를 한두 방울 섞은 물, 강판에 간 생강을 넣은 물로 헹구면 살균과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리를 해도 냄새가 지속된다면 당뇨나 내분비계 이상을 의심해볼 것.

감아도 계속 나는 머리 냄새
우리의 체온이 1℃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 많아진다. 그러니 무더운 여름철에는 두피도 평소보다 피지 분비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 비듬이 생기기 쉽고, 공기 중의 먼지나 곰팡이균이 들어붙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한다. 두피는 겨드랑이나 발처럼 외출 후에 관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샴푸를 할 때 지성이나 건성 등 두피의 상태에 맞는 클렌징을 해 각질과 비듬을 틈틈이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외출 후 냄새가 나는 상황에서는 드라이 샴푸로 피지를 줄이거나 향이 강하지 않은 미스트를 뿌리는 게 도움이 된다. 이러한 제품이 없을 때에는 향이 강한 빙과류를 먹는 것도 임시방편이 될 수 있다. 빙과류 속 합성 착향료가 머릿속에 분포돼 있는 땀샘을 통해 배출되면서 냄새를 줄여준다.

1 러쉬의 아로마 코. 베이킹을 할 때 사용되는 소듐바이카보네이트가 몸에서 나는 냄새를 잡는다. 위치하젤 성분이 피지와 땀의 분비를 억제하고 파촐리 오일의 향긋한 향이 오래 지속된다. 100g 1만3천5백원.
2 겐조의 로빠겐조 뿌르 팜므 스프레이. 물의 신선하고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향으로 담았다. 민트와 로투스 플라워 성분이 피부의 열기를 식힌다. 125ml 4만2천원.
3 노에사의 엠파워링 : 에너지 + 바이탈리티. 겨드랑이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천연 살균 효과로 산도가 높아져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다. 60ml 20만원.
4 샤넬의 오 후레쉬 헤어미스트. 향수보다 가벼운 향조로 머리 위로 뿌리면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오래 지속되며 더운 여름, 눅눅한 장마철 언제 사용해도 상쾌함을 더한다. 35ml 5만5천원.
5 이니스프리의 퍼펙트 클린 풋 미스트. 상큼한 향을 내는 레몬과 진정 효과를 주는 민트, 쿨링 효과가 있는 멘톨 성분을 함유해 발에 상쾌함을 더한다. 100ml 6천원.
6 코스메티켓의 스멜굿 올인원 두피 케어 토너. 머리를 감지 않았을 때 두피에서 날 수 있는 퀴퀴한 냄새를 없앤다. 레몬밤워터와 오렌지워터 등의 성분이 두피의 피지를 조절하고 쿨링 효과를 준다. 100ml 1만원.
7 이솝의 데오도란트. 땀이 나지 않게 막는 효과가 아니라 레몬그라스와 정향, 백리향 등의 에센셜 오일이 박테리아의 분해 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냄새를 막는다. 상쾌한 풀향이 난다. 50ml 4만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