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을 맞이한 심슨 가족의 생일을 축하하며 브랜드들의 선물 리스트.

벗겨진 머리, 불룩한 배, 낄낄거리는 웃음 소리까지. 아무리 좋게 봐줘도 ‘단정함’과는 거리가 먼호머 심슨이 세상에서 가장 반듯한 브랜드인 몰스킨과 만난 이유는 하나다. 바로 25주년을 맞이한 <더 심슨(The Simpson)>을 기억하기 위한 것. 심슨과 바트, 심슨 부자를 챙긴 건 몰스킨 뿐만이 아니다. 레고는 <더 심슨>의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이용한 미니 피규어를 선보였고, 맥은 다음 리미티드 에디션의 주인공을 마지 심슨으로 정했다. 물론 마지가 뷰티 브랜드의 제품에 등장한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그녀는 이미 미국판 <하퍼스 바자> 화보에서 칼 라거펠트의 드레스를 입고 출연한 적이 있으니 말이다. 남자친구를 위한 아이템도 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출시된 뉴에라와 포터의 컬렉션이 그것. 모자, 티셔츠, 숄더백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됐으니 커플로 함께 장만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