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도시’라 불리는 일곱 개 도시. 그리고 그 도시의 패션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와 무섭게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 쇼퍼홀릭이라면 가봐야 하는 장소까지 모았다.

STEAL THEIR STYLE 1 선글라스는 가격미정, 펜디 바이 사필로(Fendi by Safilo). 2 소가죽 소재 스틸레토 펌프스는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uboutin). 3 크리스털 장식의 은 소재 뱅글은 스와로브스키(Swarovski). 4 비즈 장식의 양가죽 소재 토트백은 디올(Dior). 5 레이스 소재 미디 스커트는 가격미정, 에스카다(Escada).

STEAL THEIR STYLE 1 선글라스는 가격미정, 펜디 바이 사필로(Fendi by Safilo). 2 소가죽 소재 스틸레토 펌프스는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uboutin). 3 크리스털 장식의 은 소재 뱅글은 스와로브스키(Swarovski). 4 비즈 장식의 양가죽 소재 토트백은 디올(Dior). 5 레이스 소재 미디 스커트는 가격미정, 에스카다(Escada).

MILAN
밀라노 패션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화려한 장식으로 충만한 패션과 실용성을 고수하는 패션. 전자를 대표하는 브랜드로는 돌체앤가바나, 베르사체, 로베르토 카발리 등이 있다. 이와 반대로 프라다, 질 샌더, 막스마라 등은 정숙하고 세련미 넘치는 옷을 만든다. 밀라노 여자들은 이 두 가지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입는 데 능하다. 이러한 밀라네제 스타일을 대표하는 인물은 안나 델로 루소다. 그녀는 길고 매끈한 다리를 강조하는 짤막한 미니 드레스와 미디 스커트로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하고, 크고 화려한 주얼리와 모자로 개성을 더한다. 지오반나 바타글리아는 전형적인 밀라노 여자 옷차림을 선보인다. 간결한 원피스에 스틸레토 힐 펌프스와 미니 토트백, 장식적인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그녀의 공식화된 스타일이다.

THE NEWCOMERS
밀라노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3
1 AU JOUR LE JOUR
듀오 디자이너 미르코 폰타나와 디에고 마르케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Fun&Chic’를 모토로, 1960년대 풍의 디자인에 솜사탕 같은 파스텔 색조, 다양한 프린트를 혼합한다. 얼마 전 헤라와 협업으로 한국에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2 FAY
지금 밀라노에서 가장 뜨거운 브랜드는 단연 페이다. 토마소 아퀼라노와 로베르토 리몬디는 페이 컬렉션에 트렌드와 시대성을 투영한다. 2014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스누피 캐릭터와 대담한 색채를 가미해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3 STELLA JEAN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지목한 신진 디자이너 스텔라 장. 그녀는 아르마니 전용 쇼장인 ‘아르마니 테아트로’에서 패션쇼를 가진 첫 여성 디자이너다. 줄무늬와 왁스 원단에 대담한 에스닉 프린트와 볼륨 있는 실루엣의 조화를 즐긴다.

CITY TOPICS 지금 밀라노로 향한다면 가봐야 할 곳은 여기다
Martini Bistrot 마티니 비스트로는 돌체앤가바나가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매 시즌 그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칠리아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바로크풍의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운 식사 분위기를 더한다. 주소 Corso Venezia, 15, 20122 Milano
Excelsior Milano 밀라노 두오모 근처 산 바빌라 거리에 오픈한 대규모 편집매장 엑셀시오. 최근 밀라네제들이 열광하는 쇼핑 장소다. 이탈리아의 유명 편집매장 ‘안토니올리’의 대표가 전체 바잉을 담당한다. 주소 Galleria Del Corso, 4, 20100 Milano
La Rinascente 두오모 성당 바로 옆 리나센테 백화점에 간다면 지하 1층 리빙 섹션으로 직행할 것. 비알레띠, 보날도, 깔리가리스 등 ‘메이드 인 이태리’의 리빙 제품이 한데 모여 있다. 주소 Via Santa Radegonda, 3, 20121 Milano
Alan Journo 안나 델로 루소의 체리 모양 모자를 기억하는지. 그녀가 편애하는 모자 디자이너 알란 조르노의 단독 매장이다. 수박 모양부터 인형으로 만든 모자 등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모자가 가득하다. 주소 Via delle Spiga, 36, 20121 Milano – 이수향(홍보 대행사 APR 실장)

STEAL THEIR STYLE 1 비스코스 소재 셔츠는 5만9천원, 자라(Zara). 2 데님 팬츠는 6만9천원, 자라. 3 소가죽 소재 토트백은 1백2만원, 코치(Coach). 4 황동 소재 롱 펜던트 목걸이는 세트에 9만9천원,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 5 소가죽 소재 스트랩 펌프스는 가격미정, 3.1 필립 림(3.1 Phillip Lim).

STEAL THEIR STYLE 1 비스코스 소재 셔츠는 5만9천원, 자라(Zara). 2 데님 팬츠는 6만9천원, 자라. 3 소가죽 소재 토트백은 1백2만원, 코치(Coach). 4 황동 소재 롱 펜던트 목걸이는 세트에 9만9천원,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 5 소가죽 소재 스트랩 펌프스는 가격미정, 3.1 필립 림(3.1 Phillip Lim).

NEW YORK
뉴욕은 현대 도시의 상징이다. 패션을 비롯해 금융, 언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뉴욕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터에 사는 뉴요커들의 패션은 그들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다. 유행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개성을 살린 실용적인 옷차림을 선호하는 이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차려입는 것에서는 그들의 예민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뉴욕의 소셜라이트 올리비아 팔레르모의 옷차림을 살펴보자. 드레스 위에 테일러드 재킷을 걸치거나, 셔츠와 스커트를 매치하는 그녀는 언제 어디서든 반듯한 옷차림을 유지한다.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잘 재단된 스커트 슈트에 선글라스로 개성을 더한다. 모델 칼리 클로스 역시 격식을 갖추는 공식 석상에서는 간결한 실루엣의 드레스를, 평소에는 흰색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군더더기 없는 패션을 즐긴다. 멀리서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과하지 않은 세련미가 바로 뉴욕 스타일이다.

THE NEWCOMERS
뉴욕 패션계의 주목을 받는 패션 브랜드 3
1 PUBLIC SCHOOL
다오이 초우와 맥스웰 오스본이 전개하는 퍼블릭 스쿨은 현재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다.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는, 중성적인 취향의 여성에서 영감 받아 남성복에서 볼 법한 디자인을 세련되게 풀어낸다. 셔츠와 팬츠가 주력 아이템.
2 DELPOZO
델포조는 1년 전, 뉴욕 패션 위크에 데뷔하자마자 꼭 봐야 할 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의 몸을 아름답게 만드는 구조적인 볼륨과 기하학적 실루엣이 특징이다. 오간자, 시폰 등 속이 아스라이 비치는 소재를 사용해 여성미를 극대화한다.
3 HOOD BY AIR
‘힙합 하이패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킨 후드 바이 에어. 19살에 첫 컬렉션을 선보인 디자이너 셰인 올리버가 전개한다. 카니예 웨스트와 리한나, 에이셉 라키 등의 힙합 스타들이 열렬히 환호하는 고급스러운 힙합 브랜드다.

CITY TOPICS 지금 뉴욕으로 향한다면 가봐야 할 곳은 여기다
Creature of Comfort 지오다노의 설립자인 지미 라이의 딸 제이드 라이가 전개하는 편집매장이다. 2005년 LA 웨스트 할리우드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고, 뉴욕 놀리타 지역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의 이름을 본뜬 패션 브랜드 ‘크리처스 오브 컴포트’도 승승장구 중! 주소 205 Mulberry Street, NY 10012
Mansur Gavriel 넷타포르테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화제의 가방 브랜드, 맨서 가브리엘. 최고급 베지터블 가죽 소재를 사용하며 지퍼나 버클, 스터드 등의 장식은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로고나 브랜드를 상징하는 장식도 없다. 가격 역시 10~60만원대로 합리적이다. 스티브 알란과 버드 등의 편집매장에서 판매한다. 홈페이지 www.mansurgavriel.com
Beacon’s Closet 비콘스 클로젯은 빈티지 쇼핑의 천국이다. 에밀리오 푸치나 앤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의 빈티지를 비교적 싼값에 손에 넣을 수 있다. 특히 신발은 수선을 끝낸 상태라 당장 신어도 손색없을 정도다. 주소 10 W 13th St, New York, NY 10011
Mociun 모시언은 브루클린의 떠오르는 주얼리 매장이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 기하학적인 모양에 루비와 터콰이즈 등의 원석을 세팅한 목걸이가 인기 있다. 디자이너의 주 특기인 패턴을 이용한 노트와 쿠션 커버 등도 판매한다. 주소 224 Wythe Ave, New York, NY 11249 – 전주현(카이아크만 마케팅 담당)

 

STEAL THEIR STYLE 1 양가죽 소재 가죽 재킷은 1백98만원, 이로(Iro). 2 소가죽 소재 워커는 22만5천원, 닥터마틴(Dr.Martens). 3 폴리에스테르 소재 베스트는 27만8천원, 발렌시아(Valencia). 4 소가죽 소재 미니백은 42만원, 힐리앤서스(Helianthus). 5 스터드 모양의 금속 소재 반지는 14만8천원, 덱케(Decke), 은 소재 반지는 28만원, 엠주(Mzzu).

STEAL THEIR STYLE 1 양가죽 소재 가죽 재킷은 1백98만원, 이로(Iro). 2 소가죽 소재 워커는 22만5천원, 닥터마틴(Dr.Martens). 3 폴리에스테르 소재 베스트는 27만8천원, 발렌시아(Valencia). 4 소가죽 소재 미니백은 42만원, 힐리앤서스(Helianthus). 5 스터드 모양의 금속 소재 반지는 14만8천원, 덱케(Decke), 은 소재 반지는 28만원, 엠주(Mzzu).

LONDON
런더너들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멋을 즐긴다. 지루하고 고전적인 것을 위트 있게, 거친 것은 로맨틱하게 만들 줄 안다. 에르메스 버킨 백에 낙서를 하고, 해골이 그려진 브로치를 주렁주렁 다는 게 런던 여자들이다. 케이트 모스에 이어 최근 런던 패션을 대표하는 인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인물은 모델 카라 델레바인이다. 가죽 재킷과 가죽 팬츠로 로큰롤 무드를 연출하는 그녀는 공식 석상에서도 스터드 장식의 드레스를 입는 등 반항적인 스타일을 즐긴다. 런던의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리타 오라는 클래식 실루엣에 비즈, 프린트 등 화려한 장식을 더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수키 워터하우스와 알렉사 청은 짧은 미니 드레스에 가죽 재킷을 즐겨 입고, 앨리스 델랄은 샤넬의 트위드 재킷에 데님 쇼츠와 찢어진 망사 스타킹과 가죽 소재 브라톱을 입는다. 이처럼 뻔한 것들을 찢고 부수고 파괴하는 것이 런던 여자들의 취향이다.

THE NEWCOMERS
런던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3
1 EMILIA WICKSTEAD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과 포피 델레바인이 즐겨 입는 에밀리아 윅스테드는 최근 런던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자이너다. 그녀는 프로엔자 스쿨러와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에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형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2 SISTER BY SIBLING
조 베이츠, 코제트 맥크리어리, 시드 브라이언이 함께하는 시스터 바이 시블링은 남자들을 위한 니트 브랜드 시블링의 여성 라인이다. 런더너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시블링의 니트 의상은 반항적이지만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다.
3 MARQUES’ ALMEIDA
마르케스 알메이다는 듀오 디자이너 마르타 마르케스와 파울로 알메이다가 전개하는 브랜드다.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를 즐기는 이들은 찢어진 데님과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자유롭게 조합한다. 헐렁한 데님 코트와 와이드 팬츠를 눈여겨보길.

CITY TOPICS 지금 런던으로 향한다면 가봐야 할 곳은 여기다
Opening Ceremony 컬렉션이 열리는 네 도시를 통틀어 가장 최근에 오픈한 매장이다. J.W 앤더슨, 크리스토퍼 케인 등 젊은 런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로우 클래식, 고앤제이 등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대거 입점해 있다.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동전 지갑과 티셔츠 등이 인기 있다. 주소 35 King Street, Covent Carden, London, WC2E 8JG
Hostem 런던 젊은이들의 집결지인 이스트 런던에 위치한 호스템은 남성 전문 편집매장이다. 부드러운 색채의 남성복을 선보이는데, 여성 고객의 요청에 따라 최근 여성복도 판매를 시작했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런던식 고급 캐주얼을 엿볼 수 있는 곳. 주소 41-43 Redchurch Street, London, E2 7DJ
Other/shop 아더 숍은 런던을 대표하는 편집매장 ‘비 스토어’의 바잉을 담당했던 매튜 머피가 전개하는 소규모 편집매장이다. 레지나 표, 리얼리티 스튜디오 등 매 시즌 그가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주소 21 Kingly Street, London, W1B 5QA
Celestine Eleven 셀레스틴 일레븐은 패션과 뷰티, 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매장이다. 마리오 슈왑, 파멜라 러브 등 젊은 여성들이 열광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고, 요가와 필라테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주소 4 Holywell Lane, London, EC2A 3ET – 이지민(<마리 끌레르> 패션 에디터)

 

STEAL THEIR STYLE 1 나일론 소재 팬츠는 가격미정, 올세인츠(Allsaints). 2 다이아몬드 장식의 로즈 골드와 화이트 골드 소재 뱅글은 4백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3 폴리에스테르 소재 블라우스는 19만9천원, 라우드무트(Loudmut). 4 선글라스는 가격미정, 샤넬(Chanel). 5 송아지가죽 소재 토트백은 생 로랑. 6 스웨이드 소재 부티는 53만8천원, 레페토(Repet to).

STEAL THEIR STYLE 1 나일론 소재 팬츠는 가격미정, 올세인츠(Allsaints). 2 다이아몬드 장식의 로즈 골드와 화이트 골드 소재 뱅글은 4백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3 폴리에스테르 소재 블라우스는 19만9천원, 라우드무트(Loudmut). 4 선글라스는 가격미정, 샤넬(Chanel). 5 송아지가죽 소재 토트백은 생 로랑. 6 스웨이드 소재 부티는 53만8천원, 레페토(Repet to).

PARIS
파리 여자들에게는 ‘무심한 듯 시크한’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멋을 통달한 그녀들의 옷차림은 유행과 무관해 보이며, 과하지 않은 세련된 멋이 살아 있다. ‘파리 여자’ 하면 떠오르는 카린 로이펠트와 엠마누엘 알트가 그 대표주자다. 그녀들은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평범한 아이템의 다양한 변주를 즐길 줄 안다. 펜슬 스커트에 블라우스 단추를 가슴 골이 보이도록 풀고 긴 목걸이로 마무리하거나, 스키니 팬츠에 셔츠를 입고 날렵한 스틸레토 펌프스로 긴장감을 더하는 식이다. 화장기 없는 피부와 헝클어진 머리로 자연스러운 멋을 더한다. 옷 잘 입기로 소문난 파리지엔이 스타일에 접근하는 방법은 늘 한결같다. 리틀블랙드레스, 트렌치 코트처럼 클래식한 옷을 입고, 무채색으로 전체 분위기를 통일한다. 불필요한 액세서리를 과감히 덜어내는 게 핵심이다.

THE NEWCOMERS
파리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3
1 JACQUEMUS
지금 전 세계의 유명 편집매장에는 자케무스의 옷을 만날 수 있다. 디자이너 시몽 포르트 자케무스는 폭넓은 인맥과 특유의 친근함으로 브랜드를 단숨에 성장시켰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한 디자인에서 장난기가 느껴진다.
2 MAXIME SIMOENS
맥심 시모엥은 LVMH가 야심 차게 지목한 신인이다. 레아 세이두, 레이첼 맥아담스 등 유명 여배우들이 시모엥의 드레스를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할 만큼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커팅과 구조적인 실루엣의 드레스가 브랜드를 대표한다.
3 ATTO
줄리앙 도세나가 작년 7월 론칭한 아토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 동시대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옷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발렌시아가에서 5년 간 수석 디자이너로 일한 그는 간결한 실루엣과 컬러 블럭 의상을 만든다.

CITY TOPICS 지금 파리로 향한다면 가봐야 할 곳은 여기다
French Trotters 젊은 파리지엔의 유별난 안목을 만족시키는 편집매장이다. 샤론 거리와 마레 지구 두 곳의 매장 중 마레 지구를 추천한다. 아워 레가시와 메종 키츠네는 물론 코뮨 드 파리, 아스티에 드 빌라트 등 젊은 감각의 프랑스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주소 30 Rue de Charonne, 75011 Paris
Cuisse de Grenouille 퀴스 데 그레누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서핑 브랜드로 서핑을 즐기는 형제 둘이 2010년에 설립했다. 서핑 관련 사진집과 영화, 1950년대 풍 의상에서 영감을 받으며, 모든 제품은 프랑스에서 만든다. 주소 5 Rue Froissart, 75003 Paris
Ideal Blank 아이디얼 블랭크는 베이식 아이템을 재해석하는 브랜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산 고급 면 소재를 사용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생산 모두 파리에서 진행해 믿음이 간다. 주소 4 Rue Basfroi, 75011 Paris
L’eclaireur 전 세계 편집매장의 원조로 통하는 레끌뢰르. 1980년대 탄생한 이곳의 기본 철학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 100m 떨어진 곳에 각각 남성과 여성 매장이 있다. 주소 40 Rue de Sevigne, 75003 Paris – 김동률(삼성 에버랜드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