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가 평소보다 2배 높은 장마철에는 두피를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

습도와 땀, 피지가 뒤엉키고, 빗물 속의 오염 물질이 모공을 막아 비듬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비듬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비듬균이 늘어나 생기는 지성 비듬과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는 건성 비듬으로 나뉘는데, 여름 장마철에는 지성 비듬이 쉽게 생긴다. 이를 방지하려면 두피와 모발을 브러시로 빗는 습관을 들인다. 습도가 높아지면 먼지를 비롯한 오염 물질이 두피와 모발에 쉽게 달라붙는데, 샴푸 전 머리를 숙여 쿠션 브러시로 충분히 빗으면 각종 먼지가 떨어져나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또, 마른 두피에 두피 스케일링 오일을 바르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비벼 마사지를 하면 효과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샴푸법이다. 샴푸 전에 헤어 오일을 바르고 쿠션 브러시로 빗어 모발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두피와 모발을 미온수로 적시고 샴푸를 덜어 거품이 충분히 날 때까지 마사지를 한다. 그리고 2~3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한번 두피 전체를 마사지하여 영양이 두피 속으로 침투되도록 한다.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1 레오놀그렐의 두피 스케일링 오일. 보라지와 호호바 오일을 함유한 두피 전용 오일. 60ml 9만4천원.
2 멜비타의 프리컨트 샴푸. 진정 효과가 있는 머틀과 쿨링 작용을 하는 페퍼민트가 각종 오염 물질을 씻어낸다. 200ml 3만원.
3 르네휘테르의 토뉘시아 토닝 샴푸. 오렌지와 라벤더, 로즈메리 에센셜 오일이 고농축된 주황색 알갱이가 함유된 샴푸.
200ml 3만9천원.
4 듀크레이의 아르제알 샹푸앙 트레땅 세보-압소르벵. 점토 성분이 피지를 흡착한다. 150ml 1만6천원.
5 DHC의 스칼프 클렌징 마사지 브러쉬. 부드럽고 탄력 있는 브러시가 두피를 자극하는 마사저. 8천원.
6 아베다의 로즈메리 민트 샴푸. 민트와 페퍼민트 성분이 두피의 열을 내린다. 250ml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