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4월호 ‘잇츠온세일’기사에서 ‘에디터스 픽’을 받은 제품에 대한 뷰티 에디터의 솔직한 평!

매달 새로운 화장품을 접하는 일을 하다 보니 지인들로부터 ”요즘 화장품 뭐 써?”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잇츠온세일’기사를 위해 테스트하는 제품이 100개가 넘지만, 막상 화장대에 두고 계속 쓰는 제품은 ‘에디터스 픽’을 받은 몇 개의 제품들이다. 이달에는 스킨케어 제품들이 단연 돋보였다. 라네즈의 워터뱅크 더블 겔 수딩 마스크는 진정과 보습기능을 두루 갖춘 겔 타입의 시트 마스크다. 트러블이 심해 제품을 여러 개 바르기가 꺼려지는 날에 마스크 하나만 붙이고 자도 피부가 땅기지 않고 트러블도 진정된다. 라네즈의 워터뱅크 젤 크림은 봄과 여름 사이를 오가는 요즘 같은 날씨에 꼭 알맞은 제품이다. 투명한 젤 크림보다는 보습효과가 좋고, 흡수가 빨라 번들거리지 않는다. 멜비타의 펄프 드 로즈 플럼핑 래디언스 듀오는 환절기에 사용하기 좋은 미스트 타입의 오일 에센스다. 로즈 플로럴 워터와 로즈힙 오일이 잘 섞이도록 흔든 다음 손바닥에 3번 정도 펌핑해 마사지하듯이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고 은은하게 윤기가 돈다. 메이크업 마무리단계에서 미스트처럼 가볍게 뿌리면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연출할 수 있다. 랑콤의 압솔뤼 UV 프레셔스 셀 글로벌 유스 프로텍터는 분홍톤의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피부를 화사하고 윤기 있게 해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피부가 투명하고 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차단제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백탁현상이 전혀 없고 피부에 깃털처럼 가볍게 밀착돼 다 쓰고 나면 다시 사고 싶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