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을 찾아 세계를 몇 바퀴 돌고, 낚싯대를 메고 은둔하며 자연 속의 삶을 살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삶에 도전한다. 누군가에게 지구 환경을 위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11권.



1 <마지막 기회라니?> 더글라스 애덤스, 마크 카워다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쓴 더글러스 애덤스와 세계적인 동물학자 마크 카워다인이 멸종위기종을 찾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한 이 책은 탐사 기행문의 고전으로 불린다. 재기발랄하지만, 몇몇 종이 사라지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홍시

2 <낚싯대를 메고 산으로 간 거스 오비스턴은 왜? > 데이비드 제임스 덩컨
부모의 끝없는 부부 싸움에 지친 그는 스무 살이 되던 해, 미국 오리건 주 강과 숲으로 둘러싸인 통나무 오두막으로 독립한다. 책장을 펼치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숲과 강, 생명들. 대자연과 교감하고 공존하는 인생이 그려진다. 윌북

3 <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숲을 찾게 된 수짱과 친구들의 이야기. 번역가 하야카와가 시골로 이사 가면서, 친구들은 자주 주말을 시골에서 보내게 된다. 숲이며, 호수를 찾게 된 그들. 바쁜 삶을 떠나 숲에서 보낸 초록색 시간들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숲을 걷다 보면 하루하루가 반짝반짝 빛난다고, 친구들은 작게 이야기한다. 이봄

4 <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 신혜윤
채식은 늘 소박하고 담담해야 할까? ‘맛있고 멋진 채식’을 소개하는 이 책은 우리나라는 물론 다양한 나라의 맛을 채식을 주제로 버무렸다. 특히 두바이에서 살았던 경험을 활용해, 콩과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이국적인 중동 요리를 잔뜩 선보인다. 동아일보사

5 <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1930년대 뉴욕을 떠나 버몬트의 작은 시골에서 평생을 산 헬렌과 스코트 니어링 부부의 이야기는 9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다. 돈과 편리함 대신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삶을 산 그들의 이야기는 세상을 살면서 진정 필요한 것들에 대한 깨달음을 남겼다. 보리

6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비 존슨
비 존슨과 가족들은 쓰레기 없는 삶에 도전한다. 그 비결은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고,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고, 그래도 남은 것은 썩히는 방법이다. 그랬더니 정말로 쓰레기가 2리터로 줄었다. 한 집에서 1년 동안 내놓은 쓰레기가 겨우 2리터라니! 그들과 똑같이 사는 건 어렵겠지만, 쓰레기를 줄이는 노하우는 잔뜩 얻을 수 있다. 청림라이프

7 <숲의 인문학> 김담
저자는 5년 동안 쉬지 않고 강원도 고성에 살며 매일 숲으로 산책을 나간다. 여러 갈래로 펼쳐진 잎맥을 닮은 숲길을 마냥 걷는다. 그 시간들 속에 마주친 풍경과 생명, 그를 통해 얻은 생각과 말들을 하나하나 거두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자연은 어떻게 인문학이 될까? 이 책에 답이 있다. 글항아리

8 <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 윌리엄 알렉산더
남자의 꿈은 소박했다. 토마토가 열리는 채소밭과 사과가 열리는 작은 과수원을 갖는 것. 그러나 그게 녹록한 일이 아니라는 건,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알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쐐기 벌레, 똥오줌을 싸놓는 사슴들! 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그의 텃밭은 다행히 10년째 성업 중이다. 바다출판사

9 <노 임팩트 맨> 콜린 베번
환경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면 어떤 삶이 펼쳐질까? 유기농 식단을 고집하고, 자전거를 애용하며, 플라스틱을 거부하고, 급기야 전기 차단기까지 내려버리는 이 가족의 고단한 삶. 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북하우스

10 <고독의 즐거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사과나무나 호두나무처럼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고독을 세상에서 가장 큰 사치라고 부르며 은둔하는 삶을 산 <월든>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의 잠언을 모은 이 책에는 사람과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과 통찰이 가득하다. 읽다 보면 책장 속 어느 문장이 문득 마음에 들어온다. 에이지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