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슬리퍼 형태의 뮬을 비롯해 노출이 많은 샌들이 특히 유행하는 만큼 발등과 발톱은 물론 뒤꿈치까지 말끔하게 가꿔야 한다.



1 티타니아의 네일 파일. 발톱 끝부분을 다듬거나 울퉁불퉁한 발톱 표면을 다듬기 좋다. 10개 5천원. 2 보브의 네일 클리닉 스트렝쓰너 솔루션. 부러지고 갈라지는 발톱을 건강하게 한다. 10ml 8천원대. 3 폴라초이스의 큐티클 앤 네일 트리트먼트. 식물성 오일이 건조한 발톱과 큐티클에 윤기를 더한다. 1.8ml 1만5천원. 4 부르조아의 디솔방 원세컨드 소인. 아세톤을 뺀 네일 리무버로, 스위트 아몬드 오일이 발톱에 영양을 공급한다. 115ml 2만5천원.

1 지친 발톱에 휴식을!
쉽게 긁히거나 벗겨지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젤 네일이 인기지만 발톱 건강에는 결코 이롭지 않다. 젤 네일을 지울 때는 아세톤을 솜에 적셔 발톱에 올린 뒤 포일로 감싸 10~15분 정도 두고 젤을 녹인 다음 푸셔를 이용해 벗겨낸다. 이 과정에서 아세톤이 발톱의 단백질을 파괴하고 수분을 빼앗아 발톱 결이 하얗게 들뜨거나 표면이 갈라지게 된다. 발톱이 약해졌을 때는 1~2주간은 맨 발톱인 상태를 유지하며 영양제를 충분히 바르고, 발톱을 다듬을 때는 손톱깎이로 자르는 대신 파일로 갈아서 정리한다. 네일 에나멜을 바르고 지울 때도 아세톤 성분을 뺀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 엘보라리오의 폴란드 아로마 쏠트 페퍼민트. 페퍼민트와 바다소금이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600g 2만8천원. 2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살리 다 페디루비오. 녹말 성분이 각질을 연하게 하고, 멘톨이 발을 상쾌하게 한다. 450g 6만3천원.

2 피로를 푸는 족욕
발에 쌓인 피로를 풀어 부기를 없애고 거칠어진 발을 부드럽게 하기에 족욕만 한 것도 없다. 먼저 족욕을 하기 전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셔 수분을 미리 보충한다.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40℃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종아리 중간까지 채운 다음 족욕소금이나 입욕소금을 넣고 충분히 젓는다. 족욕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족욕을 할 때 발 냄새를 예방하는 페퍼민트나 발의 피로를 푸는 라벤더, 항균효과가 뛰어난 티트리, 발의 순환을 돕는 제라늄 같은 에센셜 오일을 넣거나 말린 허브를 섞으면 좋다.



1 티타니아의 콘 커터. 피부결을 따라 자극 없이 굳은살을 얇게 벗겨낸다. 1만원. 2 튠에이지의 프로페셔널 캘러스 리무버. 각질과 굳은살을 빠르게 제거하며 방수 기능도 갖췄다. 18만5천원. 3 도루코의 풋 케어 전용 면도기. 굳은살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2천9백원. 4 온뜨레의 풋파일. 미세한 각질은 물론 굳은살까지 손쉽게 제거한다. 8천5백원.

3 다단계 각질관리가 필요한 뒤꿈치
발뒤꿈치는 걷거나 서 있을 때 하중이 많이 실리고 노출이 잦은 부위라 굳은살과 각질이 생기기 쉽다. 굳은살과 각질은 여러 단계로 나눠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무리해서 제거하면 꼭 필요한 각질까지 없어져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각질이 더 두껍게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두껍고 딱딱해진 굳은살을 제거할 때는 손으로 뜯거나 면도칼로 자르는 대신 자극이 적고 굳은살이 균일하게 벗겨지는 굳은살 전용 면도기를 사용한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은 발이 마른 상태에서 풋 파일로 부드럽게 갈아서 없앤다. 발을 물에 퉁퉁 불린 상태에서 풋파일을 사용하면 지나치게 많은 각질을 없애게 된다. 각질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 싶으면 발을 물에 불려 풋스크럽제로 가볍게 문질러 마무리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풋크림이나 풋마스크팩을 듬뿍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충분히 흡수시킨다.



1 반디의 스위츄얼 하이드라 리뉴마스크. 발을 부드럽게 하는 우레아 성분을 함유한 입체 마스크. 1매 5천원. 2 블리스의 소프트닝 삭스. 양말 속 오일 성분이 발에 수분과 영양을 전달한다. 7만2천원. 3 러쉬의 볼케이노. 파파야 효소가 각질을 제거해 발을 부드럽게 한다. 125g 1만8천7백원.

4 복사뼈와 발등에도 관심을!
복사뼈와 발등은 발톱이나 뒤꿈치에 비해 신경을 덜 쓰게 되지만, 페디큐어가 아무리 완벽하다 해도 복사뼈에 각질이 쌓여 회색으로 변했거나 발등이 지저분하면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없다. 일주일에 한두 번 샤워를 할 때 복사뼈와 발등에 알갱이가 든 스크럽제를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발전용 마스크팩이나 풋크림에 오일을 섞어 마사지하듯이 문지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외출 전에 풋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섞어 발등과 복사뼈에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1 아벤느의 시칼파트 크림. 위궤양 치료에 쓰이는 수크랄파트 성분이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40ml 2만2천원. 2 유리아쥬의 배리어덤 피셔. 폴리투피 성분이 상처를 보호하고 재생을 돕는다. 40g 1만7천원. 3 오늘의 인텐시브 힐 크랙 스틱. 불필요한 각질을 없애고 영양을 공급하는 스틱 타입의 오일 밤. 35g 1만6천원. 4 쏘내추럴의 실키 풋밤 스틱. 거친 각질을 잠재우고 발을 부드고 보송보송하게 하는 스틱 밤. 11g 1만5백원.

5 갈라진 뒤꿈치를 위한 응급처방
각질과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뒤꿈치가 트거나 마른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면 세균에 감염되거나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먼저, 항균 효과가 있는 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발에 묻은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그런 다음 갈라진 부위의 세균 감염을 막고 재생을 돕는 제품을 바른다. 뒤꿈치가 드러나는 신발을 신을 때는 스틱 타입의 발 전용 밤을 휴대하고 다니며 틈틈이 뒤꿈치에 바르는 것이 좋다.



아리따움의 페이버릿 B. 서머 브레이크 마일드 제모크림. 내장된 스패출러를 이용해 도톰하게 펴 바르고 물로 씻어내면 털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90ml 8천원.

6 제모는 필수!
샌들을 신을 때 발톱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발가락에 난 털이다. 발가락 털은 스트립 타입의 왁싱 제품을 이용하거나 제모 크림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왁싱을 할 때는 털 길이를 3~5mm 정도로 다듬고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드라이기로 열을 1분 정도 쐬어 왁싱 제품을 충분히 녹인 다음 사용한다. 제모크림은 마른 피부에 도톰하게 바르고 5~10분간 둔 다음 물로 씻어내면 된다. 털을 제거한 다음에는 진정크림이나 진정팩을 발라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1 더샘의 민트 정글 풋 미스트. 민트 콤플렉스가 발 냄새를 완화하고 발을 상쾌하게 한다. 155ml 5천5백원. 2 토니모리의 샤이니 풋 쿨 릴렉싱 미스트. 페퍼민트와 은행잎 추출물이 발 냄새를 없애고 발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80ml 5천원. 3 키엘의 크로스 터레인 드라이 런 풋 크림. 화산 분출암 성분이 땀을 흡수해 발을 상쾌하게 유지시키며 발의 열을 식힌다. 100ml 2만4천원대. 4 바디네이처의 데오드란트 드라이 이펙트. 땀을 흡수하고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해 발을 산뜻하게 한다. 150ml 1만2천원.

7 향기 나는 발
발바닥은 땀샘이 많이 분포해 쉽게 땀이 나고 발가락 사이나 발톱 주변에 먼지나 때가 끼기 쉬워 세균이 번식하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땀 속에 번식하는 세균이 발 냄새의 주원인이므로 평소 발을 청결하고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균 성분이 들어 있는 발 전용 세정제를 물에 풀어 발을 담그고 칫솔이나 발 전용 솔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변을 구석구석 닦는다. 찬물로 씻어내고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땀 분비를 억제하는 크림이나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뿌린다. 외출 시에 땀이 많이 났을 때는 클렌징 티슈나 물 티슈로 닦고 틈틈이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나 풋 미스트를 뿌린다.



1 겐조키의 베어피트 판타지. 카푸아쿠버터와 시어버터가 발을 부드럽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80ml 3만3천원. 2 오리진스의 리 인벤팅 더 힐 풋 크림. 시어버터와 호호바 오일이 발을 매끄럽게 하며 페퍼민트와 멘톨 성분이 발의 긴장을 완화한다. 150ml 3만7천원대.

8 발의 부기를 빼는 마사지
퉁퉁 부은 발은 보기에도 예쁘지 않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않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이 제때에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에 쌓여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발 마사지는 정체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빠르게 내보내고 발을 매끈하고 예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발 전용 마사지 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르고 허벅지 안쪽부터 종아리, 아킬레스건까지 꼼꼼하게 주무른다. 복사뼈 뒤에 쏙 들어간 부분과 아킬레스건 뒤에는 노폐물이 쌓이기 쉬우므로 특히 신경 써서 마사지한다. 매일 잠들기 전 10분만 이렇게 마사지하면 발 모양도 예뻐질 뿐 아니라 다음 날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