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머금는 순간 행복해지는 마법의 디저트들.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얼루어>가 소개합니다.

서교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이 작은 롤케이크 가게에 얽힌 이야기는 꽤 로맨틱하다. 4년 전 같은 제과점에서 일하다 만난 남자와 여자가 함께 차린 가게이기 때문. 동료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이 만드는 롤케이크는 딱 다섯 종류. 플레인인 쉐즈롤과 티라미슈롤, 쇼콜라롤, 녹차롤, 그리고 베리롤이 그 주인공으로 하나 같이 부드럽고 폭신하다. 입에 넣는 순간 촉촉한 시트와, 혀 가득 부드럽게 녹아드는 크림을 느끼고 싶다면 조금 부지런해져야 한다. 저녁이 되면 롤케이크가 모두 팔려 버렸을지도 모르니까!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2-19 문의 070-8152-0401

BEST 가장 기본적인 롤케이크의 맛에 집중하고 싶다면 단연 플레인. 부드러운 시트의 촉감을 느껴볼 것.
PLUS+ 쉐즈롤은 음료 메뉴에도 꽤 공을 들였다. 핸드드립 커피도 마련되어 있지만 롤케이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인 마리아쥬 프레르 홍차와 밀크딸기 등 우유 메뉴를 곁들이면 어떨까?
가격 미니사이즈 롤케이크 3천5백원부터, 마리아쥬 프레르 티 5천원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