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베이스와 색이 있는 씨씨크림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물었다.

입생로랑의 포에버 라이트 크리에이터 CC크림
“비비크림을 더 얇고 가볍게 만든 게 씨씨크림이다. 입생로랑은 여기에 아주 은은한 파스텔톤 색을 더해 톤 보정 효과를 높였다. 번들거림이 걱정되지만 프라이머를 쓰기 답답할 때 사용하기 좋다.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세럼과 크림을 사용한 뒤 바르면 메이크업의 윤기가 훨씬 오래 지속된다.” – 김윤이(입생로랑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라의 매직 스타터
“예전에 나온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처럼 색을 덧씌우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소량만 덜어 두드리듯 바르며 밀착시키는 게 중요하다. 수분과 윤기, 생기를 더하는 제품이기에 평소 칙칙함이 고민인 부분 위주로 발라도 된다. 그 다음 씨씨크림이나 컨실러로 잡티를 가리고 쿠션 팩트로 피부톤을 고르게 하면 된다.” – 이진수(헤라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맥의 프렙+프라임 CC 칼라 코렉팅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이 원래 피부톤을 살짝 덮는 느낌이었다면, 씨씨크림은 본래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가려야 할 잡티가 없는 피부라면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조명을 받은 듯한 효과를 낼 수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1 : 1 비율로 섞으면 촉촉한 느낌이 배가되고 지속력이 좋아진다.” – 변명숙(맥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디올의 디올스노우 화이트 리빌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톤과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파운데이션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홍조가 심하면 베이지 컬러를, 노란 기가 많으면 장밋빛 컬러를 사용해 톤을 균일하게 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가볍게 발리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돼 번들거림이 고민인 피부에 적합하다.” – 김성연(디올 내셔널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