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바뀌는 세제혜택, 새로이 떠오르는 투자처, 그리고 여전히 누군가는 돈을 버는 부동산 시장까지. 그야말로 멈추지 않고 달리는 재테크의 세계에서 재테크 고수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정보를 얻을까?

Case 1
재테크 세계에 발 담그고 싶은 입문자에게
기본 중의 기본, 활자 신문 객관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매체로는 여전히 활자신문만 한 게 없다. 다소 주관적 의견을 제시하는 인터넷카페나 출처가 불분명한 개인 블로그보다는 활자화된 신문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정산이나 소득공제와 같은 항목에 대해서는 신문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한 이후, 국세청이나기획재정부에서 해당 보도자료를 다운받아 살펴보다 보면 경제의 핵심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지역의 공인중개사 집도 여러 번 구해본 사람이 잘 구하는 법이다. 부동산 정보는 많이 볼수록 좋은데 특히 관심 있는 지역이 있다면 그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참고하자. 해당 지역에 대한 소식과 정보는 중개를 위해서라도 가장 신속하게 올리기 마련이기 때문. ‘하우징올(housingall.co.kr)’은 전문가들이 발로 뛰어다니며 얻어낸 부동산 분석이 대부분이라 부동산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기 가장 좋다. 더 정확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문가가 직접 작성한 보고서를 구매할 것.
전문가가 고른 책 통장 쪼개기, 경매, 20대 재테크 등 대형서점 금융•재테크 코너의 베스트셀러를 보면 지금 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단순히 베스트셀러가 아닌, 감춰진 보석 같은 책을 찾고 싶다면 일간지의 신간소개 기사를 참고할 것. 전문기자가 심사숙고하여 선정한 책이기 때문에 믿음이 가며 내용이 알차고, 깊이 있는 책을 만날 수 있다. -우용표(주택문화연구소장,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저자)

Case 2
믿을 만한 펀드, 새로 출시한 금융상품 등 차근차근 알아가고 싶다면
모든 금융상품 정보가 이곳에 모네타(moneta.co.kr)는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금융기관 및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가 가장 풍부한 곳이다. 최근 은행별 예금과 적금 금리를 알아보거나 가장 높은 금리의 금융기관이 어디인지 찾아볼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특히 요 몇 년 사이 끝없이 안정성 논란에 시달리는 저축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내 펀드를 부탁해 국내 펀드 평가 사이트 중에서 가장 믿을 만하다고 평가받는 펀드닥터(funddoctor.co.kr).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무엇인지, 펀드의 종류와 운용사, 기간에 따른 위험수익률은 어떤지 등 펀드에 관
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펀드 내용을 요약해서 올려둔 것이 아니라, 운용사에서 직접 발간한 투자설명서도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고 펀드를 선택하는 데 유용하다.
국내 최고전문가들이 모였다 국내에서 톱 클래스에 속하는 경제 전문가들의 칼럼을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는 네이버 금융 전문가 칼럼을 살펴볼 것. 메인 화면에서 금융 – 투자전략 – 전문가칼럼 순서로 클릭하면 된다. 입문자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다양한 식견과 수준 높은 경제 상황에 대한 해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은행과 친해지는 방법 20~30대 여성에게 가장 친밀한 금융기관은 여전히 은행이다. 지난 11월에 출간된 <은행사용설명서>는 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고객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챕터마다 ‘이렇게 하세요’, ‘사용상 주의사항’, ‘고수매뉴얼’ 등 실전에 필요한 정보를 나눠놨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기에 좋다. -최성우(국제공인재무설계사, <30대 경제생활 완정정복> 저자)

Case 3
부동산부터 경매까지, 직접 발로 뛰며 수익증대를 노려보고 싶다면
부동산재테크, 소액 도전! 흔히 부동산 투자는 목돈이 필수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북극성(cafe.daum.net/PolarisAuction)’은 1~2천만원의 소액으로 부동산 재테크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카페다. 직장을 다니며 터득한 회원들의 투자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초보들의 놀이터’나 ‘좌충우돌실전경험담’ 게시판을 확인할 것.
시세가 궁금하세요? 부동산114(114.com)는 분양부터 매매 그리고 경매정보까지 부동산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시세’ 카테고리 내에 있는 ‘테마로 보는 시세 : 전세비율 높은 아파트’는 매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전세물량 부족 속에,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는 상승하면서 그 폭이 매우 좁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1천만원 미만이면 매매가는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시세를 꾸준히 확인해야 이런 투자 타이밍을 잡을 기회가 높아진다. 실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한 전세 세입자는 6백만원을 투자한 2년 만에 세금을 제하고 1천9백만원의 수익을 얻기도 했다. 그러니 꾸준히 시세를 체크할 것!
어느 여왕의 도전기 1천만원으로 월세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월세의 여왕>. 월급 3백60만원을 세 달 동안 모아 1천만원을 만든 저자는 30대 중반의 미혼여성으로,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투자 이야기를 솔직발랄하게 풀어낸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까지 떠돌며 알아낸 전국 부동산 투자 정보까지 담아 더욱 흥미롭다. -오은석(부동산재테크 칼럼니스트,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경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