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청담 메종에서 하정우의 전시를 관람하세요.

이름만 믿고 형편없는 전시를 내건 스타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배우, 하정우. 그까지 오해하지는 말길. 아프리카 원시 미술과 뉴욕에서 활동했던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영향이 묻어나는 그의 미술 작품은 이미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 넘은 지 오래다. 2009년부터 국내외 20개의 크고 작은 전시를 통해 대중과 미술 평론가에게 수준과 깊이를 인정 받아 왔다. 지금 까르띠에 청담 메종에서는 하정우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하와이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풍경화와 추상화부터 자신을 꼭 닮은 인물화, 까르띠에의 주얼리를 상징하는 재규어와 십자가 시리즈까지. 배우라는 타이틀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작품 35점을 매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시는 2월 28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각막 이식수술을 앞둔 어린이들을 위해 고스란히 쓰여진다.

장소 까르띠에 청담 메종
문의 1566-7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