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약청의 발표에 따르면 안티에이징 제품보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주름 예방 및 완화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겨울철 자외선 차단에 대하여.

1 아모레퍼시픽의 트리트먼트 CC 쿠션 SPF50+/PA+++. 정제수 대신 대나무 수액을 함유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땀과 피지에 강하고 덧발라도 뭉치거나 뜨지 않는다. 30g(리필 포함) 6만5천원. 2 라로슈포제의 유비데아 X 내츄럴 크림 SPF50/PA+++(PPD18).  수분 크림 같은 질감으로 부드럽게 발리고, 번들거리지 않는다. 30ml 4만7천원. 3 끌레드뽀 보떼의 크렘므 프로텍씨옹 UV SPF50+/PA+++. 피부의 방어 기능을 높이는 적색광은 투과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을 차단한다. 50ml 18만원. 4 오휘의 선 사이언스 퍼펙트 선블록 블루 EX+ SPF50+/PA+++.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으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이마나 코, 귀 등에 덧발라도 가볍게 마무리된다. 60ml 3만5천원. 5 시슬리의 쉬뻬 에끄랑 쏠레르 비자쥬 SPF50+. 폴리페놀과 비타민E가 풍부한 꽈리 꽃받침 추출물을 함유해 광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40ml 20만원. 6 시세이도의 아넷사 펙트 에센스 선스크린 + SPF50+/PA+++.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효과가 있음에도 일반 클렌저만으로 쉽게 씻긴다. 60ml 5만원. 7 랑콤의 UV 엑스퍼트 GN-SHIELD SPF50/PA+++ BB 컴플리트.  자외선 차단과 함께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며, 땀과 피지에 강하다. 30ml 5만5천원. 고글은 헤드(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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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겨울에 내리쬐는 자외선은 여름의 자외선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강도나 양에도 차이가 있을까?
자외선의 강도는 여름이 더 강하다. 4~7월 사이에 연간 자외선 양의 70%를 받을 정도니까. 하지만 겨울에는 눈에 의한 자외선 반사율이 70~80%나 되기 때문에 5~10%가 반사되는 도심에 비해 피부에 닿는 양이 많다. 그리고 계절과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 UVA는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에도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눈이 내린 다음 날, 또는 스키장에서의 장시간 노출은 한낮의 여름보다 피부를 더 검게 만든다.

Q 겨울철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여름과 달리 어떤 점에 주의하는 게 좋을까?
여름보다 옷을 두껍게 입고 실내 활동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가 적고, 시간이 짧다 보니 겨울에는 자외선에 대한 피부 적응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짧은 시간 노출에도 피부가 쉽게 반응하게 된다. 그리고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눈 위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위에서 내리쬐는 자외선 외에도 아래에서 반사되는 자외선까지 대비해 콧볼이나 턱 주변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또한 겨울은 여름보다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Q 자외선 차단제 외에 수분 크림이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도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제형이 다른 제품을 바를 때에는 어느 정도의 양을 발라야 할까?
제형에 따라 바르는 양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를 측정할 때에는 정해진 양을 일정 면적에 도포하도록 식약처에서 권장하고 있다. 얼굴에 한 번 바르는 양은 5백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인데, 실생활에서 이만큼의 양을 한 번에 바르면 메이크업을 덧바르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한 번에 바르는 양이 적다 보니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권하고,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하는 것이다.

Q 스키장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기 어려울 때가 많다.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과 이외에 주의해야 할 점은?
건조하고 추운 날씨임에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땀이 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도 땀과 피지에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적은 양으로 얇게 여러 번 펴 발라 밀착력을 높이는 게 효과적이다. 그 위에 덧바르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고, 바람에 노출돼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광대뼈 부위나 콧등 등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에 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 덧바르는 것이 좋다.

Q 겨울에는 여름만큼 땀이나 피지가 많지 않고, 직접 물에 닿을 일이 없기 때문에 주로 워터프루프 효과가 적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이럴 때에도 자외선 차단제 전용 클렌저를 써야 할까?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일반 클렌저로는 잘 씻기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자외선차단제 전용 클렌저나 클렌징 오일 등의 내수성이 강한 유분을 닦아내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는 것이다. 워터프루프 효과가 적은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에도 더욱 확실한 클렌징을 위해서는 같은 방법으로 세안을 하는 게 좋지만, 이런 제품을 미처 챙기지 못했을 경우에는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1차로 닦아내고, 그 다음 클렌저를 사용하면 세정력을 높
일 수 있다.

Q 겨울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도 적은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만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할까?
자외선 차단 지수가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베이스 메이크업으로는 완벽한 차단이 힘들다. 얇게 발라 한 듯 안 한 듯 표현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모를까, 정해진 양만큼 바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더도 말고 딱 두 가지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수시로 덧바르는 것. 물론 전자가 훨씬 쉽고 간편하고 효과도 좋다.

Q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땀이 많이 났을 때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땀과 피지에 강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도 땀이 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경우에는 같은 제품이라 해도 들뜨거나 밀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화장 티슈로 감싼 마른 퍼프로 땀과 노폐물을 먼저 정리하는 게 좋다.

Q 여름에 바르던 자외선 차단제가 아직 반 정도 남았다. 이 제품을 겨울에 발라도 될까?
화장품에 함유된 주름 예방이나 미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 성분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효과가 서서히 떨어진다. 여름에 사용한 제품이라면 외부에서는 기온이 체온보다 높게 올라가고, 실내에서는 에어컨 등의 영향으로 18℃ 미만으로 내려가는 등 보관 환경에 따라 심한 온도차가 생기거나 제품의 특성상 오염된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용 전 반드시 냄새나 질감의 변화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그리고 제품의 변질 없이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면 제품의 보습력을 확인하자. 여름에는 가볍게 발리고 흡수가 빠른 로션 타입이나 바르기 편한 스프레이 타입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겨울에 사용하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니 말이다.

Q 겨울에 사용할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이것만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여름에는 선번과 홍반을 일으키는 UVB가 더 강한 반면, 겨울에는 주름과 기미의 원인이 되는 UVA가 더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SPF 지수는 물론 PA 지수도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UVA는 꽁꽁 싸맨 마스크 사이로도 침투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