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12월호 ‘잇츠 온 세일’ 칼럼에서 당당히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담당 뷰티 기자가 말하는 선정 이유.

무채색 옷을 많이 입는 겨울에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글티터나 펄이 섞인 네일 에나멜에 자꾸만 손이 간다. 글리터 네일 에나멜이 인기를 끌면서 뷰티 브랜드들이 앞다퉈 제품을 내놨지만 보기에만 그럴 듯하고 막상 발라보면 글리터가 손톱에 밀착이 잘 안되거나 듬성듬성 발려 여러 번 덧발라야 되는 제품도 많다. 은색 글리터 네일 에나멜과 분홍색 네일 에나멜로 구성된 이 제품을 에디터스 픽으로 꼽은 주된 이유는 글리터 네일 에나멜 때문이다. 굵은 글리터와 미세한 펄이 적당히 섞여있어 한번만 발라도 글리터와 펄이 손톱에 촘촘히 밀착되고 조명 아래서 티아라처럼 고급스럽게 반짝인다. 분홍색 네일 에나멜은 벚꽃처럼 손톱을 사랑스럽게 물들인다. 손톱 하나에만 글리터 네일 에나멜을 바르고 나머지 손톱에는 분홍색 네일 에나멜을 발랐는데 색의 조화가 근사했다. 분홍색 네일 에나멜을 바르고 손톱 끝에만 글리터 네일 에나멜을 발라 프렌치 네일처럼 연출해도 좋다. 은색 글리터 네일 에나멜은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나 네이비 컬러 네일 에나멜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