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는 것이 어색한 사람들을 위해 <얼루어>에서 싱글들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버거는 이미 근사한 요리다. 김솔 대표를 비롯해 직원 절반이 교포 출신인 솔트 앤 버터는 바로 그 ‘요리’를 만든다. 빵과 각종 소스는 물론 음료에 들어가는 시럽까지 매일 굽고 만들며, 패티는 최고등급의 목심을 사용한다. 그걸로도 모자라 옥상에서 바질을 가꾸고, 강화도에 훈연장을 차려 베이컨을 직접 제작하기까지 한다. 트러플 오일, 베이컨 체다 칠리치즈 등 다양한 종류의 감자 튀김을 비롯한 사이드 메뉴도 잊지 말 것. 한가운데 자리한 오픈 키친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나뉘어져 있고, 오픈 키친 주변에 1인용 바도 마련되어 있어 혼자 먹는 일이 어색하지 않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3 문의 02-512-2667

BEST 수제버거를 사랑하지만, 지나치게 캐주얼하거나 왁자지껄한 다른 수제버거 가게들의 분위기까지 사랑할 수는 없었다면! 혼자 자리에 앉아 입을 크게 벌려가며 버거를 먹는 게 수줍은 사람을 위한 메뉴도 있다. 클래식 버거를 한 입 사이즈로 만든 미니버거, 슬라이더다.
PLUS+ 솔트앤버거의 가장 핵심적인 정체성은 물론 버거다. 하지만 따로 이탤리언 셰프가 상주하고 있을 정도로 파스타, 샐러드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샐러드 메뉴도 지켜보길.
PRICE 클래식 버거 1만1천원, 프레시 바질 레몬에이드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