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도 수많은 브랜드의 론칭과 매장 오픈 소식줄을 이었다. 그중 거침없이 매장 문을 열고 싶게 만드는 네 개의 브랜드.

1 Patagonia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국내에 상륙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파타고니아의 슬로건은 ‘환경을 입자’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최고의 상품을 만든다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간결한 디자인과 내구성이 핵심 요소로 등산, 스키, 스포츠, 낚시 등 아웃도어와 관련된 모든 의류를 만날 수 있다.

2 Nobis
캐나다의 혹독한 추위와 비바람을 견뎌온 노비스가 서울의 강추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른 다운에 비해 월등히 크고 풍성하다는 캐나다산 덕다운 클러스터로 채워져 있으며, 아웃도어와 테일러링을 적절히 조합해 캐주얼하지만 가벼워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근할 때도 스키장에서도 입을 수 있는 패딩 점퍼를 찾고 있다면 노비스가 그 해답이다.

3 Chloe
여자들의 마음을 꿰뚫는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클로에가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파리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라 메종 클로에’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온 여러 개의 방이 이어진 듯한 구조가 부티크 호텔의 스위트룸처럼 아늑하고 고급스럽다. 60년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클로에의 철학이 오롯이 느껴지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4 Fred Perry
가로수길에 문을 연 프레드 페리 플래그십 스토어. 프리미엄 컬렉션 로렐 리스와 메인 컬렉션인 어센틱 라인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전 세계 두 번째 매장으로 오픈을 기념해 라프 시몬스와 협업한 컬렉션도 함께 공개했다. 서브 컬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브랜드답게 빈티지 바이크인 베스파와 람브레타를 전시했고, 밴드 이스턴 사이드킥의 공연으로 색다른 시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