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가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두 번째 협업을 진행했다. ‘Pop Suecomma Bonnie’ 라는 타이틀로 김지은, 계한희, 강성도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재기발랄한 신진 디자이너 10명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디자이너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슈즈 10켤레가 탄생했다. 참여한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에 대하여 그리고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법을 제안한다.

1 Yull Yie “앵클과 펌프스의 교집합 같은 디자인으로 스터드 장식과 곡선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원피스에 매치하면 세련됨이 배가될 것이다.” – 이선율
2 Kye “클래식한 부티와 캐주얼한 스니커즈의 디테일을 동시에 담고자 했다.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린다.” – 계한희
3 Flea Madonna “평소 신고 싶은 디자인을 떠올렸다. 길이가 짧고 볼륨감 있는 실루엣의 드레스에 매치하면 섹시한 펑크 룩이 완성된다.” – 김지은
4 Plat Apartment “두툼한 웨지힐 덕분에 존재감을 나타내기 좋다. 슬림한 핏의 의상에 매치하면 서로의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 서경희&이광섭
5 Bybyo “소재 본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바이뵤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왔다. 간결한 셔츠, 루스한 스웨터를 매치해 에포트리스(effortless) 시크 룩을 연출하자.” – 김민수
6 Nohant “보이지 않으면서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자 심플한 디자인에 은근히 드러나는 지퍼 장식만 더했다. 깔끔한 팬츠나 코트에 잘 어울린다.” – 남노아
7 Exclusive “평소 좋아하는 클래식한 슈즈에 슈콤마보니의 경쾌함을 더했다. 카무플라주 패턴 재킷과 검정 양말을 더해 모던한 스트리트 룩을 완성해보길.” – 강성도
8 Via Tory “디자인은 미니멀하지만 질감이 느껴지는 송치 소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비아토리 팔찌를 스트랩으로 사용해 여성스럽지만 섹시한 무드를 더했다.” – 정호중
9 202Factory “색다른 로퍼를 디자인하고자 파스텔 핑크와 간결한 디자인을 조합했다. 블랙 팬츠나 라이더 재킷에 신으면 발랄한 록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 이보람
10 Reike Nen “2010년 봄/여름 콘셉트인 ‘Evidence’를 떠올렸다. 굽 부분의 자수와 스터드 장식이 앞모습은 물론 옆모습과 뒷모습까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 윤홍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