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마다 주목받는 컬러가 있다. 2013년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를 지배한 컬러는 바로 화이트, 네이비 블루, 그레이, 레드, 파스텔과 메탈릭 컬러였다. 이 여섯 가지 컬러를 멋지게 입는 방법에 대하여.

1 소가죽 소재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생 로랑(Saint Laurent). 2 송아지가죽 소재 숄더백은 1백만원대,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3 프릴 장식의 스웨이드 소재 펌프스는 가격미정, 니콜라스 커크우드 바이 라꼴렉시옹(Nicholas Kirkwood by La Collection). 4폴리에스테르 소재 스커트는 21만8천원, 오즈세컨(O’2nd). 5 송아지가죽 소재 토트백은 가격미정, 레페토(Repetto).

1 소가죽 소재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생 로랑(Saint Laurent). 2 송아지가죽 소재 숄더백은 1백만원대,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3 프릴 장식의 스웨이드 소재 펌프스는 가격미정, 니콜라스 커크우드 바이 라꼴렉시옹(Nicholas Kirkwood by La Collection). 4폴리에스테르 소재 스커트는 21만8천원, 오즈세컨(O’2nd). 5 송아지가죽 소재 토트백은 가격미정, 레페토(Repetto).

 

Red

눈에 띄는 색상의 대명사인 레드는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어설픈 건 없었다. 디올에서 선보인 리본 장식의 코트, 프라다의 가죽 소재 풀 스커트, 발렌티노의 새빨간 클러치백까지 무엇이든 레드 색상 아이템은 옷차림의 주인공이었다.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 컬러나 채도가 낮은 어두운 색상의 옷과 함께 매치해 레드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레드 색상에 오렌지가 살짝 가미된, 토마토 레드 컬러에 특히 주목하자.

Upgrade Your Color! Little Red Dress
리틀 블랙 드레스 대신 리틀 레드 드레스가 대세다. 이번 시즌 칵테일 드레스를 위한 가장 뜨거운 색상은 바로 레드인 것이다. 짧은 길이의 레드 미니 드레스에 가르마를 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헤어 스타일이라면 어느 자리에서든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1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36만5천원, 쿠론(Couronne). 2 실크 소재 셔츠 드레스는 47만8천원, 에피타프(Epitaph). 3 자카드 소재 재킷은 49만8천원, 에피타프. 4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5 폴리에스테르 소재 팬츠는 12만9천원, 매긴(McGinn).

1 소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36만5천원, 쿠론(Couronne). 2 실크 소재 셔츠 드레스는 47만8천원, 에피타프(Epitaph). 3 자카드 소재 재킷은 49만8천원, 에피타프. 4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가격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5 폴리에스테르 소재 팬츠는 12만9천원, 매긴(McGinn).

 

Navy Blue

지적인 이미지의 네이비 블루는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재단을 만났을 때 매력이 배가되는데, 여기에 세련미를 더하려면 블랙 색상의 옷을 매치한다. 빛의 반사에 따라 색이 오묘하게 변하는 네이비 블루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블랙의 만남은 그 자체로 신비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또 버클, 지퍼 등 메탈 소재 디테일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Upgrade Your Color! Leather
네이비 블루 색상의 가죽 아이템에 투자하라. 흔히 입는 블랙 가죽보다 부드러워 보이고, 트렌디하며, 은은한 광택이 옷차림에 생기를 더한다. 네이비 블루의 지적인 이미지와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모두 누리고 싶을 때 제격이다.

1 퀼팅 장식의 소가죽 소재 체인 스트랩 숄더백은 12만9천원,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 2 은사 장식의 패브릭 소재 슈즈는 42만8천원,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 3 지퍼 장식의 메탈릭 미니스커트는 6만9천원, 랩(Lap).4 메탈릭 포켓 장식의 아크릴 소재 재킷은 32만7천원, 폴앤앨리스(Paul&Alice).

1 퀼팅 장식의 소가죽 소재 체인 스트랩 숄더백은 12만9천원,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
2 은사 장식의 패브릭 소재 슈즈는 42만8천원,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
3 지퍼 장식의 메탈릭 미니스커트는 6만9천원, 랩(Lap).
4 메탈릭 포켓 장식의 아크릴 소재 재킷은 32만7천원, 폴앤앨리스(Paul&Alice).

 

Metalics

은박지와 셀로판지를 연상시키는 메탈 색상 또한 이번 시즌 런웨이의 단골이었다. 액세서리는 기본이고, 페이턴트 가죽 소재의 재킷과 드레스, 금속 원사를 섞은 실크 소재 팬츠와 반짝이는 새틴 소재 드레스까지 메탈릭 색상은 아이템과 소재를 막론하고 다양한 옷차림에 응용되었다. 질감의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모피나 니트 소재 옷과 매치해도 좋고, 무난한 룩에 메탈릭 액세서리로 긴장감을 더해도 좋다. 블루, 퍼플 등 기존의 골드와 실버 컬러를 벗어난 알록달록한 메탈릭 색상에도 도전해보자.

Upgrade Your Color! Be Gilded
중요한 파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다면 금 장식을 더한 옷을 마련하라. 금사 자수, 메탈 아플리케, 골드 프린트 등 화이트와 블랙의 모노톤 배경에 황금빛의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을 더한 옷이야말로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한 이번 시즌의 이브닝 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