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의 조건 중에 건강한 머릿결의 비중은 크다. 윤기 있는 모발을 위해서는 두피 관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두피가 건강하면 피부 노화도 늦출 수 있다는 사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주드 로가 화제가 되었다. 안타까운 건, 그 이유가 신작 영화가 아닌 탈모 때문이라는 것. 탈모는 남자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지만, 30~40대 여성들도 탈모로 고생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만 해도 두피 관리 센터는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중년이 주 고객층이었죠. 그러나 두피 관리 시장을 점유하는 연령대가 빠르게 낮아져 최근에는 20~30대 초반이 주 고객층이 되었어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7 : 3으로 아직까지 남성의 비율이 높기는 하지만 여성 고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요” .웰킨 두피탈모센터 테라피스트 겸 교육부 부장인 박미진의 말이다. 여성 탈모는 여성의 사회 진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회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되기는 하지만, 두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두피의 모공이 막혀 각질이 두피에 눌어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로 인해 두피 건강이 악화되어 탈모로 연결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한다. 탈모로 고생하는 여성이 늘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모발 노화 증상에 대한 연구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의 한국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모발 노화 증상에 대해 연구했어요. 머리숱이 줄거나 흰머리가 증가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증상 외에도 모발의 강도와 윤기가 감소하고, 모발 속의 미네랄 성분이 줄었으며, 스테로이드 성분이 증가하는 등 모발 노화의 다양한 증상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40대부터 확연히 나타났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모발노화연구실 박원석 팀장의 말이다.



1 오가닉스의 오스트레일리안 티트리 샴푸. 두피의 각질을 제거하고 습진 케어에 효과적이다. 385ml 1만6천9백원. 2 아윤채의 컴플리트 리뉴 카멜리아 오일 샴푸. 잦은 시술로 인한 모발 손상을 개선하는 샴푸로 실리콘 성분이 전혀 없어 민감성 두피에도 좋다. 350g 4만원대. 3 코레스의 썬플라워&마운틴 티 샴푸. 펌이나 염색으로 손상된 헤어에 수분을 공급하고, 염색 모발의 컬러를 보호한다. 250ml 2만9천원. 4 닥터자르트의 컨트롤 에이 클래리파잉 샴푸. 모근을 탄탄히 만드는 덱스판테놀 성분이 들어 있는 탈모 두피 혹은 민감성 두피를 위한 샴푸이다. 250ml 2만9천원. 5 이보의 테라피스트 카밍 샴푸. 극도로 손상된 모발과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다. 300ml 2만5천원.

두피 탄력과 피부 탄력의 상관관계
테라피스트들은 늘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들려준다. 최근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내용은 바로 두피와 피부 탄력은 정비례한다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30대 중반쯤 되는 고객이었는데 얼굴이 처지기 시작했더라고요. 팔자 주름과 목주름도 있고요. 피부는 건조하고, 색소 침착도 진행 중이었어요.” 스파에코&스파오가닉 진산호 대표가 사례를 들려주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얼굴 피부 관리가 아니라 두피 관리로 보였단다. “탄력, 미백을 기본으로 하는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는 물론 해야죠. 그러나 여기에 ‘스칼프 리프팅 헤드스파’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어요.” 두피는 얼굴 피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얼굴 피부의 탄력 저하나 처짐 현상은 두피의 노화가 근본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다. 보통 여성들이 팔자 주름이 생기면 그 부분에만 열심히 노화 방지 제품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면 먼저 두피 관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노화가 진행되면 탄력을 잃고, 중력으로 인해 얼굴 방향으로 처지기 시작하면서 눈가 주름, 팔자 주름이 생기고, 얼굴선이 전체적으로 처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피의 각질 관리를 통한 디톡스와 적절한 영양 트리트먼트 마사지는 탄력 있는 두피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고, 두피가 먼저 탄력을 되찾으면 자연스럽게 얼굴 피부도 리프팅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샴푸 단계에서부터 두피의 탄력이 결정된다
집에서 두피와 모발 안티에이징을 시작할 때는 샴푸 단계에서 두피 딥클렌징 및 유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샴푸는 두피 관리의 기본이 되는 제품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많은 제품이 거품을 일으키는 성분인 계면활성제를 화학적인 성분과 결합하여 제조하고, 대부분 모발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성 두피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두피가 자주 가렵고, 염증이 잘 생긴다면 두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케어용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한편, 샴푸할 때에는 두피 마사지 시간을 마련해 꼼꼼히 지압하면, 혈류가 개선되어 얼굴에도 산소와 영양이 공급된다. 따라서 세포가 탄력을 가지게 되므로 주름도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얼굴을 10분 마사지한다면 두피는 그 두 배 정도의 시간을 두고 마사지하는 게 정석이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두피 각질제거와 딥클렌징이 동시에 가능한 기능성 샴푸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을 딥클렌징을 하는 것을 권해요. 지루성 두피는 샴푸만으로는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두피 필링제 사용 후 기능성 샴푸를 사용해야만 개선이 가능하죠.” 스파에코&스파오가닉 테라피스트인 진산호 대표의 말이다. 그리고 헤어 세럼으로 두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공급하고, 두피 마사지를 병행하면 두피 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1 미쟝센의 토탈 안티에이징 5 마스크팩. 모발의 근원인 모낭의 줄기세포를 활성화해서 모발 노화를 방지한다. 150ml 1만5천원대. 2 츠바키의 헤드스파 마사지 마스크. 모발 내부의 빈 공간을 탄탄하게 채워 모발 속부터 빛을 반사해 윤기를 되살린다. 180g 1만8천원대. 3 록시땅의 아로마 리페어 헤어마스크. 모발을 재생하는 5가지 에센셜 오일이 손상된 모발의 재생을 촉진한다. 200ml 4만 2천원. 4 탄의 시소 헤어마스크. 세라마이드 단백질 성분이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며 항산화와 보습에 도움을 준다. 100g 5만원대. 5 네이처리퍼블릭의 프로페셔널 프로 집중손상 트리트먼트.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실크프로테인 성분과 리포좀화된 레시틴이 모발의 손상을 막는다. 150ml 6천5백원. 6 려의 진생보 토탈케어 집중영양팩. 모근, 두피, 모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영양을 공급한다. 200ml 1만5천원대. 7 몰튼브라운의 메르-루즈 딥 컨디셔닝 마스크. 손상되고 푸석한 모발에 집중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며 식물성 단백질 성분이 모발과 두피를 탄력 있게 한다. 200ml 4만8천원. 8 올빚의 자혜모 두피모발 트리트먼트. 모근을 강화하는 성분인 홍삼, 당귀, 박하 등의 성분을 함유해 탈모를 예방한다. 300ml 2만7천원.

샴푸 단계에서부터 두피의 탄력이 결정된다
집에서 두피와 모발 안티에이징을 시작할 때는 샴푸 단계에서 두피 딥클렌징 및 유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샴푸는 두피 관리의 기본이 되는 제품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많은 제품이 거품을 일으키는 성분인 계면활성제를 화학적인 성분과 결합하여 제조하고, 대부분 모발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기 때문에 문제성 두피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두피가 자주 가렵고, 염증이 잘 생긴다면 두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케어용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한편, 샴푸할 때에는 두피 마사지 시간을 마련해 꼼꼼히 지압하면, 혈류가 개선되어 얼굴에도 산소와 영양이 공급된다. 따라서 세포가 탄력을 가지게 되므로 주름도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얼굴을 10분 마사지한다면 두피는 그 두 배 정도의 시간을 두고 마사지하는 게 정석이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두피 각질제거와 딥클렌징이 동시에 가능한 기능성 샴푸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을 딥클렌징을 하는 것을 권해요. 지루성 두피는 샴푸만으로는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두피 필링제 사용 후 기능성 샴푸를 사용해야만 개선이 가능하죠.” 스파에코&스파오가닉 테라피스트인 진산호 대표의 말이다. 그리고 헤어 세럼으로 두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공급하고, 두피 마사지를 병행하면 두피 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두피 전용 팩의 존재의 이유
몇 분을 기다리기 귀찮아 매번 포기하는 것이 팩이다. 하지만 팩은 이렇게나 이롭다. 두피와 모발의 불필요한 노폐물은 제거하고 좋은 영양분은 남기는 팩은 모근이 튼튼해지고 모발도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샴푸 후 머리카락의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후 두피 전용 팩을 두피에 마사지하듯 골고루 바른 다음 1~3분 후에 깨끗하게 헹궈낸다. 두피가 가렵거나 건조하여 각질이 일어난다면 건성이나 민감성 두피용 제품을 사용하고, 두피에 유분이 많다면 지성 두피용 제품을 사용한다.

두피와 모발 케어 제품의 트렌드는?
과거의 모발 관련 제품이나 관리법은 단순히 모발을 부드럽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제품에는 모발을 일시적으로 빛나게 하는 실리콘 성분이 사용되는데, 이러한 실리콘 성분은 두피의 호흡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고, 모발을 감싸고 있는 실리콘 코팅 막이 떨어져나갈 때 모발 큐티클까지 함께 떨어져나가 결국에는 모발 손상을 가져오게 했다. 최근 들어서는 모발 고유의 자연스러운 윤기를 발산하는 제품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샤샤후안의 경우, 해조물에서 추출한 다양한 아미노산과 요오드, 각종 비타민과 유황과 철분 성분이 두피를 진정시키고, 두피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손상된 모발이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식물 원료 역시 헤어 안티에이징 케어의 강력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비자들은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의 경우 중금속이나 농약 등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민감하잖아요. 따라서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사용하기 위해 화학성분 함유량이 낮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어요.” 아베다 교육팀 박원경 차장의 말이다. 단, 유기농 성분, 천연 제품이라는 표시가 된 제품일지라도 제품의 원료, 수확 방법, 원료 보관, 제품 생산 등 전 과정에 대한 관리와 유전자 변형을 거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감식안이 필요하다.


1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녹차실감 인텐시브 토닉. 탈모를 방지하는 녹차 성분의 두피 영양액. 100ml 3만원대. 2 에코유어스킨의 딥 스칼프 필링.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 두피 전용 딥클렌저 겸 각질제거제. 250g 7만2천원. 3 이솝의 세이지 앤 시더 스캘프 트리트먼트. 건조하고 가려운 두피를 위한 식물성 트리트먼트 오일. 25ml 4만원. 4 존 마스터스 오가닉스의 딥 스칼프 폴리크 트리트먼트&볼륨아이저. 건강한 모발이 자라도록 돕는 탈모 방지용 두피 전용 제품. 59ml 5만3천원. 5 엘씨 프로페셔널의 야생화 두피 헤어 에센스. 두피 염증을 조절하는 진정 성분의 헤어 에센스. 100ml 2만5천원. 6 설화수의 동백윤모오일.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고 보호하는 한방 헤어 오일. 100ml 3만 5천원대. 7 후의 스파 모액 에센스.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한 한방 성분의 헤어 에센스. 8 사샤후안의 오버나이트 헤어 리페어. 모발 전용 수면팩으로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준다. 100ml 7만7천원. 9 도브의 스칼프 너리싱 두피 영양 에센스. 모근 깊숙이 침투해 영양을 공급하는 에센스. 7ml×7개 1만2천9백원대. 50ml 6만원. 10 로레알파리의 에버스트롱 티크닝 토닉. 두피 손상으로 가늘어진 모발을 모근부터 건강하게 관리한다. 150ml 1만7천원. 11 아베다의 인바티 스칼프 리바이탈 라이저. 두피와 모발을 위한 집중 케어 에센스. 150ml 7만9천원.

에디터, 두피 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헤드스파를 하면 피부 탄력과 안색도 좋아진다는 말이 사실인지 궁금해서 스킨케어와 결합한 헤드스파 프로그램을 받아보기로 했다. 우선 스킨케어 시작 전 두피에 자리 잡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아로마 허브 성분이 함유된 크림 타입 두피 필링제 ‘딥 스칼프 필링’을 도포하고 이온 스티머를 사용해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 제거했다. 지루성 두피는 농이 찬 트러블이 있기 때문에 스크럽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각질을 녹여 제거하는 크림 타입 두피 필링제가 적합하다고 했다. 필링제를 도포한 후, 강력한 수압으로 뿜어져 나오는 수백 개의 물줄기가 특징인 헤드 스파 기기인 워터젯을 사용해 10분 동안 두피 마사지가 이어졌다. 피지 제거에 효과적인 로즈메리 성분이 들어간 ‘로즈마리 클래리파잉 샴푸’를 사용해 샴푸하고 나서 두피와 모발에 동시에 작용하는 트리트먼트 제품을 바르고 두피와 모발을 부드럽게 마사지한 다음 물로 헹궜다. 이후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는 세럼을 도포한 다음 두피 마사지를 통해 흡수시킨 다음, 스킨케어 단계로 이어졌다. 헤드스파와의 복합 프로그램으로 5회 정도 관리했더니 피부 트러블은 물론 두피 트러블과 지루성 두피의 개선 그리고 안색까지 밝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단순히 피부 트러블 관리만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 이유는 피부 트러블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인 지루성 두피를 체계적으로 관리했기 때문. 트리트먼트를 담당한 스파 에코의 테라피스트 손현인의 말이다. “지루성 두피는 호르몬의 원인도 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성별이나 세대를 불문하고 직장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어요. 지루성 두피를 방치하면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고, 이 때문에 모근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발이 빠지는 지루성 두피 탈모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해 항상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두피와 모발 건강은 물론, 피부 건강에도 중요하다는 테라피스트의 말에 홈케어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두피 마사지가 모발을 젊게 한다
마사지의 가장 큰 혜택은 피부에 열 기운을 공급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에 있다. 두피 마사지도 마찬가지다.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는 것은 모낭 안에 있는 세포가 모발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양을 더 많이 공급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불어 두피를 누르거나 문지르고, 비비는 방법을 통해 긴장이 완화되고, 두피의 기능이 정상화되어 모근이 더욱 튼튼해진다. “두피 마사지를 매일 규칙적으로 하면 두피의 혈액 순환을 도와 모발에 좋은 영양분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상태가 되죠. 우리 몸의 혈관은 영양분을 각 신체 기관에 전달하는 고속도로예요. 두피 마사지는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잘되도록 혈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올바른 두피 마사지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웰킨 두피탈모센터 테라피스트인 박미진의 조언이다. 두피 마사지를 하기 전에 빗으로 머리카락을 잘 빗는다. 이후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두피 전체를 지압하듯이 지그시 누른 다음, 주먹을 쥐어 두피로 연결되는 목 뒤부터 정수리 방향으로 누르듯 밀어준다.

두피와 모발 케어 시술 경향
“30대의 바쁜 직장 여성이었어요. 두피 상태를 확인하기에 앞서 생활습관 상담이 이뤄졌죠. 3년간 반복된 다이어트와 골프를 즐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피 상태를 보기도 전에 생활습관 교정을 반드시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피 상태를 보았더니 역시나 30대 후반의 나이에 비해 빠른 노화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더엘클리닉 서수진 원장의 말이다. 그녀의 두피는 잦은 자외선 노출에 의해 붉고 예민했으며, 각질이 과도하게 쌓여 모낭을 덮고 있어 제대로 영양 공급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이러한 두피에서 나온 모발 역시 매우 가늘고 끝이 갈라져 있어서 두피 혈액 순환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경우라면 먼저,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하고 두피에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모발에 필요한 각종 영양분을 모발영양제를 통해 복용하는 방법과 함께 모발에 영양을 직접 투입하는 메조테라피 및 모발의 재생 관리를 위한 헬륨 레이저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메조테라피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두피 컨디션을 돕는 케어 두피 스케일링, 두피 PRP 시술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어떨까? 피브로 한의원 모하규 원장 역시 내적인 원인을 먼저 해결하고 시술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두피가 예민하고 붉은 상태의 20대 여성이었어요. 각질량이 많고 가려움증도 심했죠.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고, 옆머리와 정수리의 모발밀집도가 현저히 떨어졌죠. 탈모증상 외에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있었어요.” 이렇게 내부 원인으로 인해 탈모가 생긴 경우에는 상열감과 소화불량, 갑상선을 개선하는 한약처방을 내린다고. 두피 쪽의 순환이 원활하도록 척추를 교정하고 두피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모모약침치료나, 두피 MTS치료를 통해 두피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도 요즘 유행하는 한방 치료법이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1개월 내에 모발탈락 개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가려움증이 완화되었으며 3개월 후에는 두피 상태가 많이 개선되어 모발이 굵어졌단다. 보통 3개월이면 모발밀집도는 10% 정도 올라간다고 모하규 원장은 덧붙인다.

헤어 토닉, 두피 앰풀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샴푸와 컨디셔너, 팩 제품뿐만 아니라 토닉과 앰풀 등 두피 건강을 위한 좀 더 집중적인 관리를 위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토닉은 두피의 각질을 진정시키며, 앰풀은 두피와 모발에 이로운 성분을 직접적으로 두피에 도포하여 두피 건강을 책임진다. 특히 집중적인 트리트먼트 기능이 강한 앰풀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두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도움말 | 서수진(더엘클리닉 원장), 모하규(피브로 한의원 원장), 박원석(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모발노화연구실 팀장), 김수나(아모레퍼시픽 에스테틱연구팀 모발노화연구실 연구원), 박원경(아베다 교육팀 차장), 사샤후안 교육팀, 박미진(웰킨 두피탈모센터 테라피스트), 진산호(스파에코&스파오가닉 테라피스트), 이경애(리치앤영 두피모발전문센터 테라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