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데 미용실에 갈 시간이 없다면? 늘 고수하던 가르마 대신 새로운 가르마를 시도해보길. 가르마만 바꾸어도 얼굴형이 달라 보이니까.

1. 좁은 이마가 넓어 보이는 가르마 타월 드라이 후 촘촘한 빗을 이용해 모발 뿌리 쪽에 볼륨 무스를 바른다.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가르마 방향을 바꿔가며 드라이어 바람을 위에서 아래로 쏘여 뿌리 쪽 볼륨을 살린다. 굵은 고데기로 모발 끝을 안쪽으로 한 바퀴 말아 컬을 만든다. 컬이 있는 부분에 쿠션 브러시를 넣어 밖으로 뻗치게 한 다음 드라이어 바람을 3초 정도 쏘이면 볼륨이 살아 있는 C컬이 완성된다.

2. 긴 얼굴이 짧아 보이는 가르마 드라이를 하고 모발에 미열이 남아 있을 때 구루프로 모발을 한 바퀴 반 정도 밖으로 만다. 드라이어로 구루프에 뜨거운 바람을 쐬었다 찬 바람을 쐬어 충분히 식히고 가르마를 탄다. 얼굴이 긴 편이면 가르마를 옆으로 치우치게, 얼굴이 둥근 편이면 중앙에 가깝게 탄다. 왁스와 헤어 에센스를 반씩 섞어 손바닥에 문질러 모발을 가볍게 주무르듯이 바른다.

3. 둥근 얼굴이 길어 보이는 가르마 샴푸 후 드라이어로 충분히 말린 다음 가운데 가르마를 탄다. 가운데 가르마를 타면 양쪽 앞머리가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 얼굴이 길어 보인다. 모발 양을 적당히 나눠 얇은 고데기에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둥글게 만다. 한번은 안쪽으로, 한번은 바깥쪽으로 말아야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 수 있다. 컬 크림을 손바닥에 덜어 비빈 다음 모발 끝에서 위쪽 방향으로 가볍게 주먹을 쥐듯 바르면 컬이 오래 유지된다.

4. 넓적한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가르마 굵은 고데기와 쿠션 브러시를 이용해 C컬을 만들고 옆 가르마를 탄다. 가르마를 한쪽에 치우치게 타면 앞머리가 한쪽 얼굴을 자연스럽게 덮어 도드라진 광대와 턱을 가릴 수 있다. 쿠션 브러시로 빗어 모발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모발 표면에 헤어 에센스를 발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