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레몬과 오렌지를 꺼내 반으로 잘랐다. 신선하고 상큼한 향기가 훅 전달된다. 상상만으로도 상쾌함을 느끼는 시트러스 향수의 매력은 이것이다.

1 프레쉬의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프룻 오드퍼퓸. 과즙이 풍부한 레몬 사탕을 입안에 머금은 듯 첫 향은 물론 잔향까지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가득하다. 30ml 5만9천원.

2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 선샤인 오드뚜왈렛. 만다린과 구아바, 은방울꽃과 살구향이 어우러져 오렌지 에이드처럼 상큼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꽃향을 풍긴다. 50ml 8만원.

3 샤넬의 레 엑스클루시브드 샤넬 1932. 달큼한 풀 내음이 나는가 싶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배와 자몽의 향이 조화롭게 뒤섞인 과일향이 부드럽게 퍼진다. 75ml 21만원.

4 조 말론의 슈가 앤 스파이스 리미티드 에디션 레몬타르트 오드코롱. 레몬타르트를 한입 베어 문 듯 레몬의 청량함과 타르트의 달콤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30ml 8만원대.

5 펜할리곤스의 오 드 버베인 오드뚜왈렛. 라임과 오렌지향에 클로브와 라벤더의 풀향과 머스크와 시더우드의 나무향을 더해 진한 풍미가 느껴진다. 100ml 32만8천원.

6 딥티크의 오예도 오드뚜왈렛. 싱싱한 오렌지와 레몬을 반으로 쪼갰을 때 느껴지는 신선하고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100ml 17만5천원.

7 아닉구딸의 오드 아드리앙 오드뚜왈렛. 시실리아 레몬과 자몽, 그린 만다린의 상쾌한 향에 사이프러스 나뭇가지의 향을 더해 청량하고 신선한 과일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짙어진다. 100ml 19만원.

8 더 디퍼런트 컴퍼니의 리몬 드 코르도자 오드코롱. 광귤과 만다린의 상큼한 향에 민트와 패출리, 베티버의 시원한 풀잎 향기를 더했다. 갓 짜낸 라임즙에서 나는 듯한 신선한 향이다. 90ml 15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