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타지 않는 네일 컬러를 고른다면 누드 컬러가 답이다. 깔끔하고 우아하고 지적인 무드를 모두 품은 컬러는 누드 컬러이기 때문에.

1. 부르조아의 쏘 라끄 네일 26호. 손끝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 그만인 투명에 가까운 누드 컬러의 네일 에나멜. 폴리 비닐 성분이 반짝이는 코팅 효과를 줘 톱 코트를 생략해도 좋다. 10ml 1만6천원.

2. 샤넬의 르 베르니 565호. 미세한 골드 펄이 담겨 있는 옐로 톤의 누드 컬러는 손톱을 진주처럼 우아하게 표현한다. 세라마이드 성분이 건조한 손톱을 촉촉하게 가꾼다. 13ml 3만원.

3. VDL의 페스티벌 네일 201호. 파운데이션 같은 누드 컬러를 여러 번 바를 것. 두꺼운 포뮬러도 빠르게 마르는 퀵 드라이 시스템으로 찍히거나 긁히지 않는 제품이다. 7ml 2만5천원대.

4. 맥의 네일 락커 콰이엇 타임 컬러. 회색이 살짝 가미된 누드 컬러다. UV 코팅 기술로 손톱이 노랗게 되는 것을 막고, 컬러의 지속력을 높였다. 10ml 1만5천원.

5. 랑콤의 베르니 인 러브 020M호. 큐티클을 깔끔하게 정돈한 후, 핑크빛이 도는 누드 컬러의 네일 에나멜을 바르면 여성스러움이 극대화된다. 6ml 2만5천원.

6. O.P.I의 네일 락커 NL L12. 광택이 강한 베이지 컬러로 브러시의 탄력이 적당해 초보자도 손쉽게 셀프 네일 케어를 할 수 있다. 15ml 2만2천원.

7. 미샤의 더 스타일 네일 폴리쉬 BE 002호. 아크릴 물감처럼 되직한 제형으로 페일 누드 컬러를 표현하는 네일 폴리시. 미네랄이 풍부한 산호 파우더가 손톱에 광택을 더하는 동시에 대두 추출물이 영양을 공급한다. 6ml 2천원.

8. 스킨푸드의 네일비타 BR 608호. 차분한 누드 컬러는 한 번 바르면 청순하고, 두세 번 덧바르면 성숙하고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비타민과 케라틴 추출물이 담겨 있다. 10ml 1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