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를 자르고 더 친근한 모습으로 돌아온 여배우들. 그녀들의 달라진 헤어 스타일에 대한 <얼루어> 뷰티 에디터들의 평.

한효주

● 뱅이 유행인 건 알지만 얼굴 전면을 드러낸 희고 고운 노방 같은 우아함이 그립다. – 강미선
● 여배우 열에 아홉 명이 똑같이 연출하는 롱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서 벗어난 것만으로 반갑다. 다만, 어중간한 앞머리와 뒷머리의 길이가 아쉬움이 남는다. – 이민아
● 앞머리를 자르니 어려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자르기 전에는 더 어려 보이고 우아하기까지 했었다. – 황민영
● 영화 <광해>에서 보여준 왕후의 우아함은 없고 <화려한 유산> 시절의 한효주로 돌아갔다. – 조은선

고소영

● 고소영의 곁에는 그녀의 격에 걸맞은 최고의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있나 보다. 마침 트렌드로 떠오를 예정인 시스루뱅을 선택하다니! – 강미선

● 앞머리가 생기니 얼굴선이 더 부드러워 보인다. 사실, 고소영은 뭘 해도 예쁘다. – 이민아

● 그녀가 어떻게 사는지보다 어디에서 커트를 하는지가 더 궁금하다. – 황민영

● 시스루뱅을 시도한 스타들은 많지만 이만큼 세련되게 소화한 경우는 없었다. – 조은선

김희선

● 이마가 보일 때는 우아하게 5살 어려 보였다면, 지금은 그냥 10살 어려 보인다. – 강미선

● 와인빛 컬러로 염색해 그녀만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했다. 역시, 김희선이다. – 이민아

● 김희선도 이제 어려 보이고 싶은 나이가 됐나 보다. 다행인 건지, 당연한 건지 여전히 예쁘다. – 황민영

●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듯 앞머리의 완성도 얼굴임을 보여주는 사례. – 조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