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달마다 고유의 의미가 있어 지니면 좋은 운을 부른다는 탄생석. <얼루어>가 아홉 번째 생일을 맞는 이 특별한 달에 12달 탄생석 반지를 모았다.

(왼쪽부터) 1캐럿 가닛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2백60만원대, 골든듀 (Golden Dew). 13.7캐럿 가닛 장식의 18K 핑크골드 반지는 2천만원대, 쇼메(Chaumet). 3캐럿 가닛 장식의 실버 반지는 가격미정, 예르나(Yerna).


January l 가닛


어원과 유래 작고 붉은 돌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원석 모양이 마치 석류알 같다고 해서 석류석이라고도 불린다. ‘가닛(Garnet)’은 석류를 뜻하는 라틴어 ‘그라나투스(Granatus)’에서 유래했다. 의미 진실, 우정, 명예, 성공을 의미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암적색 가닛이 악성 유행병을 막는다고 믿었고, 십자군 전쟁 때는 ‘생명을 보호해준다’는 보석으로 알려졌다. 특징 가장 기본적인 색은 석류나 붉은 포도주를 닮은 진한 적색이다. 드물게 노란색, 녹색, 오렌지색 등도 있다. 빛이 진하고 깊을수록, 희귀한 색일수록 가치가 높다. 특히 노란색에서 녹색을 띠는 디멘토이드 가닛은 매우 희귀하다.

(왼쪽부터) 자수정 장식의 18K 핑크골드 반지는 6백만원대, 불가리(Bulgari). 6.4캐럿 자수정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7백만원대, 쇼메. 3캐럿 자수정 장식의 18K 핑크골드 반지는 1백80만원대, 타사키(Tasaki).


February l 자수정


어원과 유래 고대 사람들은 자수정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 술에 취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래서인지 자수정의 어원도 ‘취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희랍어 ‘아메두스토스(Amethustos)’에서 유래했다. 의미 성실과 평화, 순결을 상징한다. 특징 밝은 보라색부터 진한 자주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띤다. 내포물 함유량이 적고 투명하고 깊은 보라색일수록 가치를 더 인정받는다.

(왼쪽부터) 아쿠아마린 장식의 14K 골드 반지는 45만원, 레쿠(Les Koo). 원석 장식의 실버 반지는 10만원대, 라리마(Larimar). 아쿠아마린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2백70만원대, 타사키. 4캐럿 아쿠아마린 장식의 반지는 85만원, 레쿠.


March l 아쿠아마린


어원과 유래 물을 뜻하는 ‘아쿠아(Aqua)’와 바다를 뜻하는 ‘마린(Marine)’의 합성어다. 의미 침착, 총명, 용기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물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준다고 여겨 항해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징 파랑이 진하면서도 맑을수록 가치가 더 높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왼쪽부터) 1캐럿 다이아몬드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가격미정, 골든듀. 0.03캐럿 다이아몬드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2백50만원대, 까르띠에 (Cartier). 0.01캐럿 다이아몬드 장식의 18K 핑크골드 반지는 1백70만원대, 드비어스 (De Beers). 0.5캐럿 다이아몬드 장식의 14K 화이트골드 반지는 5백만원대, 스타일러스(Stylus).


April l 다이아몬드


어원과 유래 보석 중 최고 강도와 희소성을 자랑한다. ‘정복되지 않는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아다마스(Adamas)’에서 유래했다. 의미 승리와 성공, 순수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한다. 부와 행복을 의미해서 결혼 예물로 많이 쓰인다. 특징 중량과 색상, 투명도, 커트의 네 가지 기준으로 평가된다. 캐럿은 중량에 해당하고, 물에 가까운 무색일수록 가격이 높다. 내포물이 함유되지 않을수록 최고등급인 FL을 받고, 해당하는 중량에서 가장 영롱한 빛을 끌어낼 수 있는 커트기법이 받쳐줘야 최고의 다이아몬드로 인정받는다.

(왼쪽부터) 가공하지 않은 원석 에메랄드 장식의 실버 반지는 9만원대, 라리마. 1.6캐럿 에메랄드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4백80만원대, 레쿠. 5mm 에메랄드 장식의 실버 반지는 가격미정, 헬딘(Heldin).


May l 에메랄드


어원과 유래 ‘에메랄드’는 초록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에스마라그두스(Esmaragdus)’에서 유래했다. 신비로운 초록색 때문에 고대에서는 ‘여신 비너스에게 바치는 보석’이라고 알려졌다. 의미 행운과 행복을 뜻한다. 예로부터 몸에 지니면 행운이 따라 부와 권력을 누릴 수 있다고 여겨졌다. 고대로마인은 에메랄드를 신의 돌로 여겨서 지니고 다니면 눈병을 막을 수 있고,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믿었다. 특징 천연과 합성을 구분하는 기준이 내포물의 함유 여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내포물이 들어있어야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색상이 맑고 깨끗한 콜롬비아산을 최고로 치는데, 콜롬비아산 에메랄드에는 특유의 내포물이 들어 있다.

(왼쪽부터) 아코야 진주 장식의 18K 골드 반지는 2백70만원대, 타사키. 해수진주 장식의 14K 화이트골드 반지는 63만원, 스톤 헨지(Stone Henge). 천연진주 장식의 18K 골드 반지는 7백만원대, 미네타니(Minetani). 담수와 해수진주 장식의 화이트골드 도금 소재 반지는 30만원, H.R.


June l 진주


어원과 유래 살아 있는 조개에서 만들어지는 유기질의 보석이다. 따라서 어원은 진주를 생산하는 조개를 일컫는 라틴어 ‘페르눌라(Pernula)’에서 유래했다. 의미 희고 깨끗한 모양 때문에 청순, 순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열병이나 소화장애, 출혈 등을 치료해주는 보약이라고 생각했고, 따라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기도 한다. 특징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온전히 천연의 것보다는 양식 등의 방법으로 채취되고 있다. 해수진주는 바다에서 양식되고 담수진주는 강이나 호수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보통 크기, 형태, 색상, 광택, 표면 흠으로 가치를 평가하는데, 동그랗고 흠이 없어 깨끗하면서 광택이 좋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백진주는 은은한 핑크색을 띨수록, 흑진주는 녹색과 적색을 띨수록 가치가 높다.

(왼쪽부터) 1.89캐럿 루비 장식의 18K 골드 반지는 1백59만원, 예르나. 루비 장식의 18K 골드 반지는 5백만원대, 미네타니. 0.02캐럿 루비 장식의 18K 골드 반지는 2백30만원대, 골든듀. 1.7캐럿 루비 장식의 18K 핑크골드 반지는 98만원, 예르나.


July l 루비


어원과 유래 강렬한 붉은색을 띠는 루비의 어원은 ‘빨갛다’는 뜻의 라틴어 ‘루버(Luver)’에서 왔다. 유색보석 중 최고의 가치를 지녀 산스크리트어로 ‘보석의 왕’이라는 뜻의 ‘라트나라즈(Ratnaraj)’라고 불리기도 했다. 의미 열정, 부와 권위, 위엄, 사랑을 뜻한다. 고대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신비한 돌로 여겨져 루비를 지니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특징 커런덤이라는 보석에서 채취된다. 크롬 성분이 함유되어 붉은색을 띠는데, 대체로 작은 사이즈가 주를 이루어 3캐럿 이상은 극히 드물어서 희소가치가 크다. 선명한 적색이면서 투명한 빛을 띠는 일명 ‘비둘기 핏빛’ 컬러를 최고로 친다.

(왼쪽부터) 0.8캐럿 페리도트 장식의 18K 골드 반지는 69만원대, 골든듀. 페리도트가 꽃잎 모양으로 장식된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3백20만원대, 레쿠. 페리도트 장식의 실버 반지는 5만원대, 라리마. 4캐럿 페리도트 장식의 14K 핑크골드 반지는 30만원대, 데이드림(Daydream).


August l 페리도트


어원과 유래 은은하고 투명한 녹색을 띠는 페리도트는 ‘보석의 의미’를 뜻하는 아랍어 ‘페리다트(Peridat)’에서 왔다. 우리나라 말로는 감람석이라 부르는데, 감람 나무는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상록수이다. 밤의 달빛 아래서 보면 에메랄드 빛을 닮았다고 해서 ‘이브닝 에메랄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의미 부부 간의 화합, 친구와의 우정을 상징한다. 특징 작은 원석은 그리 비싸지 않으나 크기가 커질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대부분 은은한 연둣빛을 띠는데 극히 드물게 황색이 낀 짙은 녹색 원석은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다.

(왼쪽부터) 중앙에 블루 사파이어와 촘촘한 핑크 사파이어가 함께 장식된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3백50만원대, 레쿠. 사파이어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1백70만원대, 루시에(Lucie). 0.02캐럿 사파이어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1백60만원대, 골든듀.


September l 사파이어


어원과 유래 청색을 의미하는 라틴어 ‘사피루스(Sappirus)’에서 유래했다. 대체로 앞에 이름이 붙지 않으면 블루 사파이어를 뜻하지만 옐로, 그린,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의미 지성, 진리, 자애, 불변을 의미한다. 파란색이 성스러움을 상징해서 ‘혼의 보석’, ‘운명의 돌’이라고도 불린다. 특징 비교적 큰 캐럿의 원석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커트 방식이 다양하다. 대신 색상이 원석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순수한 청색이나 보라색을 띠고 채도가 높아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청색이 어느 한쪽에만 뭉쳐 있지 않고 고르고 균일한가도 가치를 따지는 기준이 된다.

(왼쪽부터) 오팔 장식의 실버 반지는 8만원대, 라리마. 오팔 장식의 빈티지 반지는 가격미정, 제이미앤벨(Jamie&Bell). 오팔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3백20만원대, 레쿠.


October l 오팔


어원과 유래 노랑, 빨강, 핑크, 보라, 녹색 등 오묘한 무지갯빛을 띠어 ‘색상의 변경’을 뜻하는 그리스어 ‘오팔리오스(Opallios)’에서 유래했다. 의미 사랑, 진실, 순수, 순결을 상징한다. 신이 은색, 녹색, 푸른색으로 은하계 별을 만들어 우유 속에 넣는 순간 굳어서 만들어졌다는 호주의 전설도 있다. 특징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색상에 따라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불에 타는 듯한 모양의 파이어오팔과 청색과 흑색, 회색이 나타나는 블랙오팔은 매우 희귀해서 가치가 높다. 다른 보석과 달리 투명도가 떨어질수록, 3가지 이상의 색상이 선명하게 섞여 있을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왼쪽부터) 0.8캐럿 토파즈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70만원대, 골든듀. 3캐럿 토파즈 장식의 14K 핑크골드 반지는 35만4천원, 예르나. 토파즈 장식의 18K 화이트골드 반지는 3백만원대, 불가리. 4캐럿 토파즈 장식의 14K 핑크골드 반지는 30만원대, 데이드림.


November l 토파즈


어원과 유래 토파즈는 처음 채취된 홍해의 작은 섬에서 이름을 따왔다. 안개에 가려진 곳이라 찾기 어려워서 붙은, 그리스어로 ‘찾다’를 의미하는 ‘토파지오스(Topazios)’라는 섬이다. 의미 맑고 투명해서 결백과 우정, 희망을 의미한다. 밤에 더욱 빛나기 때문에 고대인들은 미지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힘을 준다고 믿었다. 특징 푸른색뿐만 아니라 황색을 비롯한 거의 모든 색이 산출된다. 구하기 힘든 분홍색과 보라색이 가격이 높고, 적색이 도는 오렌지색의 임페리얼 토파즈가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다.

(왼쪽부터) 터키석 장식의 반지는 9만8천원, 판도라(Pandora). 터키석 장식의 실버 반지는 12만원대, 라리마. 터키석 장식의 반지는 4만원대, 헬딘.


December l 터키석


어원과 유래 터키석이라는 이름 때문에 터키가 주산지라고 생각되지만 터키에서는 터키석이 산출되지 않는다. 시나이반도에서 산출된 돌이 터키를 경유해 유럽에 전해지면서 유럽인들이 터키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의미 행운과 성공, 힘을 상징한다. 몸에 지니면 용기를 얻고 행운과 돈을 끌어 모은다고 전해져, 실크로드를 왕래하던 상인들은 낙타에 반드시 터키석을 매달고 다녔다고 한다. 특징 구리의 함유량에 따라 하늘색부터 녹색을 띤 파랑까지 다양한 색상을 띤다. 무늬가 없는 것은 대부분 모조품이고 특유의 조개 무늬가 있는 것이 천연 원석이다. 하지만 최상급의 터키석은 불순물이 없는 부드러운 푸른색을 띠며 반투명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