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좋은 사람들의 가방 속엔 어떤 선글라스가 들어 있을까? 스타일에 따라 선글라스를 골라 쓰는 스타일리스트들이 그들의 가방을 열었다. 선글라스에 관한 실용적인 팁도 잊지 않았다.

(왼쪽부터) 숄더백은 코치(Coach). 헤드셋은 소울 바이루다크리스(Soul by Ludacris). 선글라스는 카렌 워커. 노트는몰스킨(Moleskine). 지갑은 발리에서 구입한 것. 팔찌는 데멘드 데뮤테숑(Demande de Mutation). 슈즈는 젬마 양(Gemma Yang).

(왼쪽부터) 숄더백은 코치(Coach). 헤드셋은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Soul by Ludacris). 선글라스는 카렌 워커. 노트는
몰스킨(Moleskine). 지갑은 발리에서 구입한 것. 팔찌는 데멘드 데
뮤테숑(Demande de Mutation). 슈즈는 젬마 양(Gemma Yang).

 

황금남

“테의 모양과 색뿐만 아니라 렌즈의 색상도 중요해요. 독특한 색상의 렌즈를 오래 끼면 시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까요.”
1. 동그란 얼굴형은 완전히 둥근 프레임보다는 적당히 각이 있는 프레임이 좋아요. 광대뼈가 가려질 정도의 큰 사이즈도 멋지죠. 각이 진 얼굴이거나 차가운 인상이라면 프레임뿐만 아니라 렌즈 컬러도 브라운 계열의 부드러운 색을 선택하세요.
2. 인상이 강해 보이는 두꺼운 뿔테보다는 얇은 검은색 뿔테에 시력에 무리를 주지 않는 브라운이나 회색 계열의 렌즈가 기본이죠.
3. 카렌 워커.얼굴이 동그란 편이어서 적당히 각이 있는 디자인을 찾고 있었거든요. 각이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라 무척 세련돼 보여서 요즘 즐겨 쓰고 있어요.

(왼쪽부터) 가죽 숄더백은 지방시(Givenchy). 페이턴트 가죽 소재파우치는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색연필 세트는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지퍼 장식 지갑은 에잇세컨즈(8 Seconds). 팔찌는 호야앤모어(Hoya and More).선글라스는 카렌 워커. 샌들은 아마조나스(Amazonas).

(왼쪽부터) 가죽 숄더백은 지방시(Givenchy). 페이턴트 가죽 소재
파우치는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색연필 세트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지퍼 장식 지갑은 에잇세컨즈
(8 Seconds). 팔찌는 호야앤모어(Hoya and More).
선글라스는 카렌 워커. 샌들은 아마조나스(Amazonas).

 

차주연

“사이즈를 세심하게 선택한다면 평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도 도전해볼 수 있어요.”
1. 광대가 살짝 도드라지는 편이어서 둥근 프레임의 선글라스에 자신이 없었는데, 최근 보통보다 사이즈가 살짝 큰 선글라스를 써보니 의외로 만족스럽더라고요. 사이즈에 따라서 느낌도 천차만별이니까 다양한 사이즈를 써보면서 어울리는 걸 찾아보세요.
2.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니까 실용성을 고려해야 해요. 너무 둥글지 않은 스퀘어 프레임의 검은색 뿔테 선글라스가 제일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무게가 무거우면 소용없죠. 가벼운 걸 선택하는 게 좋아요.
3. 카렌 워커. 프레임 모양이 평범하지는 않은데, 껴보면 놀랍게도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죠.

(왼쪽부터) 선글라스는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가죽 소재 샌들은 피에르 아르디(Pierre Hardy). 즐겨 보는 잡지. 팔찌는 비바 에이치(Viva H). 십자가 모양 펜던트의목걸이는 로우 러브 바이 프린 왓슨(Low Luv by Prin Wasson).백팩은 다미르 도마(Damir Doma). 라피아 소재 모자는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왼쪽부터) 선글라스는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가죽 소재 샌들은 피에르 아르디(Pierre Hardy). 즐겨 보는 잡지
<판타스틱 맨>. 팔찌는 비바 에이치(Viva H). 십자가 모양 펜던트의
목걸이는 로우 러브 바이 프린 왓슨(Low Luv by Prin Wasson).
백팩은 다미르 도마(Damir Doma). 라피아 소재 모자는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이진규

“형태나 색감을 잘 고른다면 빈티지 느낌의 선글라스도 누구에게나 잘 어울려요.”
1. 얼굴이 둥글고 좀 큰 편이어서 완전한 사각형은 피하는 편이에요. 이질적이어서 단점이 부각될 수 있거든요. 대신 얼굴형과 함께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둥근 선글라스를 선택하는데, 완전히 동그란 모양보다는 약간의 각이 있는 걸 고르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죠.
2. 빈티지 선글라스가 베이식하다고 생각해요. 그중에서 호피무늬의 둥근 모양 선글라스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죠.
3. 슈퍼 선글라스의 빈티지 컬렉션. 선호하는 둥근 프레임부터 기본 프레임까지 다양하고, 바다를 연상시키는 프린트가 은은하게 들어가 있어 근사해요.

(왼쪽부터) 쇼퍼백은 펜디(Fendi). 시계는 ck 워치(ck Watch).의자에 관한 아트북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 컬러립밤은 크리니크(Clinique). 향수는 모두 딥티크(Diptyque).선글라스는 블랙 아이웨어(Black Eyewear). 옥스퍼드 슈즈는레페토(Repetto).

(왼쪽부터) 쇼퍼백은 펜디(Fendi). 시계는 ck 워치(ck Watch).
의자에 관한 아트북 Ways Gamper>.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파르타멘토>. 컬러
립밤은 크리니크(Clinique). 향수는 모두 딥티크(Diptyque).
선글라스는 블랙 아이웨어(Black Eyewear). 옥스퍼드 슈즈는
레페토(Repetto).

 

김윤미

“선글라스만큼은 브랜드를 따지기보다는 직접 써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브랜드를 찾아야 해요.”
1. 다른 건 몰라도 선글라스만큼은 브랜드를 따지지 않아요.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도 자신의 얼굴형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니까요. 긴 얼굴형은 오버사이즈의 고글 형태로 보완할 수 있고 각이 진 사람은 보잉 선글라스가 멋지게 어울려요.
2. 동양인은 피부색이 노란 편이니까 브라운 계열이 기본이에요. 너무 각지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보잉 선글라스는 의외로 무난하게 어울리죠.
3. 영국 브랜드인 블랙 아이웨어. 요즘 매일같이 쓰고 다니는 선글라스인데, 빈티지 감성과 매니시함이 공존하는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왼쪽부터) 로퍼는 미우 미우. 지갑과 껌통은 편집숍에서 구입한 것.명함지갑은 니나 리치(Nina Ricci). 향수는 이세이 미야케(IsseyMiyake). 선글라스 지갑은 바니스 뉴욕(Barney’s Newyork).선글라스는 슈퍼 선글라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숄더백은 에르메스.

(왼쪽부터) 로퍼는 미우 미우. 지갑과 껌통은 편집숍에서 구입한 것.
명함지갑은 니나 리치(Nina Ricci). 향수는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 선글라스 지갑은 바니스 뉴욕(Barney’s Newyork).
선글라스는 슈퍼 선글라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아파르타멘토>.
숄더백은 에르메스.

 

최혜련

“선글라스는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장시간 착용할 경우 콧대가 많이 눌리지 않아야 하니까요.”
1. 얼굴형과 선글라스의 상관관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이 필요해요. 가끔 옷차림과 맞지 않는 키치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낀 사람들이 있는데, 나이나 직업,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해요.
2. 예전엔 베이식 선글라스는 무조건 레이밴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니까 자신에게 겉돌지 않는 형태가 가장 기본적인 선글라스라 생각해요.
3. 요즘은 시즌과 유행에 따라 관심 가는 브랜드가 달라져요. 레이밴, 빅터앤롤프, 톰 포드는 담백한 디자인이 많아 선호하는 편이고 최근엔 슈퍼 선글라스에 눈길이 가요. 정말 가벼워서 오래 써도 불편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