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패턴과 크기의 스카프가 다채롭게 선보이는 요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는 건 어떨까?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하기 위한 스카프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헤어 스타일리스트 채수훈이 전한다.

스카프는 에르메스(Hermes), 원피스는 에린 브리니에(Eryn Brinie).


+ARTIST TIP


“스카프는 크기와 상관없이 잘만 활용하면 그 어떤 헤어 액세서리보다 멋진 스타일링 효과를 낼 수 있어요”라고 헤어 스타일리스트 채수훈은 말한다. 넥타이 정도 크기의 작은 스카프는 포니테일로 묶을 때 사용하면 발랄한 느낌을 더할 수 있고, 50cm가 넘는 큼직한 사이즈는 터번처럼 두를 때 사용해도 좋다. 스카프 중에서 가장 활용하기 좋은 사이즈는 직사각형 모양의 가로 30cm 세로 50cm의 중간 크기의 스카프다. 채수훈은 중간 크기 스카프의 양 끝을 잡아 빙빙 돌려 팽팽하게 꼬아서 머리에 헤어밴드처럼 묶는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밴드처럼 묶을 때는 화려한 무늬의 스카프가 적당하다. 머리에 밴드처럼 묶은 다음, 끝 부분을 리본처럼 묶어도 좋고, 양 끝을 스카프 안쪽으롤 넣어도 좋다. “머리가 길다면 뒷머리는 포니테일로 묶는 게 좋아요. 발랄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약간의 컬을 주는 것도 좋죠.” 화려한 스카프에는 곧게 뻗은 생머리보다는 구불구불한 웨이브가 한층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고 조언한다. 좀 더 우아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스카프의 매듭을 머리 뒤 아래쪽으로 돌려 보이지 않게 한다.

1. 모발 끝을 엉킴 없이 매끄럽게 연출한다.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 70ml 1만3천원. 2. 가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모발을 고정한다. 미쟝센의 파워스윙 스타일킵 스프레이8 250ml 6천원. 3. 가늘고 촘촘한 빗으로 백콤을 넣을 때 유용하다. 올리브영에서 판매 1천원. 4.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열판으로 스트레이트와 컬 스타일 모두 가능하다. 필립스의 케어 스무디 스트레이트너 8만9천원.

1. 컬 만들기 머리카락 전체를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아이론을 이용해 머리카락에 컬을 더한다. 머리카락 끝부터 두세 번 정도 롤을 말아 컬을 만든다. 너무 구불구불하면 손가락으로 빗거나 성긴 브러시로 여러 번 빗어 윤기있게 만든다.

2. 머리 묶기 어느 정도 웨이브가 생긴 머리카락을 가르마 없이 포니테일로 묶는다. 이때 정수리 부분에 매듭이 생기도록 가능한 한 높게 묶는다. 웨이브가 풍성하고 두상이 예뻐 보이도록 손가락을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넣어 볼륨을 더한다.

3. 포니테일에 백콤 넣기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에 백콤을 넣는다. 머리카락을 한 번에 조금씩만 잡아 여러 번 빗는데 묶은 머리카락의 반 정도면 충분하다. 포니테일이 풍성해 보이면서 스카프를 착용했을 때 두상이 둥글둥글해 보인다.

4. 스카프 준비하기 헤어밴드로 착용할 스카프는 가로 30cm 세로 50cm의 직사각형이좋고, 스카프 양쪽 끝을 잡아 가능한 한 길게 만든다. 스카프를 빙빙 돌려가며 꼬는데 이때 스카프를 팽팽하게 당겨야 모양을 예쁘게 만들 수 있다.

5. 스카프 묶기 헤어밴드를 하듯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다. 매듭을 묶을 때는 두 번 이상 묶어 단단히 고정한다. 한쪽으로 포인트를 주면 발랄한 느낌을 줄수 있다. 스카프 끝은 리본 모양으로 만들거나 양 끝을 스카프 안쪽으로 넣어도 좋다.

6. 잔머리 정리하기 자연스러운 잔머리는 화려한 스카프를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이제 막 자란 잔머리는 지저분해 보인다. 헤어 스프레이를 머리카락에 바로 뿌리지 말고, 손가락 끝에 뿌려 손가락으로 잔머리를 만져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