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을 맞아 뷰티 브랜드들은 새로운 모델을 영입했다. <얼루어> 뷰티 에디터의 20자 평.

랑콤 유진
강미선 랑콤의 모델이 되어서도 뷰티 엑스퍼트로서의 빛났던 식견과 객관성은 유지하길. 그래야 랑콤도 빛날 것.
안소영 ‘뷰티의 신’이라 불리는 그녀를 영입했으나, 유진은 유진일 뿐이다. 랑콤보다 유진이 돋보일 수도.
황민영 ‘랑콤’ 하면 떠오르는 외국 모델은 많은데 국내 모델은 한 명도 없다. 유진이 그런 모델이 되기를.
조은선 뷰티 에디터만큼 화장품에 대해 잘 아는 그녀가 한 브랜드의 모델이 되는 건 좀 아쉽다.

SK-II 이연희
강미선 SK-II는 ‘발굴’에 사명이 있는 듯하다. 솔직히 어떻게든 모델 이미지를 SK-II화할 테니 잘 어울리겠지 뭐.
안소영 이연희는 좋겠다. 제 2의 임수정처럼 성장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황민영 혼자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게 아니라 부담이 적은 게 이연희에게는 호재다. 김희애, 임수정이 끌어주면 금방 자리 잡을 수 있을 듯.
조은선 이연희가 광고하면 나라도 사고 싶을 것 같다. 이연희도 브랜드도 딱 맞는 짝을 찾았다.

페리페라 황정음
강미선 대중적인 메이크업 브랜드에 힘을 실어줄 원석 같은 모델. 최고의 커팅 기술자 영입이 시급합니다.
안소영 황정음표라면 열광할 여자들이 많다.
황민영 그녀에게는 여전히 소비자의 눈을 끄는 힘이 있다. 헤어 스타일 말고 메이크업으로 주목받게 하는 게 관건이다.
조은선 20대 중반에게 따라 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는 아니지만 특유의 발랄함으로 어필할 수도 있겠다.

라비다 김하늘
강미선 메이크업 브랜드 모델을 할 때보다 훨씬 보기 편안한 김하늘도 좋고, 소문이 사실이라면 라비다의 제품력도 끝내준다. 안 뜨면 안 될 사면초가 상황.
안소영 셀 파워라는 과학적인 콘셉트만큼 성숙한 김하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황민영 ‘저 이거 써서 예뻐졌어요’라고 하고 끝내기엔 브랜드의 부족한 인지도를 김하늘 혼자 끌고 가기 버거워 보인다.
조은선 <1박2일> 여배우편에서 인증받은 빛나는 피부의 소유자이니 뷰티 모델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