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발매된 따끈따끈하다 못해 뜨거운 휴대폰 4개를 골랐다.

1. 노키아 루미아 710
디자인 3.7인치 디스플레이에 12.5mm의 두께로 다소 두꺼운 편.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되며 취향에 맞게 바꿔 끼울 수 있는 다섯 가지 색상의 백 커버를 별도 판매한다.
사양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스마트폰 OS ‘윈도우폰 7.5’를 탑재, 정사각형의 큰아이콘으로 구성된 ‘메트로 UI’를 제공한다. 1.4GHz 싱글코어를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자랑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의 문서를 확인, 작성, 편집까지 가능하며, 아웃룩을 통해 메일 및 일정관리가 실시간으로 가능하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피플 허브(People Hub)’ 메뉴를 통해 SNS 활동을 실시간으로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아쉬운 점 저장장치가 8GB로 내부 저장 공간이 넉넉지 않으며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2. 블랙베리 볼드 9900 화이트
디자인 블랙베리 중 가장 얇은 10.5mm 두께를 자랑한다. 무광 스테인리스스틸 프레임과 같은 고급 자재로 마감 처리했다.
사양 1.2GHz 싱글코어를 탑재하고 고감도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전달하는 리퀴드그래픽스기술, HD 비디오 레코딩, 24 비트 고해상 그래픽, 위키튜드와 같은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자랑 운영체제인 블랙베리 7은 새로운 블랙베리 브라우저를 도입해 현저하게 빠른 웹 브라우징을 가능하게 한다. 브라우징 속도가 블랙베리 6기반 스마트폰보다 최고 40% 향상되었다.
아쉬운 점 여전히 쓸 만한 앱이 부족하다. 작은 디스플레이는 블랙베리의 아이덴티티이자 동시에 가장 아쉬운 점이다. 사진을 크게 보고 싶거나 텍스트를 오래 읽는 경우 불편할 수밖에 없다.

3. 프라다폰 3.0
디자인 프라다 가죽 지갑과 같은 사피아노 문양을 뒷면에 장식한 덕분에 고급스러운 데다 흠집이나 미끄러움에도 강하다. 4.3인치 디스플레이에 8.5mm로 갤럭시S2, 아이폰4S보다 날씬하다.
사양 LG전자와 협력해 출시한 만큼 LG의 자랑인 IPS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GHz 듀얼코어, 800만 화소 카메라와 16GB 저장장치를 탑재했다.
자랑 UI가 블랙, 회색, 화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통해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 OS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아쉬운 점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비해 중앙처리장치의 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게 아쉽다. 사양에 비해 비싼 가격도 단점.

4. HTC 센세이션 XL
디자인 4.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선사하며, 9.9mm의 날씬한 두께와 화이트 색상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사양 1.5GHz 싱글코어를 탑재하고 800만 화소 카메라와 16GB 저장장치를 장착했다.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안드로이드 2·3·4 버전이 설치되어 있으며 내년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자랑 HTC 전용으로 제작된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 Dre) 이어폰이 제공된다. 휴대폰에 연결하면 비츠 오디오 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휴대폰 기기를 통한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아쉬운 점 듀얼 코어가 아닌 싱글코어를 탑재한 점이 아쉽다. 스마트폰으로서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사양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