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 스타일도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추세다. 긴 머리의 당신에게 제안하는 네 가지의 헤어 스타일은 그런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조금 부스스하지만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스타일이다.

주름 장식의 원피스는 더 스튜디오 케이 (The Studio K).

주름 장식의 원피스는 더 스튜디오 케이 (The Studio K).

1. 여성스러운 포니테일
아이론으로 지그재그를 그리듯이 촘촘한 웨이브를 만들고 머리카락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웨이브를 풀어준다. 볼륨을 살리면서 목덜미에 붙여 하나로 묶는다. 뒤쪽 머리카락은 백콤으로 부풀리고 옆머리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비비면서 살짝 뺀다. 아이론을 사용하는 대신 여러 갈래로 나눠 촘촘하게 땋고 자면 다음 날 머리를 풀었을 때 웨이브가 생긴다.

2. 발랄한 포니테일
머리를 빗지 않고 손가락으로 쓸어 올려 아래턱 끝과 귀의 중심을 연결한 선이 지나는 위치에 단단히 잡아 묶는다. 머리카락으로 고무줄을 감싸 U자 핀으로 고정하고 뒷머리의 자연스러운 컬을 살리면서 아이론으로 두세 번 쓸어준다. 빗으로 위쪽 머리카락을 살짝 빼서 볼륨을 살리고 옆머리에 스프레이를 살짝 뿌리고 손으로 가볍게 쓸어 올린다.

3. 자연스러운 올림머리
올림머리는 모발의 질감을 살리는 게 관건이다. 헤어 드라이어로 모발에 열을 주면서 손가락으로 살짝 비비면 자연스러운 느낌이 연출된다. 양손을 옆머리 사이로 넣어 두 갈래로 나눠 꽈배기처럼 땋아 끈으로 묶는다. 끈이 안쪽으로 가도록 말아 올려 정수리 아래쪽에 핀으로 고정한다. 옆머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

4. 세련된 C컬
아이론을 사용해 모발끝만 밖으로 뻗치도록 C컬을 만든다. 이때 컬을 크게 주어야 세련되고 자연스럽다. 모발끝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본래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가벼운 제형의 스타일링 왁스를 겉에 살짝 바른다. 앞머리의 일부만 아이론으로 가볍게 웨이브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