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워터를 세정력과 자극의 정도, 향, 사용 후 촉감, 편리성을 기준으로 매일 메이크업을 하고, 받는 4명의 테스터가 직접 체험했다. 클렌징 오일의 미끈거림이 부담스러웠다면, 건조함을 남겼던 폼 클렌저에 만족하지 못했다면 이번 후기를 눈여겨보도록.

1. A.H.C의 P.H.A 클렌징 플루이드
피부 보호막 손상 없이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가 땅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된다.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250ml 3만원.
서희영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우기에는 세정력이 부족하다. 저녁 클렌징 단계에 사용하는 것보다 피부가 번들거릴 때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을 듯하다.★★
원조연 상큼한 향이 기분을 맑게 하고 세정력도 베이스 메이크업은 잘 지워지고,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조은선 자극이 전혀 없고 발랐을 때 피부가 땅기지 않고 촉촉하다. 세정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 화장을 가볍게 했을 때나 민감한 건성 피부가 사용하면 좋을 듯.★★★
한으뜸 마스카라를 지울 때에는 흔적이 남는다. 그래도 향이 좋은 편이고 용기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2. H2O+의 페이스 오아시스™ 클렌징 워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4가지 마린 미네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클렌징 후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243ml 3만4천원.
서희영 처음에는 끈적였는데, 닦아낸 후에는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아이섀도까지 잘 지워진다.★★★★★
원조연 주방세제 같은 냄새가 나지만 금방 날아간다. 세정력이 좋고, 세안 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지 않는다. 피부에 보호막을 씌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은선 주방세제 같은 냄새가 나고 발랐을 때 시원한 느낌이 확 들 정도로 자극적이다. 세정력은 좋지만 바르고 나면 피부가 조금 땅긴다.★★★
한으뜸 아이 메이크업을 지우려고 여러 번 닦아내면 눈에 자극이 간다. 닦아낸 다음 피부가 조금 땅긴다.★★★

3. 고운세상의 하이드라 인텐시브 클렌징 워터
향과 알코올, 색소, 광물유, 벤조페논, 실리콘 등 피부에 자극적인 9가지 요소를 배제하고 모링가나무 추출물을 함유해 메이크업을 산뜻하게 지울 수 있다. 210ml 2만1천원.
서희영 마치 클렌징 크림으로 지우는 것처럼 색조 화장이 클렌징 워터에 녹듯이 지워진다. 두 번 닦아내면 화장이 말끔하게 씻긴다.★★★
원조연 패키지와 향, 그리고 사용감까지 의사가 직접 처방해준 것 같은 신뢰를 주는 제품이다.★★★★★
조은선 피부에 닿았을 때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편이다. 무향에 세정력도 좋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돼 2차 세안이 필요 없을 정도다.★★★★
한으뜸 세정력은 좋은 편이었지만 눈화장을 지울 때 눈이 약간 따가웠다.★★

4. 꼬달리의 클렌징 워터
캐머마일 추출물과 자몽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톤을 개선한다. 자극 없이 미세한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한다. 200ml 3만6천원.
서희영 미끈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다.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적셔 바로 닦으면 세정력이 약하지만 얹어놓았다가 닦아내면 말끔하게 지워진다.★★★
원조연 잠자리에 들기 전에 클렌징을 할 때 사용하기 좋다. 세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 가벼운 화장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조은선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한 번에 지워지지는 않지만 세정력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한으뜸 세정력이나 사용감은 평균 이상인데 효모 냄새가 거부감이 든다.★★

5. 나스의 메이크업 리무빙 워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지운다. 문지르지 않고 살짝 닦아내는 것만으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피부결을 정돈한다. 200ml 4만2천원.
서희영 진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색조 화장이 쉽게 지워진다. 피부에 자극이 없고, 사용 후 피부가 건조하지 않다.★★★
원조연 매일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정도의 여성을 위한 제품. 자극이 없어 매일 쓸 수 있지만, 포인트 메이크업은 잘 지워지지 않는다.★★★
조은선 발랐을 때 땅기거나 건조하지 않다. 세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한으뜸 화장이 번지면서 지워져 여러 번 문질러 잘 닦아내야 한다. 사용 후 땅김이 없다.★★★★

6. 미샤의 수퍼 아쿠아 미네랄 클렌징 워터
미네랄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고 온천수와 블루라군 워터를 함유해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촉촉하다. 코코넛 유래의 식물성 세정제를 사용해 자극을 줄였다. 250ml 7천3백원.
서희영 화장을 지울 때에는 다소 미끈거리는 편인데 물로 세안하고 나면 피부가 매끈해진다. 산뜻한 느낌보다 촉촉한 느낌이 오래 남는다.★★★★
원조연 눈화장까지 깨끗하게 지우지는 못하지만, 건조하지 않아서 매일 가볍게 사용하기 적합하다.★★★
조은선 향이 없고 눈가에도 자극적이지 않지만 세정력이 좀 떨어진다. 닦아내고 나면 끈적임이 많이 남는 점이 아쉽다.★★★
한으뜸 피부에 닿을 때 시원한 느낌이 나고, 향도 상쾌한데 그런 것에 비해 세정력은 보통이다.★★★

7. 바이오더마의 센시비오 H2O
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을 흡착하는 성분과 수분을 공급하는 성분을 담은 미셀 분자로 이루어져 자극 없이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250ml 2만5천원.
서희영 틴트처럼 착색이 되는 색조 화장을 제외하고 무리 없이 잘 닦인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 지우고 난 다음 모두 끈적임 없이 산뜻하다.★★★★
원조연 힘을 들이지 않아도 화장이 잘 지워진다. 화장을 지운 다음 피부가 촉촉한 느낌이 좋다.★★★★★
조은선 아이 메이크업까지 잘 지워진다. 바르고 나면 스킨을 바른 것처럼 촉촉해서 토너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가격 대비 양도 많아서 만족스럽다.★★★★★
한으뜸 색조 화장을 자극 없이 말끔하게 지운다. 닦아내고 나면 산뜻한 느낌이 든다.★★★★

8. 베네피트의 리무브 잇 메이크업 리무버
펄이 많은 아이섀도나 색이 진한 아이라이너까지 자극 없이 깨끗하게 지우는 클렌저. 화장을 지운 후에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170ml 3만2천원.
서희영 피부에 자극 없이 화장을 지울 수 있지만,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닦이지는 않는다. 톡 쏘는 향이 살짝 부담스럽다.★★★
원조연 제품 사용 후에 피부가 땅기지는 않지만 세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매일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예쁜 클렌저를 화장대에 올려놓고 싶다면 추천.★★★
조은선 알코올 냄새가 강한 편인데 자극은 없다. 촉촉하고 자극 없이 깨끗하게 지워진다.★★★
한으뜸 세정력은 좋은데 알코올 냄새가 부담스럽다. 용기가 보기에는 예쁜데 양 조절하기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