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눈을 커 보이게 하고, 처진 눈을 올려주는 게 아이라이너의 힘이다. 최근 선보인 아이라이너 24개를 4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테스트하고서 번짐 없이 원하는 굵기로 그리는, 눈이 번쩍 뜨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3. 부르조아의 에페 스모키 글리터 펜슬
속눈썹을 따라 라인을 그린 후 브러시 팁으로 문질러 펄 스모키 메이크업용 제품이다. 쉽고 간편하게 화려한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0.89g 2만1천원.
고원혜 펄 입자가 굵어 라인을 그렸을 때 눈매가 너무 두드러진다. 그윽하고 자연스러운 아이 메이크업보다는 진한 메이크업을 할 때 적당하다.
손대식 사용할 때 힘을 조금 가하면 펜슬이 으깨질 정도로 부드럽다. 힘 조절이 관건이다. ★★★
이수경 눈매에 과하지 않은 정도의 반짝임을 주고 싶을 때 제격인 제품이다. ★★★
이현아 라인을 그릴 때 쉬이 으깨져 덩어리가 지며 가루가 날린다. 문지르면 고르게 펴 발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기 적합하다.★★★

14. 샤넬의 르 크레용 이으
깔끔하고 선명한 발색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한다. 마이크로 크리스탈린 왁스와 비타민 E, 캐머마일 추출물을 함유해 부드럽게 발린다. 1.2g 7만4천원.
고원혜 라이너로 쓰기보다는 갈색으로 라인을 그린 뒤, 그 부분에 그러데이션 효과를 낼 때 사용하면 좋을 고급스러운 발색을 보인다. ★★★
손대식 광택 없이 텁텁하게 발리는 질감으로 번짐 없이 색이 오래 지속된다. ★★★
이수경 얇게 그려도 보이는 색이 그대로 발색된다. 자연스럽게 번지는 효과를 줄 수 있다. ★★★
이현아 부드러운 질감이라 잘 그려지고 점막도 꼼꼼히 채울 수 있다. 문지르면 섀도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쉽게 번진다.★★★★

15. 샹테카이의 젤 라이너 펜슬
정교하게 혼합된 젤 텍스처는 밀착형 피막 형성제가 함께 혼합돼 부드럽고 매끄럽게 발린다. 브랜드의 획기적인 압축 기술로 최초로 천연 우드 펜슬에 담았다. 1.3g 5만2천원.
고원혜 부드럽게 발리고 라이너 뒷부분에 사선 브러시가 붙어 있어 아이라인의 모양을 잡기 좋다. ★★★
손대식 부드럽게 발리고 색이 선명하지만 잘 번지는 제형이라 그러데이션을 할 때 적합하다. ★★★
이수경 24가지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부드럽게 발렸고 컬러가 선명해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 유용하다. 약간 번지지만 번진 후의 색이 어색하지 않다. ★★★★
이현아 이름을 보고 예상한 것보다는 조금 뻑뻑하게 발렸다. 하지만 바르고 난 뒤 블렌딩은 잘되는 편이라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 좋다. ★★★





16. 시세이도의 메이크업 오토매틱 파인 아이라이너
용이 간편한 액상 타입의 제품이다. 두께 조절이 쉽고 번짐 없이 발린다. 건조된 후에도 방금 바른 것 같은 광택을 준다. 1.4ml 4만3천원.
고원혜 선명하게 잘 발리지만 발랐을 때 반짝이는 액 자체의 코팅막이 부담스럽다.
손대식 선이 선명하기는 하지만 액상 타입이라 양 조절이 쉽지 않고 브러시의 탄력이 부족해 라인을 그릴 때 조금 불편하다. ★★
이수경 액의 양 조절이 가능해 아이라인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초보자가 적당한 양을 맞추는 게 쉽지 않다. ★★★★
이현아 브러시가 부드러워 그리기 편하지만 액이 많이 묻어나와 양 조절이 어렵다. ★★★

17. 시슬리의 휘또 콜 스타 시머링 아이라이너 펜슬 아이라이너 비즈
왁스 성분을 함유해 피부의 밀착력을 높이고 광택을 더했다. 캐스터 오일을 함유해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색이 진하게 오래 지속된다. 1.3g 5만3천원.
고원혜 뻑뻑하게 발리고 펄 입자가 굵으며 색이 조금 밝은 편이다. ★★
손대식 발색이나 펄감, 그리고 지속력 모두 좋다. ★★★★
이수경 펄이 함유되어 그릴 때 부드러운 느낌은 덜하지만 반짝임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약간 번진다. ★★★
이현아 제형이 단단하고 그릴 때 진하게 잘 그려지지만 점막에 바를 때 약간의 자극이 느껴진다. 조금 더 무르고 부드러운 제형이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

18. 에스쁘아의 젤 라이크 아이 펜슬
젤 타입의 텍스처를 고체화해 부드럽게 발린다. 실리콘 필름 폴리머로 지속력을 높였고 스머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터가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1.5g 1만5천원.
고원혜 굵기 조절이 쉽고, 컬러가 선명하다. 하지만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울 때는 번질 수 있다. ★★
손대식 진하게 발색돼 아이라인을 선명하게 그릴 수 있다. ★★★★
이수경 색이 진하고 또렷해서 선명한 아이라인을 원할 때 눈매를 잘 잡아준다. 펜슬이지만 젤 타입이라 번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
이현아 아이라인을 그린 뒤 바로 문지르면 잘 펴 발려 섀도를 생략해도 된다. 마른 뒤에는 번짐이 적고 지속력도 좋은 편이다. ★★★★★



19. 에스티 로더의 퓨어 칼라 인텐스 카잘 아이라이너
70%에 가까운 피그먼트 입자가 피부 밀착력과 발색을 높여 색이 선명하게 오래 지속된다. 호호바 오일을 함유해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1.2g 2만8천원.
고원혜 그리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부드럽고 선명하게 발린다. 유분이 많은 피부에 바르면 피부결 사이로 색이 번질 수도 있으니 건성 피부에게 추천. ★★★
손대식 그러데이션 효과를 낼 때 유용하지만 자칫 힘을 과하게 주면 펜슬이 쉽게 으깨진다. ★★★
이수경 부드럽고 자극 없이 진하고 또렷하게 잘 그려져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 좋다. ★★★★
이현아 다소 뻑뻑하게 그려지나 번짐이 적고 지속력 또한 높은 편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나 점막을 채울 때 사용하기 좋다. ★★★

20. 엘리자베스 아덴의 스모키 아이즈 파우더 펜슬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라인을 그리고 난 다음 스펀지 팁으로 문지르면 스모키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색의 농도를 조절하기도 쉽다. 1.1g 2만원.
고원혜 부드럽게 발리고 아이라인의 굵기 조절이 쉽고 선명하게 발색된다. ★★★
손대식 딱딱하거나 무르지 않은 적당한 강도의 펜슬로 지속력이 좋은 편이다. ★★★★
이수경 부드럽게 발려 눈에 자극을 주지 않지만 제품 자체의 색이 옅어 스펀지 팁 사용이 서툰 초보자가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
이현아 유분감이 적고 발색력은 약한 편이다. 약간 번지지만 그 색이 자연스러워 스모키 메이크업을 쉽게 할 수 있다. ★★★

21. 입큰의 앰플-인 아이라이너
짙은 검은색의 쫀득한 베이스가 눈매를 선명하게 하고, 초극세 미세 브러시로 선을 얇게 그릴 수 있다. 눈의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 세안으로 지워지게 했다. 6g 2만원.
고원혜 고르고 선명하게 발색되지만 선의 굵기 조절이 쉽지 않아 아이라이너 그리기에 자신이 없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
손대식 발색이 확실하다. 라인을 정교하게 그리려면 힘 조절을 잘해야 한다. 물에 쉽게 지워진다. ★★★
이수경 진하고 번지지 않으며 부드럽게 발려 점막을 메울 때 좋다. ★★★★
이현아 눈꼬리를 올릴 때 브러시가 갈라져 깔끔한 마무리가 어렵다. 색이 진하고 빠르게 마르지만 쉽게 번진다. ★★




22. 클리오의 젤프레소 펜슬 젤 라이너
아이섀도로 사용 가능한 8가지의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펜슬 라이너이다. 붓젤 타입의 불편함을 개선해 부드럽게 발리는 펜슬 제형으로 개발된 제품. 0.56g 1만2천원.
고원혜 펄 입자가 굵어 자칫 과장된 메이크업이 될 수 있지만, 쉽게 번지지 않아 무대 메이크업이나 공연 등 화려한 메이크업이 필요할 때 제격이다. ★★
손대식 젤 타입처럼 부드럽고 선명하게 그려진다. 잘 번지지도 않는다. ★★★★
이수경 젤 라이너 타입의 펜슬이라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섬세한 펄감이 있어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
이현아 부드럽고 매끈하게 발리며 발색이 매우 좋다. 지속력이 강하고 쉽게 번지지 않는다. ★★★★

23. 토니모리의 퍼펙트 아이즈 아이라이너
아이라이너로 유명한 독인 스완스타빌로사에서 제작된 제품으로 부드럽게 발리고 총 10가지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됐다. 색에 따라 풍부한 펄을 함유했다. 1.2g 8천8백원.
고원혜 펄이 고르고 그윽하게 번지듯 발색되어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기 적합하다. ★★★
손대식 펄이 함유되어 각도에 따라 반짝임이 다르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질감을 갖고 있다. ★★★
이수경 펄이 함유되어 라인만으로 포인트를 줄 때 좋다. 색이 선명하고 부드러워 사용하기 간편하다. 하나로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할 때 유용하다. ★★★★
이현아 눈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문지르면 아이섀도처럼 쓸 수 있다. 지속력이 높은 편이며 제품의 컬러보다 그렸을 때 나오는 컬러가 더 예쁘다. ★★★★

24. 헤라의 아이 디자이너 펜슬 슈퍼 롱웨어
폴리머에 의해 고온 안정화된 텍스처를 사용해 쉽게 뭉개지지 않는다. 천연 오일 성분을 함유해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1.2g 2만5천원.
고원혜 부드럽게 발려 브라운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효과를 낼 수 있다. ★★★★★
손대식 쉽게 발리고 문지르면 섀도처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지속력이 부족한 게 흠. ★★★★
이수경 눈가에 자극 없이 라인을 그릴 수 있으며 시간이 오래 지나도 쉽게 번지지 않는다. ★★★★★
이현아 라인을 그리고 슥슥 문지르는 것만으로 자연스러운 갈색 그러데이션 섀도가 완성된다. ★★★★★